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레미야 1~30장 ◉
1. 하나님이 유다 땅을 심판하시는 이유가 무엇인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
- 예레미야 5:1
✿ 예루살렘에 의인을 찾아볼 수 없다는 말씀입니다.
앞에서 보았던 하박국서에서 하박국 선지자가 하나님께 질문하기를 “왜 악한 바벨론을 통해 선한 예루살렘을 칩니까?”라고 했습니다.
하박국과 같은 시대에 예레미야도 활동하였는데, 당시 예루살렘이라는 도시에 의인 한 사람도 없다는 것입니다.
의인이란 단지 하나님께 택함을 입어 언약을 맺은 백성이 아닙니다.
언약한 말씀을 기억하여, 공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것입니다.
공의를 행하고 진리는 구하는 자가 의인입니다.
말씀대로 살아가는 것이 공의입니다.
언약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 올바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러나 예루살렘에는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는 사람이 한 사람도 없었습니다.
불의가 가득한 세상이었습니다.
또한 진리를 구하는 자, 하나님을 찾는 자도 없었습니다.
이 시대에 의인을 찾는다면 나는 의인일까요?
나는 정의를 행하며, 진리를 구하는 자인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지금도 이러한 의인을 찾고 계십니다.
2. 종교 지도자들과 백성들의 모습은 어떠했는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
- 예레미야 5:31
✿ 선지자들은 백성들이 잘못하고 있을 때, 혹은 왕이 잘못을 행할 때에 그들의 잘못을 지적하고 돌이키게 하는 것이 그들의 할 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다가 수많은 선지자들이 순교를 하였고, 고생과 고통의 세월을 보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였던 선지자들이 있었던 반면, 어느 시대에나 거짓 선지자들이 있었습니다.
왕이나 권력자들에게 빌붙어서 평안을 예언하고, 복을 예언하고, 거짓으로 예언합니다.
사람들은 거짓 예언을 더 좋아합니다.
예레미야 당시의 상황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선지자들이 거짓으로 예언을 하며, 제사장들은 하나님께 부여받은 권위를 인정하지 않고, 자신의 권력이라 생각하며 남용하고, 백성은 이것을 좋아한다는 말씀입니다.
무엇이 옳은지 분별할 줄 모르니 나라가 심각한 상황에 처한 것입니다.
말씀을 모르니 하나님의 뜻을 알 수 없고, 불순종의 길을 걷게 되는 악순환이 계속되는 것입니다.
3. 백성들의 모습을 보고 하나님께서 예레미야에게 하신 말씀이 무엇인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
- 예레미야 7:16~18
✿ 이렇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야 합니다.
선지자도 거짓으로 예언하고, 종교 지도자들도 하나님이 주신 권력을 남용하여 죄를 짓고, 왕도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기는 일에 열심이고, 백성들마저 이러한 것을 좋게 여기며 죄악 속에 살아가고 있는데, 예레미야가 하나님께 이 백성들을 용서하여 달라고, 심판을 면하게 하여 달라고 기도하면, 하나님께서 들어주실까요?
예레미야의 기도를 듣는 하나님의 마음만 슬프고 답답하고 아프니, 아예 기도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듣지 않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이 백성들이 행하는 죄악을 직접 보지 못하였느냐? 너라면 들어 줄 수 있겠느냐?’라는 말씀입니다.
4. 하나님은 예레미야에게 깨어진 언약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이 언약은 어떤 언약인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
- 예레미야 11:3~5
✿ 이 언약은 출애굽 당시 시내산에서 맺었던 언약임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구약은 시내산 언약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시내산에서 맺은 언약은 출애굽기 20장부터 23장인데, 십계명을 중심으로 율례와 규례들입니다.
그리고 더 구체적으로는 레위기의 말씀입니다.
이 말씀을 지키겠다고 약속한 것인데, 이스라엘은 끊임없이 약속을 어기며 살아왔습니다.
레위기의 말씀이 어렵고 부담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종살이 하던 그들에게는 은혜 중의 은혜입니다.
제사제도도 새로운 것을 만들어 부담준 것도 아니고, 이미 하던 일을 규정하신 것이고, 어려운 사람들은 서로 돌보고, 주신 은혜대로 최소한의 감사를 표하고, 6일 일하고 하루 쉬고, 6년 일하고 한 해 땅을 쉬게 하라고 하십니다.
6년째는 소출이 많아 7년째도 먹고, 다음 해 햇곡식이 나올 때까지 먹게 하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런데 이 언약을 지키지 못한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하나님의 말씀에 아무 말도 하지 못하고 ‘아멘’으로 답하고 있습니다.
이 모든 죄를 인정한다는 고백입니다.
하나님은 언약을 어긴 백성들에게 레위기 26장의 재앙, 신명기 28장의 저주가 임하게 하겠다고 말씀하시며, 이 말씀을 유다인과 예루살렘 거민에게 고하라고 말씀하십니다.
5. 백성들이 예레미야의 말을 듣지 않음으로 예레미야가 한탄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서로 나누어 봅시다.
- 예레미야 20:7~8
- 예레미야 20:14~18
✿ 예레미야의 40년 사역이 조롱당하고, 매 맞고, 죽음의 위기를 넘기는 사역이었습니다.
선지자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그도 우리와 같은 사람인지라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몇 번이고 그만 두고 싶다 하지만, 중심이 불붙는 것 같아 답답하여 견딜 수 없어 다시 하나님의 말씀을 외치게 됩니다.
이것이 성령의 사람의 특징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뜻을 전하지 않고서는 견딜 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스스로 자신의 믿음을 점검해보려면 주변에 있는 사람을 어떻게 전도할까 라는 생각에 사로 잡혀 있으면 성령의 사람이요, 전도하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다면 뭔가 크게 문제가 있다는 걸 기억해야 합니다.
예레미야는 40여 년을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데 복 준다는 말은 하나도 없고, 계속 유다의 파멸과 멸망만을 전하였습니다.
거짓 선지자들은 평안과 복을 외치는데, 입만 열면 파멸과 저주, 심판과 멸망을 전하는 예레미야의 말을 사람들이 좋아할 리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듣기 싫은 말을 40여 년간 선포하여야 하는 예레미야의 마음은 어떠했겠습니까?
그는 욥처럼 자신이 태어난 생일을 저주하며 한탄합니다.
차라리 태어나지 않았으면 이러한 일을 보지 않았을 텐데, 내가 왜 태어나서 예루살렘의 고통과 고난을 보며, 슬픔으로 민족의 죄를 지적하고, 멸망과 파멸을 선포하여야 하는지를 한탄하고 있습니다.
6. 하나님은 유다가 바벨론에서 몇 년 동안 있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나요?
- 예레미야 25:12
✿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유다가 바벨론에 70년 동안 사로잡힐 것을 미리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말씀을 다니엘이 보고 그 연수를 깨달았다고 고백하고 있습니다(다니엘 9:2).
70년이 차면 바벨론도 심판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주전 606년 1차 포로로 끌려간 후 주전 536년에 돌아오기에 정확히 70년 동안 포로생활을 합니다.
하나님은 항상 정한 때를 따라 일하십니다.
✟기도 나누기
서로의 기도 제목을 나누고, 나는 하나님의 사람이라 일컬음을 받는 자이므로, 항상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기를 위해, 또 한주간의 생활과 승리를 위해 함께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