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장애경제인대회’가 12일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호텔 6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렸다.
대회에는 전국의 장애인기업 최고경영자(CEO)를 비롯한 정부 표창 수상자 및 가족, 장애인기업 지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총 3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장애경제인과 유공자에 대한 포상 및 장애인창업경진대회 입상자 시상이 이뤄졌다.
정부표창에는 휠라인 금동옥 대표를 포함한 25개 업체의 대표가 수상했고, 장애경제인협회장상에는 LG전자표선대리점 송윤호 대표를 포함한 12개 업체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장애인 기업 활성화에 기여한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 김수환 이사와 지원센터 이수길 팀장이 유공자 표창을 받았다.
이어 장애인창업경진대회 입상자에 대한 시상이 이어졌다. 시상은 창업아이템발굴과 창업성공사례 분야로 나뉘었다.
▲ 트랙 휠체어. |
창업아이템발굴 분야에는 ‘독도’ 유승현 대표가 ‘장애인 및 노약자를 위한 궤도시스템 적용 트랙 휠체어’ 아이템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최우수상 2인, 우수상 2인, 장려상 9인 등 총 14개의 업체 대표가 수상했다.
‘독도’의 트랙 휠체어는 장애인창업경진대회 우수사례로 선정돼 발표됐다.
트랙 휠체어는 기존의 휠체어 전동기 바퀴에 고무트랙을 장착해 기존의 휠체어와 전동휠체어로는 이동이 불편한 해변길, 둘레길 등에서도 편안한 이동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제품이다.
이어 창업성공사례 분야에는 농업회사위앤미 임수헌 대표가 ‘제주말린 수제감귤 곶감’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외에 우수상 2인, 장려상 3인 등 총 6개 업체의 대표가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한편 대회에서는 장애인기업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장애인기업 제품, 창업성공사례, 창업아이템 경진대회에서 상을 받은 우수 아이템 등에 대한 홍보 공간도 운영됐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 김형오 청장은 “장애인기업들이 아무런 불평 없이 창업을 도전하고 기업을 일궈 나갈 수 있는 나라가 선진국이라고 생각한다.”며 “신체적 어려움을 딛고 저마다의 꿈과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손을 잡아주는 사회가 성숙한 사회로 앞으로 정부는 장애인기업 지원에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 장애인창업경진대회 우수사례로 선정된 트랙 휠체어를 소개하고 있는 ‘독도’ 유정현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