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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은 2번째이다. 중학교때 해외여행 자유화 물결에 힘입은 우리 가족의 동경 쇼핑여행이 그 첫번째였다. 그때는 단지 WANKMAN사는게 내 목적이었지만, 그 당시 여행에서도 난 우연히 사온 CD한장에 일본음악 매니아가 되었던거다. 그만큼 다른 나라 문화라는 것을 접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겠지?
내가 그리스 터키를 선택한 것은 짧은 일정에도 유럽의 맛을 느끼고 터키라는 곳에 가보는 게 목적이었기 때문이다. 아는 사람이 추천한 곳이기도 했고, 가파도키아의 기암들을 찍은 엽서는 참 가보고 싶다는 맘을 들게 했으니깐...
2003.11.2
17시 40 분 : 싱가폴행 싱가포르항공이 연착되어 2시간이나 공항에서 기다려야했다. 싱가포르에서 아테네로 가는 항공편에 연결이 가능할지 무척이나 걱정이 되었다. 5시간 넘게 비행기를 탔더니 벌써부터 좀이 쑤시지만 견딜만 하다.
2003.11.3
1시00 분 : 10분전에 싱가포르에 도착하여 공항을 엄청난 속도로 달려 아테네행으로 환승하였다. 그래도 환승을 하여 다행이었지만 왠지 이게 고난의 시작을 알리는 복선같아 무서웠다.
7시00 분 (전반적으로 흐리나 해도 간간히 나고)
<아테네 공항에서의 사진 흥분과 기대에 가득찼네요>
오전에 공항에 도착하여 사진 한방 찍어주고 E95 버스를 타고 daily ticket을 3유로 주고 사고 참 순조로웠다. 버스 밖의 이국 풍경은 신기로웠다. 알수없는 그리스 말 간판들 사이에 복잡한 도로를 달리는 우리의 현대자동차 주로 아토스가 많고 베르나(현지명 엑센트)가 많다. 내 느낌일지도 모르지만 10대중 1대는 한국차 같았다. 반갑게 나의 애마 싼타페도 보였다. 다른 사람들도 그런지 모르겠는데 나는 한국차에만 주로 시선이 옮겨지는던데... 신타크마 광장(싼티그마가 아니다!!)에 도착하여 삐끼들이 득실거린다던 여행사 앞을 지나는데 왠걸 삐끼들이 별루 없네? 헉! 몇몇곳에 발품을 팔아 들어가서 물어보려는데 영어가 안되는거다...켁! 한국인 여행객을 통해 이야기를 해보고 다시 천천히 물어보니 나의 큰 계획중에 하나인 섬을 통한 터키 진입이 거의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일주일후에나 사모스를 들어갈수 있단다.
(산토리니->미코노스->사모스->쿠사다시 나 크레타->로도스->마마리스) 모두 이 비수기에는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았다. 1주일에 1편이라니... 어의없게 유명하지도 않은 사모스에서 2-3일을 보내야한다는 것이다. 출발전에도 걱정했었는데 방법이 없는거다. 그렇다고 산토리니를 안갈수도 없구(거기서 찍으려구 포카리스웨트도 안마시고 포관하고 있었건만...) 일단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산토리니에 들어가는 배편을 알아보았는데 이것도 내일은 1편 새벽에 있는 거다. 알람시계도 없는 상태에서 그 시간에 깰수 있겠는가 하는 생각에 11/5 비행기로 가기로 했다.(92.30유로, 1유로=1400원정도) 그리고 갈증을 맥도널드 콜라 하나로 떼우고 사실 화장실 찾기가 어려워 갔다.이제 숙소를 정하고 돌아다니려는데 숙소가 70유로나 달란다. 헉~ 딴곳을 찾아다니다가 50유로 이야기하길래 얼뜬 정했다. 원래 어느 정도 하는지 모르니 이것도 참 터무니없는 가격이었다. ATHOS Hotel깨끗하지만 혼자 쓰긴 넘 비쌌다. 숙소에 짐을 두고 간단한 여정으로 아크로 폴리스를 갔다. (입장료 12유로) 가면서 고대 아고라와 시장을 봤는데 우리 나라 시장 비슷하다. 골동품도 팔고엽서하며...아크로 폴리스에서 사진을 찍고, 혼자가서 삼각대를 놓고 찍는데 희안하게들 보더군... 그래도 어쩔수없다. 사진포즈 취하고 쓱한번 웃어주고 자리뜨면 된다. 생각보다는 별루였다. 공사중이고...길가다 우연히 안좋은 표정의 동양인을 봤는데 한국인 이었다. 같이 Greek Mc을 먹고 (4.9유로) 다른 한국인 배낭객을 만났다. 지하철도 한번 타보고...
방에 들어와 반성을 했다. 첫날 스케줄이 너무 엉망이었고,피곤했고(잠만 안들었지 시차적응 시간도 고려해야했다.) 밤에 나와서 유럽의 바에 혼자갔다. 너무들 일찍 문을 닫았다. 우조라는 그리스술 마셨는데 40%알코올이라는데 별루다. 칵테일맛? 술만 10유로나 먹고 안주로 주는 감자칩은 프링글스마냥 내게 너무 짜다. 아크로 폴리스에서 산 엽서에 집과 다니던 직장에 엽서를 쓰고 잠들었다. 잠들기전에 길에서 마주친 이쁜 유럽여자들을 생각하며 잠들었다. --;
<아크로폴리스에서>
2003.11.4 (아침부터 보슬비가 내린다.)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 먹은 술때문에 머리가 무거웠다. 어제 너무 많은 돈을 써서 나만의 라마잔이 시작되었다. 아침에 치즈파이 한개와 콜라를 2유로주고 떼웠다. 가방을 정리하고 비싼 호텔을 옮겨 근처에 28유로인 허름한 호텔로 옮겼다. 창문도 없다. --; 말로만 듣던 유럽의 날씨를 경험하며 비가 추적추적내리다 말다한다. 전립선비대증 걸린 할아버지 소변보듯이(좀 표현이 예술적인가?). 어제 많이 걸어 더웠기 때문에 반팔로 나섰다. 국회의사당과 국립 정원, 자피오 전시회장,제우스신전,아테네경기장(공사중)을 산책하듯이 12시까지 돌아다녔다. 괜찮았다. 아직까진.. 국립고고학박물관과 수니온행 버스를 타고자 오모니아 광장으로 갔다. 신타크마보다는 좀더 복잡하다 날씨도 어둡고...양말이 젖기 시작하고...그리스인들 길 잘 못가르켜준다는 말이 맞는듯 난 박물관 찾는데 1시간을 비속에서 헤맸다. 그래서 발견한 박물관은 내년 올림픽을 대비한 공사중이었다. 그냥 웃지요... 허탈하여 근처 겜방에 가서 인터넷좀 하다가 우리나라 겜방만한 곳이 없다. 비싸고 느리고... 수니온에 가는 버스를 타러 좀 더 헤매다가 그야 말로 다 젖었다. 다행히 4시30분 버스를 타는데는 성공했다. (4.9유로) 아폴로코스트라는 해안선을 타고 버스는 이동했는데 비가와서 화면에 담지는 못했지만 해안선의 요트등은 멋진 지중해 휴양지의 모습 그대로였다. 별장도 이쁘고 요트도 많고 뒷산에 듬성듬성난 나무도 이채롭다. 2시간쯤후에 수니온에 도착했고 도착할즈음 눈에 들어오는 포세이돈 신전의 모습은 웅장하고 정말 바다의 신을 모시는 듯하다. 좀 흥분되었다. 아테네 도심의 신전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먹구름때문에 붉은 노을은 못담아도 벼락 천둥치는 모습을 담으리라는 생각은 거친 비바람으로 우산이 꺽여(우산 손잡이 기둥이 휘어지는건 또 첨 경험했다.) 그야 말로 다 젖은후 포기해버렸다. 그리스는 내가 오는게 싫었나보다. 밑의 레스토랑에서 비를 피하며 엽서 2장을 사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그때 있던 사람들은 다 투어를 온 사람들이었다. 사람들이 싹 빠져나가서 나는 위기 의식을 느꼈고 버스를 얻어탔다. ㅋㅋ 고맙기도 했는데 4.9유로 벌었다는 가난한 생각밖에 없었다. 오면서 가이드가 하는 말을 들었는데 내가 내일 갈 산토리니라는 섬에대한 이야기중 아틀란티스란 전설의 섬이 산토리니라 생각하는데 바다밑에서 유물이 거의 안나왔다는거다. 단지 화산폭발과 관련짓는거 같다라고하더라. 버스가 신터크마 주변에서 내려 난 거리를 또 헤메이다가 우리나라에서도 안가본 sex shop에도 들어가보고... 쩝...그러다가 한기가 들어 taxi를 타고 숙소로 가서 더운물로 샤워를하고 밥을 먹으러 갔다. 아침 치즈 파이 한조각외엔 아무것도 못먹었으므로(지금 생각해도 내가 너무 불쌍했다.) 정말 근사한 식사를 하고 싶었다. 레스토랑에서 까르보나라 스파게티(15유로)를 먹는데 그 치즈가 정말 구역질이 났다. (왠만해선 먹겠는데 정말 눈물이 나왔다.)1/3먹고 말았다. 돌아오는 길에, 비행기타고 오는 동안 방전이 되어 날 후세인으로 만든 전자면도기를 대신할 질레트와 심심한 나를 달래줄것이라 간절히 믿었던 그리스판 PLAY boy를 사들고 왔다...3유로 또 버렸다.
죽을 각오로 비를 맞으며 찍은 포세이돈 신전...
멀리 비맞으며 살아보려고 아둥바둥하는 두쌍의 커플이 보인다 --;
2003.11.5 (흐린후 저녁때 비)
어제 비를 많이 맞아서 일어나기 힘들줄 알았는데 6시에 일어났다. 젖은 옷을 싸고 짐을 또 꾸리는게 너무 버겁다. 밍기적거리다가 9시에나 check out했다. 뒷쪽으로 가니 첫날 빙글 돌았던 노브스트리아키 역이 10분도 안되는 곳에 있더라. 거기서 고기 썰어놓고 양파,토마토,마요네즈를 호떡같은데 쌓서주는데 스불라키란다? (맞나요? 아닌거 같은데?)
<조고 이름 뭔지 아시는분 Re달아주세요>
맛은 역시나 짜다. 이놈들 고혈압 많겠네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지하철타고 신타크마로 와서 우체국에서 엽서 보내구 2장에 1.3유로 버스타고(E95)공항에 왔다. 어제 비때문에 올림픽항공사에 가서 산토리니 가겠냐고 물으니 한국에선 이정도 비오면 비행기 안뜨냐고 묻더라...한국에서라면 신문 독자란에 투고감이었지만...오늘은 날씨가 정말 어제의 날 물에 빠뜨린 하늘의 모습이 아니다. 재수없더라...
산토리니에서 다시 아테네와서 이스탄불->카이세리행 항공편을 알아보니 269유로나 한다. 일단 터키항공사의 시간표를 얻어 산토리니가서 다른 방도를 생각해보기로 했다. 비행기는 프로펠라 달린 경비행기로 에게해 항공사와 올림픽항공 2곳이 있는것 같다. 꼴에 기내에서 음료수도 주고 기장같이 생긴 큰바위얼굴 아저씨가 비상탈출 요령까지 익숙한 포즈로 연기를한다. 비행기를 타고 가며 1시간 걸리는데 그 거리를 배를 탈생각을하니 정말 까마득하다. 공항에서 삐끼를 통해 팬션을 구했고 공항에서 숙소까지 모셔준다고했다. Petros pension이라는 곳인데 있을만 했다.(30유로 2박엔 50유로) 포카리스웨트 선전에 나온 그런 곳은 아니지만... 짐을 정리하고 석양이 아름답다는 이아시로 버스를 타고 갔다. 터미널 근처에 Ferri예매를 했다 내일 피레우스항으로 돌아갈...22유로.버스타고 가는 중간의 마을의 모습은 예뻤다. 한국에서 여기에서 찍을 사진 소품으로 포카리스웨트를 안마시고 몸에 지니고 다녔다. 사진과 캠코더로 마구 담았다.
<포카리스웨트가 보이는감?> <이아>
비가 또 많이 오기 시작하여 난 근처 바에서 Amstel이란 맥주를 한잔 마셔주고 숙소로 돌아왔다. 레스토랑에서 Beef in red sauce라는 것을 먹었는데 장조림 고기에 감자튀김이 전부다. 난 언제 맛있는거 먹지요? 방에 들어와 닦고 젊은 아그들이 많이 간다는 Memphis라는 바가 있다는데 가려가다 우산이 중간대가 잘라져서 말았다. 터키에 내일 가면 잘놀아야지하곤 터키에 대해 벼락치기 공부하다 잠들었다.
2003.11.6 (구름만)
여기 날씨 정말 재수없다는 말이 나온다. 그래도 오늘 날씨가 괜찮으니 배는 무사히 출항을 하리라는 기대와 함께 오전엔 아크로티리에 가서 red beach를 보기로 했다. 우선 어제 못본 Fira시의 절벽을 봐주고 이뻤으나 이아시가 더 괜찮던데... 오늘도 아침은 치즈파이다. 1.5유로 버스로 아크로티리가는 길은 한가로웠다. 30분만에 도착하고 1.3유로 레드비치에 갔는데 절벽과 붉은 해안이 멋있었다. 에게해에 손도 담그고 아무도 없어서 캠코더로 쑈하는것도 찍었다. ㅋㅋ 붉은 돌 3개 가방에 슬쩍하구.. 다시 시내로 와서 스불라키를 먹었는데 기다란 꼬치요리같다. 닭가슴살과 돼지 살코기 부위만 있다. 8유로 셀러드는 오이 피망,양파,상추 길게 자른게 다다. 올리브유랑...5유로 삼겹살 집에 가면 이런거 그냥 주는데...이제 장거리 여행을 위한 배를 채웠다.(맛없었다...)짐을 들고 가려는데 호텔주인이 항해 취소되었단다. 여행사가보니 내일 온단다 아침에... 그리스가 너무 미웠다. 같은 호텔에 20유로 더주고 자게되었고 그날밤 그리스 우유와 포테이토(왜이렇게 짠거야 씨-)생수를 사들고 외로움과 싸워야했다.
왜 가을-겨울에 이 동네 안오는지 알겠더라. 어제의 이야마을의 1시간 절경을 감상하기엔 너무 막대한 비용이 들어 우울했다.
<레드비치 한국말로 빨간해안이다...--;>
2003.11.7 (날씨 : 태양이 너무 보고 싶었는지 얼굴을 보여주네? 왜 이제 나타나냐 이자식아!!)
어제밤 12시간 잤다. ㅎㅎ.20시간 비행기 타고 외국에 와서 12시간 잤다. 음 뭐랄까 외국에서 잠은 ... 똑같던데요 --;아침 6시30분에 오늘 오전에 있다는 배를 타러 아시니오스항에 갔다. 버스는 절벽을 타고 꼬불꼬불거리며 갔다. 거기에선 Fira와 Ia시가 한눈에 보였다. 볼케이노 섬도 보인다. 9시쯤 한척이 도착했는데 내가 예매한 배가 아니였다. 10시 넘어 온다는데 잘모른단다. 지금 것도 연착된건데...내 계산상으로 지금 출발해서 공항으로 바로 가면 터키행 비행기를 탈수있다는 생각에 서둘러 타야만했다. 환불이 같은 배 회사인데 피레우스항에서는 안된단다. 그리스 잘먹고 잘살아랏!25유로나 주고 난 한국인 대학생과 대우해양조선이 만든 페리에 몸을 담았다. 학생과 이야기하니 내가 돈을 참 거침없이 쓴 사실을 알았다. 배는 박소스와 파로스를 경유해가는데 낙소스에 정박중에 삼각대에 디카 놓고 찍다가 강풍에 삼각대가 넘어갔다. 전원은 들어오는데 왠 error massage가 뜨는데...focus가 안막는거다. 그리스는 말한거다.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왔니? 돈쓰러왔단다 왔단다 왔단다...그럼 쓰다가슈.' --; 다행히 100만화소까지 지원되는 캠코더라고 남아있어 캠코더로 사진을 즐겨야한다. 5시쯤 피레우스에 도착하여 난 서둘러 신터크마로 갔고 E95를 기다리는데 너무 초초했다. 버스가 안와서 마지막 그리스에서의 실수인 택시를 탔다. 대신 택시 기사에서 터키항공에 전화를 해서 예매를 부탁했다. 40유로나 줬다. 옛다 먹고 떨어져랏! 비행기값 211.90 유로 1시간만에 터키에 피난을 왔다.
<터키편은 담에 계속됩니다.쓰는 동안 우울해서 울고 와서 써야겠네요 ㅠㅠ>
첫댓글 그리스.....가고 싶은곳 그리고 가장 오래 머물고 싶은곳.... 감솨^^ 터키 얼릉 올려주세용!!! 기대기대
'우리집에 왜 왔니 왜 왔니 왜왔니? 돈쓰러왔단다 왔단다 왔단다...그럼 쓰다가슈.' --; ← 특히 이부분~푸하핫~~넘 잼있어요! 앞으로도~기대되는되요!! ㅋㅋㅋ 군데~~남자가 울긴!!! 뚝!!! 담에두 기대할께요!
고기 야채 등을 꼬치로 구운 것이 수블라키고 그걸 잘게 썰어 빵 비스무리한 것에 싸서 먹는건 수블라키 피타 라고 알고 있어요^^;;
수블라끼 맛있져...ㅋㅋㅋ 저두 옛날 생각 나네여...2달밖에 되진 않았지만..
수블라키
지금 울고 계시겠넹~ ㅋㅋ 이제 뚝~!! 싸나이 눈물은 닦고 여행기를 써주시오~~~~~~~~~~!!
방장님 왜 제글이 공지 사항에 올라왔나요? 저의 슬픔을 달래주시는가요? 뜻밖에 많은 분들이 격려를 해주셔서 테러난 이스탄불의 경험이 포함된 터키 여행기 곧 올리겠습니다. ^^;
요즘 읽고 있는 그리스 철학책.. 무지 머리아픈데... 여행기 읽으니깐... 열심히 다시 읽어야겟다는 의지가 불타오르네요... 근데, 정말 좋네요.. ~~
저도 같은시기에 그리스에 있었는데... 기억이 새록새록...하루 종일 돌아다녀도 통 뭐 봤는지 잘모르겠던 그리스 ...저 같은 분이 한분 더 계시군요.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