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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昌寧)지역 유적(遺跡) 답사(踏査) 초남(樵南) 권오규(權五圭)의 권유로 2011년 3월 12일 소요유적답사회(逍遙遺跡踏査會)에서 주관하는 경상남도 창녕(昌寧)지역 유적(遺跡) 답사(踏査)에 초남(樵南) 권오규(權五圭), 송전(松田) 류진환(柳進煥)과 함께 참가하였다. 창녕(昌寧)은 경상남도이지만 대구와는 지근(至近)한 곳이다. 하지만 행정구역상 타도이기 때문에 창녕에 대한 역사 문화유적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었다. 그저 우포늪, 관룡사, 화왕산, 부곡온천 정도만 기억되는 곳이었는데, 이번 답사로 산토끼 노래를 작사작곡한 이일래(李一來)선생님이 근무한 이방초등학교, 창녕(昌寧) 성씨(成氏) 고가(古家) 아석헌(我石軒), 관룡사(觀龍寺), 술정리(述亭里) 3층 석탑, 민속자료 하병수(河丙洙)가옥, 진흥 왕 척경비(拓境碑), 송현동 석불좌상(松峴洞 石佛坐像), 송현동 고분군(松峴洞 古墳群)을 알게 되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창녕에 대한 새로운 위상을 알게 되었다. 산토끼 노래를 작사작곡한 이일래(李一來)선생님 우리세대에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어머니 무릎에서 즐겨 불렀던 <산토끼> 노래는 <학교 종>과 함께 초등학교 1학년생들의 18번이 다름이 없는 노래인 것이 생각난다. 교육현장에서 1학년을 지도하면서도 <산토끼> 노래는 작사와 작곡 미상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곳 이방 초등학교 건립되어있는 이일래(李一來)선생님의 노래비를 보고 <산토끼)노래가 이일래 선생님이 작사 작곡 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늦었지만 아이들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가 다 부르는 <산토끼>동요의 작가인 이일래(李一來)선생님의 업적이 빛이 난다. <산토끼>동요는 가사의 내용이 어린이의 언어 발달 단계에 맞게 단순하면서도 “깡충깡충” 의 의태어는 토끼가 살아 움직이는 모습이 잘 그려져 있고, 곡의 구성은 우리나라의 5음계를 적용하여 누구나가 쉽게 부를 수 있도록 만든 것은 이일래선생님의 어린이 사랑이 담겨져있다. 이일래 선생님이 일제 강점기에 일본의 억압에서 헤어나지 못하자, 유분방하게 이산 저산 뛰어다니는 산토끼의 모습에서 나라의 독립을 염원했던 것이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일찍부터 우리나라의 독립을 염원한 <산토끼>동요를 전국 방방곡곡에 퍼지게 했으니 이일래 선생님이야 말로 진정한 독립한 운동가라 할 수 있다.
이방초등학교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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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고장 사람들의 이일래선생님 사랑이 유별나네!!! 하찮은 문화도 갈고 닦고 잘 보존해야 그 값어치가 빛나는데, 그 분의 동요를 이렇게나 잘 보존한고 윤나게 하는 이 고장사람들의 精과 誠에 큰 박수를 보냅니다.
산토끼노래의 유래를 잘 보았습니다.창영에 석빅고가 2기 있는 줄 아는데 보시지 않았는지요.
송현동 고분군을 답사하고 내려오는 길에 관광버스 안에서 창녕석빙고의 겉모습만 보고 지나쳤습니다.
좋은 자료 잘 보았소이다.처음 접해보는 자료여서 놀랐어요.... 언제 시간내어 가 보고싶내요...제공 해 주어 고맙소.
창영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가 창영 曺씨,창영成씨,창영張씨,창영辛씨 등 넷 성씨인데 위에 말한 석동리 成씨 고가는 현 영원무역 회장 성기학씨의 고향집이다.그리고 我石軒은 성회장의 고조부인 我石 成圭鎬 선생이
1885년 터를 닦고 지은집이라고 한다.지금은 여러차례 보수를 하여 아름다운 정원과 서른여채의 고가들이 작은 마을을 이루고 있다. 양파를 첨 시작곳으로 유명하고 지금도 창영은 양파의 주산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