스크랩 [문래동 맛집]경기도식 가을보양식 고추장 추어 매운탕.고추장추어탕/서울추탕

[야니]

[문래동 맛집]경기도식 가을보양식 고추장

추어 매운탕.고추장추어탕/서울추탕.

서늘한 바람불기시작하는 가을..

가을걷이후 도랑의 미꾸라지를 잡아

커다란 솥에 물을 팔팔 끓여 잡아 온

미꾸라지를 소금 살살 뿌려 씻기도

하고.. 기절도 시켜.. 통으로 넣고,

고추장이나 된장으로 간을 하고..

대파,숙주등 손에 잡히는 야채도 넣고

두부에 유부까지넣어 끓이다가..

마지막에 국수든, 수제비든 사리까지

넣어..가을 보양도 하고 뱃속도 채우는

추어탕이 경기도와 서울식..

추어탕이랍니다. 물론 막걸리 한잔

빠지면 안되겠지요..

문래동 경기도식 고추장 추어탕.

미꾸라지육수에 감자, 호박, 깻잎등

야채와 보리새우로 시원한 맛을 내고

고추장으로 간하고, 수제비에 국수까지

넣어 끓인 추어탕이랍니다.

말 그대로 가을 물고기 추어(秋魚)라는

미꾸라지.. 가을 최고의 보양식이지요.

참고로 경상도식은 우거지국같이 맑게

끓이고 전라도는 들깨가루까지 넣어

진하게 끓인다고..물론 미꾸라지를

삶아 채에 갈아서.. 서울, 경기도쪽만

통째로 끓였는데.. 이제는 서울,경기도도

대부분 갈아서 끓인다고..

국내산 미꾸라지를 사용하고 직접 담근

보리고추장으로 경기도식 추어탕을

끓인다는데.. 미꾸라지수족관이나 어항

조차도 안보여.. 물어보니 구입한

미꾸라지를 그냥 주방에서 손질해서

끓인다고.. 국내산인지.. 냉동은 아닌지..

확인은 안되지만.. 그냥.. 믿어야겠지요..

상호는 서울추탕.. 추어탕전문점인줄

알았는데.. 메뉴판보니 추어탕보다는

고기집인듯하네요.. 미국산소고기를

나름 저렴한 가격에 팔아 추어탕보다는

고기손님이 더 많아 보였습니다.

밑반찬 나와주구요.. 조그마한 솥에

추어탕이 나와.. 각자 끓여먹는

스타일인데.. 오래 끓이지는 마시기를..

오래 끓이면 국물이 죄다 쫄아 버려요..

탕인데.. 탕이 아니라 죽이 된답니다.

각자 알아서 잘 끓이셔야.. 

나름 건데기들은 있는편인데.. 미꾸라지를

보지 못해서 그런지, 진한 추어탕국물맛은

아니듯... 그냥 고추장매운탕 같은데요.

저는 사진찍느라 좀 오래 끓인것같은데,

국물은 거의 다 쫄아버려.. 탕이 아니라

죽이 된듯.. 쩝.. 적당히 끓이셔야..

자그마한 솥에 누룽지를 끓여

먹게한 아이디어는 참 좋았는데..

추어탕에 말아먹고 싶었는데..

비벼먹은 꼴이 됐다는..

사장님께 한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추어탕집이 미꾸라지한마리 보이지

않는것은 쫌.. 조그만 수족관이나

어항에 당일 판매분정도의 양이라도

살아있는 미꾸라지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위치:영등포구 문래동6가 29

"공감하트" 꾸욱~ 눌러 주시고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