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 사천왕이 철퇴를 들고 있는 듯 도깨비방망이 모양의 열매가 전설속으로 안내한다.
불재에도 자생하는 식물이다.
도깨비사초(4) | 독개비사초, 뿔사초(북한명)
Do-kkae-bi-sa-cho
Carex dickinsii Franch. & Sav.
○ 국명정보
도깨비사초 : 한국식물도감(하권 초본부) (정태현, 1956)
독개비사초 : 정태현, 도상봉, 이덕봉, 이휘재 <조선식물향명집>(1937)
○ 국명의 유래
"도깨비 + 사초", 도깨비사초라는 이름은 열매의 모양이 도깨비를 연상시키는 사초라는 뜻에서 유래했다. 독개비사초>도깨비사초로 개칭해 거쳐 현재에 이르렀다. 참고 : 조민제, 최동기, 최성호, 심미영, 지용주, 이웅 편저 <한국 식물 이름의 유래>
○ 분류
사초과(Cyperaceae) > 사초속(Carex) > Physocarpae절
도깨비사초
○ 분포|자생지
일본, 한국 | 전국의 저지대 습지에 자란다.
○ 형태
여러해살이풀
①뿌리줄기 옆으로 길게 벋으며 갈색 인편으로 덮이고 줄기는 세모지며 곧추서고 밋밋하나 상부가 약간 거칠며 높이 20~50㎝이다.
②잎 편평하고 너비 4~8㎜이며 횡맥(橫脈)이 있고 엽초는 색이 연하며 기부의 엽초는 엽신이 없고 황갈색으로 약간 갈라진다.
③꽃 5~6월에 피고 2~4개의 소수가 달린다. 정소수는 선형으로 길이 2~3㎝이며 곧추서고 화경이 길며 수꽃이 달리고 연한 볏짚색이다. 측소수(側小穗)는 구란형으로 길이 1~2.5㎝, 너비 1㎝이며 자루가 없이 근접하여 나고 암꽃이 달린다. 포는 엽상으로 화경보다 길다. 암꽃의 인편은 넓은 난형으로 황갈색 또는 연한 녹색이다.
④열매 과포는 퍼지고 몹시 팽대하며 길이 1㎝ 정도로 윤채가 나고 끝에 곧추서는 긴 부리가 있다. 수과는 세모진 넓은 능형이고 암술머리는 3개이다. 6월에 익는다.
○ 동정 포인트
1. 측소수가 자루가 없이 모여나며 과포의 부리가 좁고 긴 것으로 다른 마디와 구별된다.
2. 본 종에 비해 좀도깨비사초(C. idzuroei Franch. & Sav.)는 작은이삭의 수가 4-5개이고 암꽃이 긴 타원형(길이 2-3cm)이므로 구분된다.
○ 참고
한반도생물자원포털
이우철 <한국기준식물도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