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의 쓴맛을 보고 힘없이 걸어서 도착한 체스우드 토요다 매장.....
매장 안으로 들어가 담당 판매 직원인 필리핀 아줌마를 찾으니 고객과 상담하며 자동차 계약을 하고
있었다. 첫인상도 서글서글하고 해서인지 매장내에서 가장 손님이 많은듯 싶었다.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이미 구입할 모델은(캠리 기본형으로 구입하려고 했으나 차량을 보면서 조금
조금 차량 업그레이드 하다보니 결국 최고급 사양으로 결정 ~~^^~~) 결정한 상태인지라 바로
가격 협상에 돌입하였다.
먼저 내가 선수치면서 내가 구입하려고 마음먹은 차량이 전시용 차량이니 가격을 많이 할인해주어야
한다고 하며 조금은 엉뚱한 가격을 요청하였더니 그 필리핀 아줌마 왈 "가격이 판매 가격과 너무
많이 차이가 나서 자기 보스에게 컨펌을 받아야 한다고 해서 그러라고 했더니 보스에게 다녀와서는
내가 제시한 가격이 너무 낮아 판매 할수 앖다고 해서 그후에도 몇번 지루하고 팽팽한 가격협상
끝에 원래 판매 가격보다 5,000불 저렴한 가격에 구입하기로 합의.....
차량 구입은 호주에서 크레딧을 쌓기 의해 차값의 절반은 현금, 나머지 금액은 3년 기간으로 대출
받기로 하고 대출 담당자와 다시 면담....
대출 담당자가 여러가지 사항 면밀하게 체크하고는 대출 이자 요율을 자기네 대리점에서 가장
저렴한 9.6%에 하기로 합의하고 최종적으로 계약서에 싸인.....
그런데 차량 인수는 내가 현재 소유하고 있는 면허가 L자 면허(Learner Drive Licence)라 RTA에
차량 등록이 안되어서 차량 인수는 나중에 골드 면허 취득 후에나 가능하데나 뭐레나.....
나름 자동차 굉장히 저렴하게 구입하여 기분이 좋다가 갑자기 기분이 나뻐지네....쓰으발...
그리고 보험 부보 할때 한국에서 보험회사로 부터 영문으로된 무사고 증명서 가지고 가면
보험료 할인 받는다고 해서 준비했는데 토요다하고 거래하는 알리안츠 보험사에서는 이것이
해당이 안된다고 한다. 우이씨~~~`
여하튼 자동차땜시 정말로 피곤한 하루였다....
정녕 이리도 뚜벅이 신세 벗어나기가 힘들단 말인가
첫댓글 국제 면허로 샀는 데...해당이 안되도 가지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호주란 나라가 말로도 통하는 곳이니까..해당사항은 없어도 말로하면 운전경력을 인정받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경력을 인정 받지 못하면 다른 보험사나..다른 지점으로 가다보면 할인 받을 수도 있고..차량을 살때 판매소에서 전화로 하는 계약은 가계약입니다. 영어를 너무 잘해도 탈이네...기냥 가만히 있으면 운전 면허 있는 줄 알고 차내주고...보험에서도 기냥 알아서 할인가격으로 가계약 해주는 데.
아아 그런가요 저는 그것도 모르고 면허증 라고 하길래 L면허 보였주었더니... ... 오늘 다시 문의해 봐야겠네요....... 그래서 알아야 산다니깐요
그래요! 보험은 타사(GIO)를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저도 영문 증명없이 전화통화만으로 40% 할인받았습니다.
아직 정식으로 보험 들은것 아니니까 저도 다른 회사 이용해야겠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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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하신대로 GIO 와 NRMA 에 견적의뢰하니 NRMA가 가장 저렴하네요... 그래서 NRMA로 보험 가입하려구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좀 더 뚜벅이족 생활을 하시라는 계시인 것 같습니다. 사진 보니까 살 빠지셔서 훨씬 좋아보이시던데요. 가족 상봉 때 이쁨받으실 거예요. 위로 되시죠
가격협상을 하지말고 팍 깍은 가격으로 ...줄테면 주고 말테면 말어라..하고 오라니까요..말 무지 안 듣네요..그리고 타 도요타매장에선 얼마에 준다고 했다너희도 그렇게 주면 사겠다..어디 매장이냐고 물어 보면..그 건 내가 말해 줄 수 없다하고 사기 한 번 치라니까쩝내 생각엔 당연히 더 깍을 수 있습니다..그 돈으로 수만사 술 한잔 쏘지...쩝
정상 가격에서 5000불 이나 깍았는데요? 더 이상 깍는다는것은 제가 보기에는 무리인데요....
아웅..이거참..지난번에 수만사에서 초점을 여기에 맞췄으면 좀 더 말씀드릴 수 있었는데.. 좀 안타깝네요. ㅡㅡ; 또 다음편에 계속..
5,000 불이면 진짜 많이 깍은것 아닌가요? 글구 차 사자마자 그자리에서 보험을 들어야 하는지요? 아님 일단 끌고 집에가도 되는건지요? 에구 몰르는게 넘 많아서리...
차량 인수 할때 보험 들으면 되겠지요. 자동차 구입 계약 당시에는 자동차 운행 안하니 구태여 들을 필요 없겠지요
차량 계약을 할 때. 셀러와 커스토머 그리고 보험 에이전트가 스피커폰으로 전화통화를 합니다. 그리고 전화로 계약을 미리합니다.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아도 출고날자부터 보험이 효력을 발합니다. 그거보고 영어로 머라카는 데..제가 기억할리가 없고..그리고 차가 나온 후 보험회사에 관계서류를 주고. 네고를 다시하고. 보험금을 내면 됩니다. 정착초기...한국보다 나은 것도 있네.하고 느낀 가장 첫번째 호주 시스템이었습니다.
숀님, 그럼 전화계약을 미리하고도 나중에 다시 네고해도 된다고요 그래서 가격이 안맞으면 딴데 찾아도 되는거예요
전 한방에 처리해서 실제로는 어떻게 하는 지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데이빗님은합보험 맞나요 수만사에서 들은 이야기는 700불 인데...머가 빠진 것이 아닌지...할인 혜택도 받지 못하였다면서............
토요다하고 거래하는 알리안츠 경우에는 할인 혜택을 받을수 없지만 제가 네고한 NRMA는 할인 혜택을 받았습니다. .. 견적받은 조건은 All risks cover조건입니다.
글고.. 데이빗님의 5천불 디씨는 특수상황입니다. 저 정도의 가격 네고는 박싱데이나 이스터 할리데이 할인기간이 아니면 도저히 네고할 수 없는 금액입니다.. 울 카페 회원이 이 금액으로 샀다 하면.........이상한 사람 취급 받을 수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