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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9 천 원짜리라고 얕보지 마세요
초저가 천 원 가격은 주로 미끼 상품으로 활용되었다. 물가가 다락같이 올라가는 요즈음은 간판 상품이 되고 있다. 천 원 빵, 과자, 커피 등 눈여겨보면 의외로 많고, 9,900원 통신 요금도 있다.
그 만큼 소비양극화 되어 있다. 밥 한 끼에도 만 원이 훌쩍 넘어선 이때다. 소비 불황으로 재고품을 땡 처리하는 것도 초저가인데 ‘다이소’에서는 그렇게 대량 구입해서 싸게 팔 수도 있다.
요즘 채소 값도 무척 올랐지만 소주, 맥주 2,500원이라고 내 걸은 식당도 간간이 보인다. 1,900원 생맥주도 있는데 카스나 테라 등이 아니고 필라이트라고 쓰여 있다.
참고로 필라이트나 필굿은 발포주로서 원가는 같지만 세금을 덜 내서 거의 반값이다.
어쨌든 경제가 어둡고 자영업자는 고물가에 시달리고 소비자는 지갑을 닫으니 고육책으로 초저가로 내 놓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부자는 흥청망청 써야지 낙수효과로 일반 시민들이 주름살을 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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