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의 오클랜드 시티투어를 마치고 북섬의 내륙 중간에 위치한 휴양지, "연가의 고향" 로토루아(Rotorua)를 향했다. 드넓은 호수, 높이 수십미터의 레드우드로 꽉찬 삼림, 폴리네시안 스파, 간헐천이 솓구치는 화산지대, 원주민 마오리족의 춤과 노래 ......
오클랜드에서 로토루아까지는 자동차로 4시간. 가는 길이 아름답다. 소와 양들이 한가롭게 풀을 뜯는 목가적 풍경의 목장들이 끝 없이 펼쳐진다. 참으로 부러운 풍경이다. 요즘은 일부 목장을 개간하여 옥수수를 재배한단다. 화장품 원료와 바이오 디젤연료를 생산하기 위해서란다.
가는 길에 희귀한 "반딧불 동굴 "을 구경했다. 동굴 아래는 물이 흐르고 천정에는 수없이 많은 반닷불이들이 매달려 있다. 끈적한 먹이줄을 천정 아래로 매달아 놓아 지나는 벌레를 잡는다. 천정의 반딧불이 마치 밤하늘 은하수와 같다.
로토루아 가는 길
개간하는 목장이 많다
와이토모 반딧불 동굴 입구에 설치한 밧딧불 모습 사진-동굴에서는 촬영이 금지된다.
로토루아의 레드우드(Red Wood) 숲 - 라디에이터 소나무
고사리나무 숲
로토루아 호수
테푸이아 간헐천
간헐천 주변에 마오리족 문화센터가 있다.
화산지대 간헐천 입구
마오리 전통음식 "항이" - 닭고기+옥수수+감자+호박+?
마오리족 공연 시작-관광객 환영 장면
*원주민들은 영국 식민지가 되기 전 12년 동안 백인들과 맞서 싸운 용맹스런 종족. 지난 150년 동안 혼열이 많이 이뤄져 있다.
중국관광객이 절대다수
로토루아는 시방 추운 봄
오클랜드 가는 길
한적한 도로변에 한국인이 운영하는 상점 - 이곳에 땅값이 많이 올랐다고 자랑한다.
첫댓글 부러운 풍경, 사진으로도 부럽다.감합니다*100
며칠동안 눈이호강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