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계사님 안녕하세요! 좋은 수업 지금까지 잘 들었습니다.
너무나도 당황스러운 일이 생겨서 질문 드립니다.
문풀 강의까지 다 듣고 2~3주 동안 기존에 3회독한 기본서랑 문제풀이 교재 또한 회독수를 더 늘렸습니다.
객관식 교재 3회독의 기준은 같은 문제를 1번 맞힐 때마다 1회독으로 계산하였습니다. 현재 문제당 3번씩은 맞힌 상태입니다.
2달 정도 남은 기념으로 기출문제(2012년도 23회)를 풀었습니다.
그런데, 생각치도 못한 점수가 나와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습니다.
2개 중에 하나 찍어 맞힌 말문제, 깔끔하게 계산기 치지 못한 문제를 제외하면
점수가 고작 25점에 불과했습니다.
문제 풀 때를 복기해보면 예를 들어 7번. 차입원가의 자본화 문제를 풀 때 '연평균 지출액은 문제에 제시돼있고, 문제 풀어가면서 연평균 특정차입금을 구하고 자본화이자율을 구해야해~'과 같이 문제를 풀 방법은 떠오르지만 (그마저도 떠오르지 않는 문제들 또한 많았습니다.) 문제가 풀리지 않았습니다.
회독할 때를 생각해보면 다 익숙한 숫자들이고 해당 부분을 알다보니 계산기에 손이 저절로 갔던 것 같습니다.
단원별로 구분돼있지 않고, 숫자들이 낯선 기출문제를 푸니 땀이 삐질삐질나더라구요.
이러한 대참사가 시험 때 안 일어나게 하기 위해
회독수를 계속 늘려나가서 풀이법을 손에 익혀나가야할지,
누적된 기출문제들을 시간 재고 풀고 헷갈리거나 틀린 문제들을
그때그때 기본서로 돌아가서 복습하는 형식으로 해야할지 고민입니다!
정말 잘 가르쳐주셨는데 이런 참담한 결과가 나오다니 면목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시험 당일까지 기본서와 문제집 공부는 계속 해야 합니다. 물론 회독수가 올라갈수록 전범위를 공부하는게 아니고 범위를 좁혀가면서 하는 효율적인 방법을 스스로 적용할 겁니다.
3회독이 마지막 회독수가 아니고 가장 기본적인 회독수입니다.
즉 기출문제 푸는게 주가 되어선 안됩니다.
그리고 각 학원의 모의고사를 통하여 2과목 간의 시간안배와 감정조절 등을 습득해야 하며 절대로 모의고사 점수에 일희일비하면 안됩니다. 참고용으로만 활용해 주길 바랍니다.
그리고 123 전법을 습득하여 모의고사와 실제 시험당일 적용해 주세요, 분명 효과가 나타납니다.
참고로 123전법을 하우패스 1회 모의고사 해설지에 소개해 드렸으니 참고해 주세요^^
항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