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진영(2007127034)-국악교육의 필요성

[전진영]

  요즘은 초등학생은 물론이고, 유치원생, 네 살짜리 아기도 "무조건"을 흥얼거린다.

  초등학생들에게 '풍년가'와 '둥당기타령'을 들려주면 겁부터 낸다. 또한 우리나라 악기보다 피아노, 바이올린에 더 친숙하며, 단소보다 리코더가 더 쉽다고 여기는 게 사실이다. 이런 아이들에게 국악교육이 왜 필요할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본의 전래동요가 우리 교육과정에서 버젓이 살아 숨쉬었다. 계속하여 국악교육을 소홀히 한다면 곧 머지않아 '아리랑'도 어렵고 따분한 것으로 여겨, 우리나라엔 외래 것이 뼈속까지 스며들어 우리 것은 더이상 존재하지 않을 게 뻔하다.

  나라를 빼앗고 정신을 뺏으려 노력한 일본에게 승리를 가져다 줄 것이며, 독도도 가져갈 것이다.

  우리나라의 정신을 살리기 위해, 우리나라를 구하기 위해, 우리나라를 세계 속에 대한민국으로, 대한민국인으로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악교육은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