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토의 단풍(4) - 금각사 & 아라시야마

[붕새]

킨카쿠지(金閣寺)의 정식명칭은 로쿠온지(鹿園寺).

무로마치막부의 3대 쇼군인 아시카가 요시미츠(足利義滿)의 법명에서 따 온 이름이다.

경내로 들어서면 아름다운 연못(쿄코치-鏡湖池) 너머로 금빛으로 빛나는 3층 건물을 볼 수 있는데 이 건물이 아시카가가 사리전(舍利殿)의 용도로 지은(1397년) 금각사이다

2층과 3층을 모두 금박으로 입히고 각 층이 모두 다른 건축양식으로 지은 독특한 사찰로 미시마 유키오의 <금각사>라는 소설로 더욱 유명해 진 절이다. 1950년 한 미친 사미승의 방화로 소실되었다가 1955년 재건되었고 소설<금각사>는 이 방화사건을 소재로 쓴 것이라 한다

킨카쿠지 입구

연못이 이름(鏡湖池)대로 거울처럼 맑다

금각사의 1층은 호스이인(法水院)은 헤이안시대의 건축양식, 2층 조온도(潮音洞)는 무사집(부케츠쿠리)식 양식, 3층 구스코초(究竟頂)는 중국 선종양식인 카라요(唐樣)로 지어졌다. 삼층에 부처의 사리가 보관되어 있다

[아라시야마]

아라시야마는 교토 근교에 있는 관광명소로 교토관광의 한 축을 담당한다

유명 관광지로 도게츠교(渡月橋), 덴류지(天龍寺), 치쿠린(竹林) 등이 있으며 특히 봄에 호즈강변에 흐드러지게 핀 벚꽃으로 아름다우며 가을에도 단풍으로 눈부신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

가는 교통편은 버스로도 가능하나 전철이 더 편하고 바르다.

한큐 가와라마치역에서 전철을 타고 가츠라(梅)역에서 환승하여 한큐 아라시야마역에서 하차하면 된다. 소요시간은 20분, 요금은 편도 220엔이다

도게츠교. 호즈강을 가로지르는 길이 150m의 다리. 9세기 무렵 승려 도쇼가 처음 놓은 다리인데 1934년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된 것이다. 

덴류지 입구

덴류지는 쇼군 아시카가 다카우지가 고다이고천황의 명복을 기리기 위해 건립한 절.  방장 남쪽에 카레산스이 정원이 유명하다

덴류지 정면에 보이는 소겐지(曹源池) 연못

덴류지 정원의 차경(借景)인 아라시야마산이 연못 저 너머로 보인다

치쿠린(竹林) : 덴류지 옆에 붙어 있는 대나무숲. 치쿠린의 대나무는 모소대나무로 일본 환경청에서 발표한 '일본의 소리풍경 100선'에 포함되어 있다

아라시야마의 도로코열차(관광열차) 역사

노노미야(野宮)신사

아라시야마에서 점심으로 먹은 와규덮밥. 도시락인데도 꽤 비싸다

호지강변의 은행나무

[디엠]

덕분에 즐겁게 보았습니다.
언제 우리 길사랑에서 갈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붕새]

녜, 정말 멋진 곳이에요 ^^

[어진]

아라시야마ᆢ뱃놀이도 넘 좋은데요~
노젖기로 강물따라 휘리릭ᆢ
추억소환ᆢ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