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님
○ 금강대도 남천포덕 100주년 기념회(16:00, 라마다호텔)
□ III. 금강대도 남천포덕 100주년 기념회 / 2009. 11. 30(월), 16:00 / 라마다호텔
안녕하세요. 방금 소개받은 청주시장 남상우입니다.
따스함이 그리워지는 겨울을 맞이하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를 인쇄한 인쇄문화의 도시 청주에서 금강대도 남천포덕 100주년 기념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이 뜻 깊은 행사준비를 위하여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오신 이경구 대종법사님을 비롯한 종단 관계자 여러분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금강대도는 1906년 토암 이승여 대성사부님이 강원도 금강산에서 창도한 민속종교로 일제시기에는 한국혼을 지키는 정신적 지주로, 항일운동의 선각자로 큰 역할을 했으며 그 때문에 수많은 탄압과 환난고초를 겪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년의 역사를 의연히 이어온 금강대도는 현재 국·내외 수많은 신도들의 왕성한 활동과 사랑으로 한국 신종교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정립하였으며 청주와도 소중한 인연을 맺고 있습니다.
3대 道主이신 월란 이일규 선생님은 청주고등학교를 졸업하신 제 선배님이며, 오늘 뜻 깊은 자리를 준비해주신 법산 이경구 대종법사님도 부친의 뒤를 이어 청주에서 공부한 각별한 연고가 있는 분입니다.
이러한 연고 덕분에 오늘, 청주에서 평소 금강대도에 관심과 사랑을 갖고계신 여러분들을 모신 성대한 자리가 마련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대한민국의 대표 브랜드’ 라 할 수 있는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 씨의 청주공연을 충청리뷰와 함께 준비해 주신데 대해 65만 청주시민을 대표해 감사드립니다.
이제 한 달 뒤면 2010년을 맞게 됩니다.
2010년은 금강대도가 활동 본거지를 강원도에서 충청도 계룡산으로 옮긴 南遷布德 100주년을 맞는 매우 뜻 깊은 해입니다.
지난 100년간의 활동과 성화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앞으로 21세기를 열어가는 민족종교로서 화합과 도덕적 자각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갈 것을 확신합니다.
금강대도의 무궁한 발전과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