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산행은 속리산 국립공원지역의 북서쪽에 위치한 상학봉과 묘봉 코스이다.
운흥1리에서 출발하여 운흥2리로 돌아오는 거의 원점회귀에 가까운 코스이지만
모든 등로가 암반으로 되어있다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힘든코스중의 하나이다.
화창한 날씨에 서늘한 바람마저 간간히 불어와 늦여름 산행으로는 최적의 조건이 아닌가 싶다.
산행내내 눈길을 붙잡는 기암과 괴송들이 볼만한 멋진 코스를 다시금 돌아본다.
운흥1리에서 출발...일단은 마을회관을 지나쳐야한다.
마을회관 뒤로 오늘의 산행지인 토끼봉과 상학봉이 멀리 보인다.
벼이삭도 약간은 고개를 숙이고, 노란빛이 묻어나는걸보니 가을은 소리없이 우리곁에 와있나보다
얼마있지않으면 황금빛 들녘이 펼쳐지고, 산정에서 바라만 보아도 부자된 느낌을 받을것같다.
사지메기골을 올라온직후 잠시 쉬어가며....
맑고 깨끗한 하늘아래로 시원하게 드러난 능선들....이만하면 조망지로는 일등급이겠지요
다함께 기념사진도 남겨보고....
초등학교시절 소풍나온 기분으로 약간은 들뜬 기분입니다.
암반위에서 명상에 잠기신듯....
소담스런 구절초가 가을임을 알려주는듯....
어느것이 개구멍인지 모르겠네요... 비슷한 통로를 몇지납니다.
상학봉 정상 아래에 위치한 정상석
여기가 정상입니다.
사다리를 타고 올라가면 옌일곱명이 앉을수있는 좁은 공간 입니다.
어미닭이 알을 품고있는 형상의 바위 같지요
전체적으로 암릉구간이 많다보니 유격훈련 받듯이 밧줄을 자주 타야합니다.
잠시쉬어가며 조망도 즐겨봅니다.
꿈꾸며님은 여기까지 파란색 조그만 물통(?)이 보이네요 ㅠㅠㅠ
밧줄구간중 가장 길고 경사진곳은 이렇게 안전 시설을 해놓았습니다.
묘봉 정상입니다.
오랜 세월 험한 바람을 이겨내고 의연하게 버티고선 고목
햇살을 받고 반짝이는 억세....
가을 손님도 찿아왔네요
산행후 원로님들이 함께하셨네요
항상 건강하셔요
첫댓글 용숙님의 늘 마음씀이가 사진에서 묻어 납니다. 찍고 줄타고 챙기고 올리고,,,,휴~
감탄사가 절로....와~~~!!!!~~암릉의 아름다움에 푹 빠져...힘든건 뒤로 하고...즐겁고 행복한 산행이였습니다.멋진 사진 감사합니다.~~~^^
내만 빠졌구먼.다들 건강한 모습 보니 기분이 좋다.
사진 잘 봤습니다. 하루 행복하였습니다. 기분좋은 산행, 시원한 조망, 맑고 높은 푸른 하늘, 좋은 님들과 함께한 상쾌한 산행이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산~!! 지금도 눈에 선 합니다.정말 멋진 산행이었습니다.사진 까지 남겨 주시고..고맙습니다~~~~~~
쥬스 나누어 먹던 자리까지 파아란 물병이 무사했네요...베낭 힘껏 돌려메다 톡했나보네요.. 바위밑에서 날 기다리고 있겠다 어찌지...^^ 총무님 파아란물병 찾느라 마음씀 고맙고 고생했슈다...산악회에서 총무가이라는데 여러 회원님들 챙기느라 그 수고에 를 보내며...
다녀온 산이지만 다시보니 세삼 스럽네여~ 존산 존천봉인이여~ 즐감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