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은 허준박물관이 무료개방을 하는 날이에요.^^
원래 행사로 사람이 많을 것 같아 패스하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오히려 한적할 것 같아 오늘 가보려합니다~ ㅎㅎ
증미산 정상 정자에 앉아 잠시 비오는 한강과 하늘&노을공원을 조망한 후 허준로를 산책하려고 해요.
(서울둘레길 스탬프 찍으실 분 용지 가져오세요~)
평지라서 우중도보를 즐기며 워킹트랙을 걸어도 좋고
비를 살짝 피해서 소나무 숲 아래 흙길로 가도 좋아요~
나루목과 구름다리를 통해 한강길로 나가
비오는 한강을 보며 잠시 걸어도 좋지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허가바위’가 있는 허준테마거리도 걷고, 허준박물관에서 한시적으로 열리는 동의보감 속 약초민화전을 감상하고~ 한의사님이 나오셨으면 무료 인바디 건강상담도 하고~ ㅋㅋ
박물관1층에서 파는 초초저렴 쌍화차, 대추영지차 등의 한방차를 한잔씩 하며 티타임을 가져볼까 해요~^^
박물관앞 정자에서 전설의 광주바위와 호수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바라보며 우중경치를 즐겨도 좋겠죠~~
(복지관 앞 카페에서 장애인 바리스타가 내린 커피와 수녀님들의 수제쿠키를 사와서 즐기셔도 좋아요.)
도보 후 희망자에 한해 등촌역~가양역 사이에 있는 맛집 중 하나를 골라 비오는날에 어울리는 뜨끈하고 얼큰한 저녁을 먹으려합니다~ㅎㅎ
(등촌칼국수 원조집 or 전주한방콩나물국밥 or 청기와 뼈다귀해장국 or 돌솥밥&순두부 등등)
준비물 : 우산(우비, 우의), 약간의 식수와 간식, 개인컵, 깔개, 트레킹화입니당~
(박물관1층에 정수기가 있으니 보온병 가져오셔도 좋아요~)
*동네걷기로 기초체력을 기르고 동호회원과 함께 즐거운 걷기합시다~
1.도보날짜 ; 5월 5일 금요일
2.출발&종료시간 ; 오후2시~여유롭게
3.만남의 장소 ; 9호선 증미역 (완행타세요~)
비가 오니 개찰구 앞 화장실 앞에서 만나요~
4.코스및 도보거리 ; 증미역~증미산~황금내근린공원~구암근린공원(가양구름다리)~허준박물관&허가바위(유네스코거리)~증미역 원점회귀(상황에 따라 등촌or가양역)
5.주최자&핸폰번호 ; 뮤뮤 010-9060-1406
[참고사항]
*참가신청후 출발전에 공지에 변동상황이 있는지 꼭 확인해 주세요. *정시출발 (정시에 출발할 수있도록 조금 일찍 오시는 배려는 아름답습니다^.^) *부득이하게 5분이내 늦을시는 꼭 전화나 문자주세요~ *카페닉네임의 이름표 달기는 길벗에 대한 배려이자 의무입니다. *일반도보는 카페규정상 사전경비를 걷지못합니다..필요시 현지에서 개인적으로 지불함이 원칙임. |
[도보참가 신청 시 자동약정사항]
모든 참석자는 도보참가 신청 시 아래 내용의 기본 참가조건을 반드시 읽고 숙지해 주십시오.
우리 카페는 순수 비영리동호회로서 회원 각자가 법적 책임 당사자이며 카페봉사자는 회원들 편의를 위해 합의적으로 앞장서 봉사하는 것이므로 카페활동중 일어나는 모든 사고에 대해서 회원 및 동행 참석자 각자에게 책임이 있으며 카페나 카페봉사자인 카페지기.운영자.깃발진행자,총무등 에게 어떠한 민,형사상의 법적 책임을 따로 물을 수 없습니다.
도보참석시 위 사항을 충분히 인지하고 상호간에 자동 약정되는 것을 승인한 것으로 간주합니다. 항상 회원 한분 한분이 스스로 자신의 안전에 최대한 주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
첫댓글 참석1/ 북한산/고맙습니다
참가2/클로이/감사합니다
참가3/모과/고맙습니다
사랑스런 뮤뮤님의 아름다운 깃발봉사를 응원합니다.
공지내용도 정성이 가득하고 충실하며 길벗들에 대한 배려가 돋보입니다..
흥미롭고 좋은 길인 것같습니다.
앞으로도 더욱더 힘내시고 용기내어 "마음길따라 도보여행" 의 정식 깃발봉사자로 거듭나시길 기원합니다.
뮤뮤님의 리딩길 시간이 맞을 때 함께 따라 걷겠습니다;
화이팅입니다.
감사합니다.^^
오랜 길벗 천하장사님의 좋은 말씀 항상 감사합니다~^^
동네리딩을 하다보니 지역 홍보사가 된 느낌이고 스스로도 공부가 되는 것 같아요. ㅎㅎ
천하장사님 오실 때까지 더 열심히 공부하고 있을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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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존칭생략)
북한산, 클로이, 모과, 뮤뮤
총 4명 함께 했습니다~
클로이, 모과, 뮤뮤 : 10km
북한산(박물관 가족픽업) : 6km 걸었습니다~^^
우중도보의 가장 큰 매력은 후각으로 다가옵니다.
싱싱한 풀내음 & 흙내음에 더해서 오늘은 진한 아카시아향이 일품이었던 길이었습니다.
거기에 운무 가득한 한강과 호수의 풍경은 수묵담채로 가득 채운 한폭의 진경산수화였어요.
기나긴 때죽나무길과 비에 떨어진 꽃길은 정말 장관이어서 아직도 눈에 어른거리네요.
오늘은 한가롭게 우중도보의 정취를 한껏 즐기실 줄 아는 분들과 함께 해서 너무 즐거웠던 하루였습니다.
함께 하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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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살면서도 가볼수 없는곳을
뮤뮤님 덕분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어린이날이라고 손주들과 갑자기 저녁을
함께 하자고 하여 아쉬움을 남기며
먼저오게 되었지요
뮤뮤님,함께 걸었던 모과님,클로이님
감사했어요
보슬보슬 내리는 비를 맞으며~ '여유롭게'라는
뮤뮤님의 컨셉이 저에게는 편안하고 힐링되는 아름다운 길이었어요
뮤뮤님 리딩해주셔서 감사드리고
함께 하신 모과님,북한산님
다음에 또 뵐게요^^
허준이 동의보감을 저술 했다는 허가바위
뮤뮤님 ♡
뮤뮤 님
멋진 길 열어주셔서 깊이 감사 드립니다
어찌나 정성껏,
사려 깊게 길을 꾸며주셨는 지 뮤뮤 님의 마음길을 향한 열정과 사랑에 감탄이 절로 납니다
봄비 내리는 증미산 자락의 아카시 향에 흠뻑 취해 산길을 걷다
희디 흰 이팝나무, 조팝나무꽃이 어우러진 한강변의 여유와 낭만을 누리고 만난,
길의 대미를 장식한
허준박물관의 ' 약초민화전'은 퍽 인상적이었어요
개관18주년 & 동의보감 간행 410주년 기념 특별전이라니
뮤뮤 님이 기획한 탐방 코스에 이런 뜻 깊은 사적 의미가 담겨져 있는 줄 미처 몰랐어요
우리가 길을 걷다
쉽게 만날 수 있는 구절초 맥문동 겨우살이 살구 매실 돌나물 은행 할미꽃 오갈피 둥글레 모과 까마중 패랭이꽃 질경이 등
다양한 열매와 꽃, 풀들이
부드러운 터치와 아름다운 색감으로 거듭 나 작지만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주었습니다
뮤뮤 님
낭만과 운치 있는
또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뜻 깊은 길을 열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으로 작품을 남겨주신 북한산 님
클로이 님
덕분에 즐거웠어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