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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영암중고동문회 제36차 정기총회 성료...합.새로움 희망 빛 밝힌 송년회, 영중고 빛나리
동문회 발전.유지 젊은 피 수혈 필요
모교와 동문회 발전 위해 힘 모아야
영암에선 하나밖에 없는 공립학교 자부심
선후배들과의 만남, 학창시절 옛정 되살려
모교에서 불렀던 교가, 동문회 영원히 빛내리
화려한 금수강산 호남 일각에/우뚝 솟은 월출산 정기를 받아/반만년 장한 문화 길이 받드리/웅장한 성공마다 우리의 기상/영원히 빛내리 영중고 빛내리
영암중학교, 영암고등학교의 교가이다. 중학교는 1943년 10월 1일 농업실수학교로 개교하였고, 같은 교정에 있는 고등학교는 1943년 10월 5일 농업실수학교로 개교했다. 교훈은 중학교는 ‘밝은 마음, 높은 기상, 알찬 실력’ , 고등학교는 ‘신의, 경애, 협동’ 이다.
2021년 9월 현재 졸업생 총수 10,939명이며, 고등학교는 2023년 2월 7일 현재 졸업생 총수 7,010명이다.
동문회는 현재 알려진 곳은 ‘재경 영암중고동문회’ 다. 동문회와 기수별 동창회 등으로 선후배와 동창들과의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이런 우정의 밤인 ‘2023 재경 영암중고동문회 제36차 정기총회 및 송년회 밤’ 행사가 지난 11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광장로 민자역사 내 ‘디노체컨벤션웨딩홀((7층)’ 에서 개최했다.
행사는 저녁 1.2.3부로 나눠진행됐다. 1.2부는 이상 시무총장과 오현희 총무차장 사회로 이루어졌으며 3부는 최연실 국악인 사회로 진행이 이어졌다.
진행은 동문회기 입장으로 시작해 내 외빈소개 및 동문소개를 한 후 개회선언을 했다.
개회선언은 문승길 고문이 했으며, 문 고문은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영암중고동문회가 선후배들과의 만남의 시간과 서로 사랑의 눈으로 용기를 북돋아주고 희망가를 불러보는 이 뜻 깊은 자리의 제36차 정기총회 및 송년회 밤 행사, 개회를 선언한다” 고 큰 목소리로 알렸다.
이어 국민의례를 취하고 내 외빈소개가 있었다. 소개는 고문 등 원로 선배님들부터 소개를 시작해 사무요원과 지인들을 소개했다.
이어 2023년도 한해에 대한 사업과 자금내역 등 경과보고와 감사보고를 했다. 경과보고는 유인물로 대체했으며, 감사보고는 최성열 수석감사가 했으며, 최 감사는 "유인물에 적시해났듯이 확인한 결과 전혀 문제가 없었고 적절하게 잘 쓰였고 잘 기록해났다" 고 밝혔다.
이어서 공로패, 감사패와 임명장 전달이 있었다. 공로패에 김관호 직전회장, 감사패에 김근애, 김성범, 박병인 동문이 받았다.
시상식을 마치고 회장 인사말과 축사, 격려사가 있었으며, 김승배 회장은 인사말에서 "벌써 취임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1년이란 세월이 흘렀는데 동문회장으로서 저는 과연 무엇을 했는지 돌이켜보게 된다" 면서 취임식 때 네 가지 공약사항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켰다.
핵심사업 네 가지로 "▲모든 동문님들이 함께할 수 있는 동문회 ▲선배와 후배 간에 존경과 사랑이 넘치는 동문회 ▲동문으로서 높은 자긍심을 갖는 동문회 ▲모교의 발전과 학생후배들의 진로에 도움이 되는 동문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면서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저희 동문회는 아직까지는 조직과 재정 등 여러 면에서 탄탄하질 못하고 있고, 저는 이것을 해결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젊은 피의 수혈, 젊은 피의 수혈' 이라고 생각한다: 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2023년 2월 기준으로 우리 모교는 중학교 75회, 고등학교는 71회로 총 졸업생 18,000여명을 배출한 역사가 깊은 학교" 이라며 "이렇게 인적자원은 풍부한데 아직까지도 우리 동문회가 활성화되지 못한 것은 젊은 동문님들의 참여가 매우 저조하기 때문" 이라고 봤다.
김 회장은 "그래서 제20대 동문회 임원진들은 후배동문님들을 많이 모셔서 동문회의 저변을 튼튼하게 만들려고 노력하고 있다" 며 :하지만 이것은 임원진들만의 노력으로는 쉽게 달성되는 것이 아니므로 모든 우리 동문님들께서 발 벗고, 발 벗고 나서서 주위에 계신 동문님들께서 동문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권유하시고 또 권유해주시길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동문회에 현재 33회 기수정도까지 나오고 있는 상태다. 동문회가 자꾸 늘어만 가고 있는 추세다. 이어나갈 후배들이 없어 걱정이다. 조직적 균형, 조직적 발전에 어려움이 따른다. 고룬 힘을 유지하는 그런 조직구성이 되지 못하고 있고, 재정 또한 열약해 각종 사업을 추진하지 못하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에 대해 다시 한 번 이번 행사를 통해 알렸다. 동문회 활성화를 위해 젊은 기수들을 많이 참여하게 하여 기성 기수들과의 균형을 이루어 동문회가 안정된 상태로 유지하고 변화를 추구하겠다는 김승배 회장의 바람이다. 재정도 잘 갖추어 동문회 발전은 물론 모교의 발전과 학생후배들의 진로에 도움이 되게 하겠다는 간절함을 드러냈다.
즁3회인 하태현 선배님은 축사에서 "영암중학교, 영암고등학교 우리의 모교는 건실하고 희망차고, 우리 동문들 또한 모교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자랑하며 오늘 같은 동문회 행사를 통해 동문선후배들과 만나고 있다" 면서 "동문회를 이끌고 있는 김승배 회장의 뜻이 이루어지도록 우리 모두 힘을 실어줍시다" 라고 큰 소리로 외쳤다.
동문회 4.5대 회장을 역임한 조희삼(중4.고3) 고문은 “김승배 회장의 네 가지 사항이 다 이루어지도록 우리 모두가 나서 힘을 합치고 모아 반드시 뜻이 이루어지도록 해주자” 고 당부하면서 “우리 영암중고동문회가 화합도 단합도 발전도 활성화도 잘 안 된다는 것 같다” 며 “동문회에 관심도가 높고, 협력이 크고, 참여가 많을 때 회장도 얼마든지 해보려고 하지만, 잘 따라주지를 않으면 어렵다” 고 도와주는 힘이 있을 때 회장도 힘이 나 더 잘해보려고 한다는 것을 후배들한테 깨닫게 했다.
동문회 8대 회장을 역임한 박석남(중 10회) 고문은 “제가 나온 광주상고는 13만 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을 만큼 인물이나 자금 등이 탄탄한 구조다” 라며 “영암중고동문회는 2만 명이 좀 못 되지만, 광주상고와 비교하면 부족하지만 오늘 이렇게 훌륭한 분들이 나와서 보기 좋고, 영암중고는 영암에서 하나밖에 없는 공립학교이니 자신감을 갖고 멋있는 동문회를 만들어 주길 바라고, 모교와 동문회 발전을 위해 모두 힘써주길 당부한다” 고 자랑스러운 동문, 위대한 동문회가 되길 바랐다.
하태현(중3) 선배님 조희삼 고문님, 박석남 고문님 등 모교의 역사적인 산증인이자 인물인 인품과 덕망이 있는 원로 분들은 모교와 힘을 합쳐 양간 동문회, 더 나아가 모든 영암중고인의 평화와 화합을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했다.
이밖에도 우승희 영암군수님의 축전도 있었다. 그리고 강찬원 영암군의회의장은 축전으로 축하의 말을 전했다. 우 군수는 "올 한해 정말 수고 많았습니다. 동문회를 위해 열심히 뛰어온 김승배 회장을 비롯한 모든 동문님들에게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합니다. 동문회 발전을 기원하고 응원합니다. 새해에는 건강과 평회가 충만하시길 빕니다" 라는 축전을 오현희 사회자가 낭독했다.
축사가 끝나자 제26차 총회를 축하하는 케이크커팅 및 건배제창이 있었다. 케이크커팅에 하태현 원로선배 및 조희삼 등 역대회장과 김승배 회장 등이 함께 촛불을 껐다. 건배제창으로 10대 회장을 역임한 홍정석(고12) 고문이 했다.
그런 후 교가제창이 진행됐으며, 단체 기념사진을 남겼다. 1부 행사를 마치고 2부 만찬과 3부 여흥시간으로 들어갔다.
여흥에 여러 동문들이 노래를 신청해 열창했고, 춤을 추면서 행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동문들은 2023년 한해를 마감하는 이 행사가 기쁨과 즐거움으로 마무리 하듯이 2024년 새해에도 축복이 있기를 바라면서 노래와 춤을 마음껏 뽐냈다. 영중고 빛내리 라는 교가의 가사를 떠오르면서 '흥' 이라는 주제의 내용을 노래와 춤으로 표현했다.
이날 총회에 김승배 회장을 비롯해 역대 회장을 역임한 조희삼 고문, 박석남 고문, 홍정석 고문, 김성남 고문, 고광표 고문, 문승길 고문, 김관호 명예회장이 불빛을 밝혀줬다. 또한 한창희 고문, 정찬균 고문, 박찬모 고문도 온기를 가득한 지리를 함께 만들어줬다. 또한 최성열.강부덕.신동열 등 감사가 온기를 퍼지도록 해주었다. 또한 최만호 수석부회장, 송경례.김용안 등 여러 부회장단과 김성범 산악회장, 노옥희 여성회장이 함께 동문회 불쏘시개로서의 불을 지폈다. 또한 이상 사무총장 및 사무요원 등 100여명의 동문들이 동문회의 불빛이 소중함에 더 소중하게 만들어냈다. 그리고 동문회 고문이자 박찬모 재경 영암군향우회장, 유영숙 재경 신북면향우회장, 주만석 재경 도포면향우회장과 김광자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장도 사무국장이랑 함께 자리하면서 영중고 우정의 밤에 함께 불이 활활 타오르게 했다.
특히 중3회인 하태현 선배님께서 영암에서 올라오는 열의와 애정을 보여줘 행사가 더 훈훈해졌으며, 동문회에 관심과 사랑이 깊은 영중고구나 하는 것을 알게 했다. 축사에서의 말씀 한 마디 한 마디가 모교에 대한 사랑, 동문회에 대한 관심, 동문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게 했고, "건강과 평온과 성공을 릭고 늘 갖엉에 평화가 깃들길 바란다" 는 덕담에 격과 가치있는 동문회로 생각하게 했다.
영암중고 모교에서 웅장한 기상으로 솟은 월출산을 바라볼 수 있다. 동문들은 그런 월출산의 위용을 바라보면서 그 드높은 기상을 항상 가슴에 품으며 학문에 정진했다. 그래서 동문들은 이날 『화려한 금수강산 호남 일각에/우뚝 솟은 월출산 정기를 받아/반만년 장한 문화 길이 받드리/웅장한 성공마다 우리의 기상/영원히 빛내리 영중고 빛내리』 하며 학창시절로 돌아간 기분으로 교가를 우렁차게 불렀다. 교가를 ‘화려하게 우뚝 솟고, 반만년 웅장함이 영원히 빛난다’ 라고 압축한다.
‘웅장한 기상마다 우리의 기상’ 이라는 말을 늘 가슴에 새기면서 영중고를 영원히 빛내겠다고, 영중고기상, 타고난 올곧은 마음씨로 동문 행사나 모임 등에 참석하며 동문들과 만남을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일 년에 가장 큰 행사로서 여러 동문선후배들을 만나볼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그동안 잊고 지냈던 살았던 것에서 모처럼 만나 뵙게 돼 기쁜 마음으로 서로 반가움을 표시했다.
행사장은 4인석 사각테이블로 이루어진 테이블이 25개가 놓여졌다. 역대회장 등 원로석, 귀빈석, 각 기수별석, 지인석 등으로 나누어 배치됐다. 테이블마다 위치나 성격과 성향이 다르지만 정신기조는 비슷했다. 행사의 핵심이 ‘합(合)’ 인만큼, 합(合)이라는 단어로 서로 속성의 어울림 조화와 전체 사물의 어울림 균형을 이루는 자리였다.
25개의 테이블은 따로 된 배치지만 ‘집합, 총합, 결합, 단합, 화합, 병합, 봉합, 연합, 총합, 취합, 통합, 융합과 합당, 합동, 합류, 합병, 합석, 합심, 합의, 합일, 합작, 합주, 합창, 합체, 합치, 합세’ 등의 정신 기조를 이룬 공간을 연출해냈다.
부부 같은 인연의 ‘합연기연(合緣奇緣)’ , 떠났던 사람이 다시 돌아오는 ‘합포주환(合浦珠還)’ , 둘 이상의 조직이나 개인이 모여 행동이나 일을 함께하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함께 뭉치는 ‘합동단결(合同團結)’ , 여러 사람이 마음을 한데 힘을 모아 도와주는 ‘합심협력(합심協力)’ , 한마음으로 뜻을 모으고 힘을 합치는 ‘제심합력(齊心合力)’ 등의 분위기를 조성하고 합작품을 연출했다.
합의 한자를 보면 뚜껑(人)과 그릇(口)이 함께 결합하는 모습이다. 합은 ‘합치다. 모으다’ 라는 뜻을 지내고 있다. 또는 한 지붕(人)에 하나(ㅡ)의 기족(口)으로 가정을 형성하는 모양새다. 대가족이 사는 집단체제를 나타낸다. 또 사람(人)들이 하나(ㅡ)가 되어 한 목소리(口)를 내는 듯하다. 한 마음, 한 행동으로 같은 소리를 낸다.
하나의 상징성으로써 모든 정신과 행동과 힘을 한데 모으고 학업에 정진하게 하며 미래를 꿈꾸었던 영중고의 상징인 모교의 마크가 새겨진 동문회 기(旗)가 입장할 때부터 행사가 합(合)의 분위기로 진행되는 구나하는 느낌이 들게 했다. 기를 흔드는 것은 이 기를 동문 모두의 가슴에 꽂아놓겠다는 것을 보여주고자 한 제스처였다. 기는 동문의 가슴에 꽂았고, 꽃은 기를 자신의 상징과 영예로 삼았다. 또 기는 모두+함께+같이 영중고동문號가 더 멋진 항해를 하겠다는 것을 보여준 일이었다.
합의 분위기로 ‘합석(合席),합류(合流)’ 하면서 ‘합심(合心).합력(合力)’ 하겠다는 마음으로 ‘합창(合唱).합주(合奏)’ 했다. 합 시리즈가 연속적아고 반복적으로 이루어졌다. 합이 합을 낳고 낳은 합은 희망과 행복을 낳는 멋지고 아름다운 광경이 매력적으로 연출됐다. 합이 많으면 외교력, 친화력, 융화력, 결속력, 연결성, 발전성이 좋아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천간 합(天干 合)’ 이 된 가장 이상적인 합으로써의 정신적 끌림을 하게 했다. ‘합하(치)다’ . ‘모으다’ , ‘만나다’ . ‘맞다’ 라는 뜻이 담긴 합의 정신을 보여줬다. 중정지합(中正之合), 즉 본 합이 있으면 마음이 넓고 타인과 다투지 않고 바른 길로 가고, 인의지합(仁義之合), 즉 본 합이 있으면 강직한 성품을 갖고, 위엄지합(威嚴之合), 즉 본 합이 있으면 태양과 서리가 멀리 떨어져있으면서 그리워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고 한다.
재경 영암중고동문회 동문들은 일지(日支)가 ‘자오묘유인(子午卯酉人)’ 이다. 합을 기뻐하고 합을 따르고 합을 사랑한다. 합과 형.충을 모두 꺼리는 진술축미인(辰戌丑未人)이 아니다. 자오모유는 평지보다 움푹 꺼진 땅의 함지(陷地)라서 합을 해야 부드러워지고, 진술축미는 무덤이 있는 구역의 묘지(墓地)라서 합.형.충파는 더욱 허약해진다.
이번 행사에서는 마치 백합, 가리비, 홍합, 전복, 뿔소라와 새우, 문어가 잔뜩 들어간 조개 라면을 먹는 것 같은 합(合)이 좋은 맛.멋이 풍긴 의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인한 멋진 광경이 연출됐다.
‘언어의 합이 성장 기능성을 결정한다’ 라는 그 동문 안에 녹아있는 언어(사랑, 평화, 희망)의 합이 살아갈 인생의 모든 성장 가능성을 결정한다. 언어의 합이 성장 가능성이다. 발전에 성공하려면 해당 문화와 동문회에 대해 자신만의 해석과 재정(裁定)의 자세한 진술이 필요하며, 인생도 그렇다 이다. 자신의 언어로 옳고 그름을 따져 결정하는 사색의 과정을 통해 머리와 마음에 새겨, 새겨진 대로 행동하고, 꾸준히 실행하면 성장하게 된다는 사실을 깊이 깨닫고 있다. 언어의 합이 성장과 성공을 만든다. 합이 사람들이 하나가 되어 한 목소리를 내는 듯하고, 이번 행사에서 모든 동문들이 한 마음, 한 행동으로 같은 소리를 내니, 필시 영중고동문회는 성장과 성공을 이룰 것 같은 예감이다.
동문회 성공을 위한 명성을 떨치기 위해 모교의 교훈처럼 마음이 밝은, 기상이 높은, 실력이 알찬 동문들은 신의로 지켰고, 경애로 섬겼으며, 협동으로 실천했다.
각 기수별로 마련된 테이블에는 동창들이 서로 얼굴을 마주보며 반갑다는 인사를 하면서 그동안 못 만나 안부에 대한 이야기와 동문회 미래에 대한 이야기들을 나누었다. 그러면서 “영중고여 영원하라!” 라고 앞에 있는 잔을 높이 들었다.
이번 행사는 ‘합(合)’ 을 정신기조로 한 주제를 ‘새로움’ 으로 정했다. 합일된 정신으로 새로움은 동문회 새롭게 탈바꿈이다. 동문회 조직과 문회에 새로운 분위기와 확장된 문화로 기득한 새로운 환경을 선보이겠다는 것이다.
시대에 부흥하는 참신한 조직구성으로 동문들이 새롭게 탈바꿈한 친근한 환경에서 가장 즐기는 문화, 동문들에게 더욱 특별하고 친근하고 색다른 문화로 한층 더 발전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품고 있다. “새롭지 않으면 기대할 것도 없다. 새롭지 않으면 미래가 없다. 늘 신선하고 새롭지 않으면 이미 낡아진 것이다” 라며, 경각심을 갖고 새로움을 추구하겠다고 했다.
또 “새롭지 않으면 우린 도태될 거야! 매일 새롭지 않으면 매일 쇠퇴한다. 새롭지 않으면 영암중고 아니야! 새롭지 않으면 영중고가 아니다” 라며, 영중고의 발전과 활성화는 보다 젊고 혁신적인 이미지를 부여한 새로운 혁신에 있다고 보고 자연스럽고 세련된 매력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봤다.
또 “새롭지 않으면 동문들은 동문회에 나오질 않을 것이다. 새롭지 않으면 동문회 못나가!” 라고 새로운 분위기를 요구한다. 새롭지 않으면 발전이 없다고 나보다 젊은 사람과 교류해야하는 이유, “변하지 않으면 발전이 없고, 새롭지 않으면 발전이 없다. 연장자를 통해서는 연륜과 우이함을 배울 수 있지만, 어린 사람에게는 새로움과 패기를 배운다” 라는 “새롭지 않으면 절대 동문회 발전을 없다” 라고 믿고 동문회 발전을 위해서 주제를 ‘새로움’ 으로 정했다.
그래서 슬로건으로 ‘동문이 새롭다, 동문회가 달라졌다’ 로 삼았다. 동문들이 새로운 마음으로 미래를 열어가려면 필시 동문회도 새롭게 달라질 것이라고 본 것이다.
말 그대로 ‘혁신’ 이다.
한자 ‘革新’ 은 말 그대로 ‘기존의 기죽을 벗겨 내고 새로운 가죽을 입힌다’ 는 뜻이다. 가죽을 교체하는 과정이 상당히 고통스럽고 자칫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급격한 변화이기 때문에 혁신은 이무 데나 붙일 단어가 아닌 만큼 심중성이 필요하다. 혁신이란 의미의 영어 ‘Innovation’ 은 안으로를 뜻하는 ‘In’ 과 새로움을 뜻하는 ‘Nova’ 가 합쳐진 단어로 ‘기존의 것을 버리고 겉면뿐만 아니라 내부까지 새로운 것으로 채운다’ 는 뜻을 지녔다. 한자든 영어든 우리가 주목해야할 키워드는 ‘새로움’ 이다.
동문회 내에서 존재한 적이 없던 것이 새로이 시도된다면, 그래서 동문들이 경험하지 못한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면, 설사 그 시도가 다른 동문회에서 이미 일반화된 것이라 해도 혁신이라고 말할 수 있다. 혁신 아이콘 테슬라의 전기자동차, 내연기관 자동차만큼 멋지고 빠를 뿐 아니라 대기 오염 감소 등 환경 보존에 대한 소비들의 잠재적 기여 욕구를 만족시키는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데 있었다. 또한 에어비앤비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현지인처럼 살아보기’ 란 새로운 가치를 제안함으로써 기업 가치 301억 달러 이상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새롭지 않으면 감동을 주지 못한다고 본 김승배 회장의 철학이며 신념이다.
새로운 물결, 출렁이는 디노체컨벤션 연회실이 마치 드넓은 대양 같았다. 그 물위로 금빛이 찬란하게 비추었고, 동문들은 금빛 찬란함에 자신도 멋져 보인다고 행사에 만족하며 박수로 감사함을 전했다.
동문들의 톡톡 튀는 합작, 제36차 ‘영중고터전-2023 희망, 그리고 새로운 시작’ 이라는 이름으로 이번 행사장에서 서울 등 수도권 거주 및 영암중고와 관련이 있는 분들이 모여 동문들의 톡톡 튀는 합작품을 볼 수 있었다.
동문과의 만남, 동문과의 친분, 동문과의 삶, 동문과의 사랑, 그리고 동문회와의 동행의 합작품이 동문터전을 통해 소개됐다. 동문들은 톡톡 튀고 개성 있는 동문합작품들을 보고 감동의 순간을 느꼈다. 나만의 사간, 나만의 즐기는 하루, 내안에 있는 행복이라고 본인 스스로 정의하며 36번째로 진행되는 영중고터전, 동문들의 역량 강화 및 동문 문화를 활성화하고 동문들에게 문화를 향유할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가 됐다.
2023년 한해를 마감하는 자리에서 다가오는 2024년 새해도 빌며 기대해보는 자리로 의미를 새겼다.
새해가 다가온다. 많은 사람의 머릿속엔 이미 새해 다짐이 차츰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올해보다 더 성실하게, 더 건강하게 등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달리는 자신을 상상할 것이다. 개인을 넘어선 고민도 이어질 것이다. 가족, 회사 등 지금보다 더 화목하고 행복한 미래를 그리고 있을 것이다.
재경 영암중고동문회도 새해를 맞이하며 그동안 준비했던 변화를 실천에 옮긴다. 선언하고 실천한 ‘선실’ 을 멋-꾸리겠다고 한다. 성취하고 실적을 거두는 ‘성실’ 을 품-보여주겠다고 했다. 동문회체제.조직구성.동문브랜드 등 변화는 크게 세 가지로 이뤄진다. 동문의 바람을 담아 행정체제를 바꾸고, 새로운 시대상을 고려해 조직의 틀을 개편한다. 그리고 둘로 나뉘어있던 동문 상징 이미지를 통합하고, 미래지향적 가치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동문회 브랜드를 탈바꿈한다.
다가오는 2024년, 재경 영암중고동문회가 새롭게 바뀐다. 추진이 쉽지 않았던 일도 있었고 용기가 필요한 일도 있었다. 많은 동문과 집행부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구술 땀을 흘렸다. 이들이 재경 영암중고동문회의 ‘저력이자 희망’ 이라고 믿는다. 이 힘으로 나날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재경 영암중고동문회를 만들 것이라고 ‘영중고터전 2023 희망, 그리고 새로운 시작’ 에서 동문들은 다가오는 새해를 설렘하며 ‘또 감동하게’ 라고 복창했다.
오늘 입장식에 봤던 동문회기를 쥐고 희망봉을 달리겠다고 했다. 그 기를 반드시 희망봉 정상에 꽂겠다고 마음먹었다. 동문회기가 희망봉에서 팔랑거리는 날은 우리의 의지, 개척 정신을 보여준 것이라면서...
동문들은-
“오늘 넘 멋진 것 같애!”
“내 기분 최고였어!”
“행복한 시간에 감사하네!”
“또 기대된다.”
행사에 미련을 남긴 채~
행사장 건물을 다시 한 번 뒤돌아보면서...
흐뭇한 표정하며~
미소를 머금고 귀가했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