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회기동에 살고 있는 바이올린 강사입니다. SNPE를 배운지는 약 3개월이 되어갑니다.
조금씩 바뀌어 가는 모습이 놀라워서 이렇게 체험사례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저희 시어머니께서도 회기동 주민 센터에서 요가를 배우시는데 체형교정반이 생긴다는 소식을 들으시고 요가 선생님께서 세심하게 지도해주신다며 저에게 적극적으로 체형 교정반을 추천해 주셨습니다.
바이올린이란 악기가 한쪽으로 턱을 괴고 연주하는데 저는 이것을 20년 넘게 이 동작을 하였고, 악기를 매고 다닐 때도 익숙한 한쪽 어깨로만 매고 다녔기에 변형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하고 등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일주일에 두 번, 한 시간 30분씩 수업을 하고 집에서는 가끔씩 구르기를 하는 정도였습니다.
그러다가 변화되는 과정을 사진 찍어보라는 선생님의 말씀이 기억나 3주차 수업을 마치고 사진을 찍어 보았는데...
아뿔싸... 저의 척추가 이렇게나 심하게 변형되었나 하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지요.
그래서 구르기를 전보다 더 자주하고 snpe 1번 동작을 꾸준히 하며 열심히 수업에 참여하였는데 어느 날 갑자기 허리가 아프더라구요. 2~3일 정도는 앉고 일어나는 것이 힘들 정도였어요. 그래서 다시 사진을 찍어보았는데 꼬리뼈 쪽이 조금 돌아온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사진 찍고 3주가 되었더라구요. 갑자기 허리가 아팠던 것은 휘었던 척추가 다시 돌아오는 과정이었던 것이였어요.( 변화 과정은 사진으로 첨부합니다.)
저의 이런 모습을 보고 지금은 친정 부모님과 신랑도 구르기를 한답니다. ^.~
그리고 허리나 골반 쪽에 이상이 느껴질 때는 집에서 고관절 밸트를 착용하면 체형을 잡아주는 느낌이 듭니다. 밸트도 그냥 있는 것이 아니였어요!!!!
회기동 주민 센터 이도경 선생님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께요^^
모두모두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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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주차 >

< 10주차 >


첫댓글 저도 이 운동을 시작하고 아픈 위치가 어깨에서 등으로 바뀌어 힘들던 와중 이 글을 보니 원래대로 돌아가려 힘들다고 생각하니 위안이 됩니다. 더 열심히 해야겠어요.
저도 바이올린 강사인데 목과 허리가 아파 수업도 겨우하는 중이거든요. 이글을 보니 힘이 되네요.
요즘 일주일 정도 구르기 하고 있는데 아픈 곳이 많네요.그래도 힘 내야 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