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 신남면 수산리 자작나무 캠핑장
토요일 오후 단풍이 절정이라는 뉴스 때문인지 퇴근 후 출발한 길은 곳곳에 정체네요.
마음은 급하고 길은 막히고, 멀고 먼 강원도 굽이길을 어둑해 져서야 도착 했읍니다.
다들 한창 저녁을 즐기는데 우리는 바쁘게 짐 내리고 집 짓고 정신 없네요.
다행히 옆집 캠퍼 분이 조명을 도와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다음 날 트레킹을 겸한 캠핑이라 미리 해 간 밥과 인스턴트 닭갈비로 저녁을 후딱 해 치우고
모닥불에 술한잔 하니 잠이 쏟아 집니다.
다음 날 일찍 일어나 콩 구워 먹듯 아침 해 먹고 트레킹을 시작 합니다.
제지 회사에서 관리하는 산이라 임도가 잘 나 있고 가파르지 않아 걷기에 아주 좋았읍니다.
주변으로 펼쳐지는 풍광이 일품이라 사진동호회에서 촬영하러 많이들 오셨읍니다.
춥지 않은 날씨가 도움이 되었읍니다. 식사후 가볍게 한잔.
잠이 덜 깬 다음 날 아침 풍경. 꽉 찼읍니다.
부시시한 모습으로 아침을 준비 합니다.^^
우리 집 위로 자작나무(줄기가 하얀나무) 단풍이 곱네요.
단풍도 잘 들었읍니다. 산행을 시작 합니다.
모녀가 다정한 척 합니다.^^
자작 나무에 직접 기대어 봅니다.
차 몰고 올라오는 사람은 머지?
하이 라이트,,,한반도 지형 자작나무 군락...멋지죠?
중간 지점 입니다. 사과 하나 깎아 먹습니다.
내려 오는 길 입니다.
10시 20분에 올라 2시 넘어서 캠핑장에서 도착 했읍니다.
임도가 11Km 라는데 바짝 걸으면 3시간, 쉬엄쉬엄 걸으면 4시간 잡아야 되겠네요.
다리가 제법 팍팍 합니다.
돌아와서 컵라면 하나 먹고, 바짝 마른 텐트,타프 접어서 귀가 했읍니다.
차가 엄청 밀리더군요.
첫댓글 강원도 인제면 넘 거리가 멀어서 후기로나 봐야겠네요^^
즐감했습니다
춥지 않으셨다니 다행입니다.캠핑과 단풍 멋진 여행을 하셨네요.
늦게 도착하신 7호 가족 이시군요,, 저희는 9호에서 하루 보내고 왔습니다.
저희 떠날 때 산행 마치시고 돌아 오시던데 한 바퀴를 다 도셨네요
항상 즐캠 하세요.
네, 맞습니다. 워낙 급하게 움직이고 주변머리가 없어서 인사가 없었읍니다.^^
캠핑과 산행 꼭 어울리는 한쌍입니다.
멋진시간 보내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