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5호선에 김포경찰서역 및 통진역 추가해야”
시의회 도환위, 24일 철도과 올해 업무보고에서 질의 집중
김포경찰서역 추진위, “인구 18만 한강신도시에 5호선 역 단 한 곳”
김포시의회(의장 김인수)
도시환경위원회(위원장 김계순)의 24일 제230회 임시회 철도과 올해 업무보고에서는 대광위의 ‘
서울5호선
김포 연장 노선 중재안’과 관련, 김포경찰서역 및 통진역 추가 등에 대한 위원들의 질의가 집중됐다.
김기남 위원은 질의를 통해 “대광위 중재안을 보면 통진까지 5호선을 연장하는 방안에 대한 언급이 있다.
또한 장기동 주민들은 김포경찰서역을 바라고 있다.
이번 대광위 중재안에 대해 지역 주민 등 의견 수렴을 거친 안을 언제 대광위에 제출하게 되나?
이 때 김경역과 통진역이 꼭 반영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철도과장은 “의견 수렴 안을
4월까지 대광위에 제출해야 하며 김경역, 통진역이 반영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김계순 위원장은 “
대광위 중재안을 보면 ‘건폐장 조성에 대해 김포시·인천시 공동 책임하에 추진하는 것을 제안하며,
부지 제공 등 역할을 분담하되, 분담 비율 등은 인천시가 김포시와 별도 협의를 거쳐 확정하도록 하였고
사업비는 지자체 의견수렴 등 후속 과정에서 사업비 변경 시 비율을 재산정하겠다’고 돼 있다.
사업비 비율, 건폐장 공동 책임에 어떻게 대응할 건가?”라고 질의했다.
답변에 나선 철도과장은 “대광위가 사업비는 노선 비율에 따라 인천 1대 김포 3.4로 정했다.
사업비는 인천시와 김포시 모두 광역교통개선대책비에서 분담하도록 했다.
대광위가 건폐장에 대해
공동 책임을 제시했기에 어떻게 분담할지를 인천시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이 “건폐장 공동 책임은 비용 뿐 아니라 위치에 관한 부분도 있는 거 아닌가?
건폐장과 관련해 서울시, 강서구와 합의한 자료를 제출할 수 있냐?”고 묻자
철도과장은 “제출 여부를 내부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계속해서 황성석 부위원장은 “
2018년~2022년 5호선 연장 사업과 관련한 김포시 공문이 있으면 제출해 달라.
만약 이번에 인천 원당역이 생겼다면 김포시민 입장에서 5호선이 빠른가?
골드라인이 빠른가? 추가 역사에 대해서는 김포시가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추가역으로 김경역, 통진역을 각별히 신경 써 달라”고 주문했다.
철도과장은 이에 “원당역이 생긴다면
김포시민 입장에서는 5호선 보다 골드라인을 타는 게 빠르다”고 밝혔다.
덧붙여서 김기남 위원은 “
철도과에서는 예타면제 등 5호선 사업 기간 단축을 말하는데 도시계획과에서는
컴팩트시티 추진이 지연되고 있다며 직원 1명을 다른 부서로 보내는 엇박자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조속한 5호선 연장 사업 추진을 촉구했다.
한편 황정주 김포경찰서역 추진위원회 위원은 “
신도시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겠다는 목적이 무색하게 이번 대광위 중재안의 역사 수를 보면
김포 구도심 4개, 검단 2개, 한강신도시 1개, 컴팩트시티 2개로 돼 있다.
김포시 인구의 36.6%인 18만명이 거주하는
한강신도시에 5호선 역 하나로 교통 분산이 가능한 것인지 이해가 안 간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포경찰서역은 금빛수로1교가 예상 위치다.
장기역과 감정역 사이 직선상의 선로이기에 선로 변경에 추가비용이 없고,
라베니체, 지식산업센터,
대단지 아파트들이 밀집해 있다. 김포경찰서역 주변 500m의 아파트 세대수가
약 9000세대”라며 김경역 추가의 필요성을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