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나만 투자에 실패하는 걸까?”
우리를 가난하게 만드는 충격적인 돈의 실체를 밝히다
노동소득만으로는 더 이상 부를 누릴 수 없는 세상이다. 자본소득이 부에 더 가까이 데려다준다는 데 이견을 내는 사람은 없을 정도로 재테크는 기본적 소양이 되었다. 하지만 금융시장의 나눌 몫은 정해져 있다. 소수가 먼저 가져가면 나머지의 삶은 팍팍해지는 이치인 것이다. 투자하지 않으면 이주당하는 시대에서 우리는 자꾸만 돈을 버는 방법에 시야를 가둔다. 과연 금융시장은 투명하고 우리는 노력만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
이 책의 저자는 15년 동안 국내 최고의 애널리스트로 일하며 금융시장에서 큰 부를 거머쥔 사람과 순식간에 돈을 잃은 사람을 만나왔다. 그리고 한 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돈을 버는 일은 예측할 수 없지만, 돈을 절대 잃지 않는 방법은 존재한다는 것이다. 이 책은 역사적으로 다양하게 나타난 금융 사기 사건을 파헤침과 동시에 그 안에 숨겨진 돈을 잃지 않는 절대 공식을 소개함으로써 우리의 자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안내한다.
금융 시스템이 발달한 우리나라에서조차 사기 고소는 20만 건에 이른다. 전 세계로 치면 그 수는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증폭한다. 이러한 사기에 휘말리는 원인에는 공통점이 있다. 대상의 가치를 파악하지 못하고 의심 없이 믿으며, 욕심이 과한 경우다. 행운의 편지가 기술이라는 옷을 입고 이메일을 통해 돈을 갈취하며, 가상의 식민지는 코인으로 바꿔 등장한다. 전쟁 비용을 얻기 위한 면화보증채권 사건, 프랑스의 럭셔리 호텔 부지가 용도 변경이 안 되는 땅이었다는 사실, 세계 최고 투자사라고 일컬어지는 골드만삭스도 가담한 투자 개발 스캔들 등등 이 책에는 우리가 미처 의심할 수 없었고 드러나지 않았던 금융 악당의 민낯을 다양한 형태로 마주할 수 있다.
당신이 투자에 실패하는 이유는 운이 나빠서도, 능력이 부족해서도 아니다. 언제나 친절한 얼굴로 친구가 되기를 요청하고 곁에 머물며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는 악당들에게 속았기 때문이다. 돈에 당할 것인가 아니면 돈 앞에 당당해질 것인가. 달콤한 돈의 거짓말 속에서 진실을 꿰뚫을 수 있는 사람만이 돈, 더 나아가 자기 자신을 지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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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소개
저자 : 정길원
작가 정보 관심작가 등록
증권/주식투자전문가
미래에셋증권 수석연구원. 중앙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1999년 대우증권 기획실에 입사해 경영, 재무관리, 신사업 개발 등의 업무를 맡았다. 좀 더 폭넓고 다양하게 금융시장을 분석하고 싶... 더보기
목차
들어가며 · 잃지 않고 버는 법, 속지 않고 사는 법
1부 금융 악당의 모습
01 돌려막기: 모든 사기의 어머니
02 담보의 배신
03 갈라 먹기: 수수료의 함정
04 권위의 동원
05 없는 것을 믿게 하는 힘: 내러티브
2부 금융 바보가 되지 않기 위한 원칙
01 모든 투자는 할인율로 통한다
02 Less is More
03 어떻게 단순화할 것인가 1
04 어떻게 단순화할 것인가 2
05 감당할 수 있는 투자란?
06 수제비의 레버리지
3부 투자와 삶의 무기가 되는 생각법
01 확률론적 사고 1: 맥락과 기회
02 확률론적 사고 2: 베이지안 추론
03 콜옵션적 사고: 잃지 않는 투자의 시작
04 현금흐름적 사고 1: 안 털리는 생각법
05 현금흐름적 사고 2: 구조적 문제를 푸는 접근
06 현금흐름적 사고 3: 현금 부자 vs. 현재가치 부자
나가며 · 노동의 허울을 넘는 좋은 투자
책 속으로
지금 같은 증시 호황에 최고 증권사에 입사해 기뻐하고 있을 즈음, 대우그룹은 붕괴의 종착역을 향하고 있었다. 세계 경영을 모토로 무리하게 확장하다가 유동성 위기에 봉착한 것이다. 이때 내가 다니던 회사는 채권형 금융상품을 잔뜩 팔았는데 그 안에 편입된 자산은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이 아닌 대우그룹 아래의 계열사들이 발행한 CP나 회사채가 상당했다. 유동성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증권사 창구를 통해 금융상품을 조달해서 하루하루 위기를 모면했던 것이었다. 우리 회사의 자체 자금도 일명 ‘콜론’이라고 하는 하루짜리 대출을 해주었다. 매일매일... 더보기
출판사 서평
대한민국 최정상 애널리스트의 뜨거운 고백
“나는 후배에게 폰지 사기를 당한 애널리스트입니다”
금융 사기라고 하면 나와는 먼 이야기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현실에서 이런 일은 비일비재하게 벌어진다. 단 기간에 큰 수익을 보장한다는 속삭임, 뒤에 들어온 사람의 돈을 앞사람에게 주면서 돈의 흐름을 깨닫지 못하도록 교묘하게 시야를 가리는 속임수 등 세상에는 우리의 돈을 호시탐탐 노리는 금융 악당들이 곳곳에 도사리고 있다.
이 책의 저자 또한 몇 해 전 후배에게 당한 폰지 사기를 고백한다. 누구보다 돈과 투자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믿었던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