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치산의 위치. 작산鵲山보다는 까치산이 맞는 듯.
저 능선은 대구 동구와 경산시 하양읍의 경계지역임.
한낮에는 완전 초여름날씨지만, 산을 오를 때는, 해발 450m 이상 올라가니,바람이 제법 찼음.
까치산 새 트랙만 그려 오려니 너무 코스가 짧아, 간 김에 인근의 초례봉을 원점회귀하고 왔습니다.
3시간 반 정도에 12.0km 거리네요.
동구 노실회관(지도에는 내곡동마을회관이지만 실제로 현장에 걸려있는 건 노실회관)에 주차하고 까치산으로 갑니다.
잠시 사전 조사 해보니, 공동묘지라 해서, 약간은 그랬는 데,
등로가 너무 좋아 의아했지만, 역시 공동묘지더군요.
까치산 정상의 영천468 삼각점,
삼각점 조서에 영천468 삼각점이라 되어 있지만, 저 판각은 거의 읽을 수가 없지만 영천...은 아닙니다.
찾아보니, 저 삼각점은 원래 지적삼각점입니다. 저걸 지리원이 빼앗아 이름만 영천468로 개명시킨 거군요.
SGR 값은 조서와, 거리 1.0m, 높이 2.1m 차이입니다(100년전 일본 애들 해발은 지금 지리원 값보다 1.3m 높아, 이 경우는 0.8m 차이가 됩니다).
정상부에 이런 공동묘지 수10기가 있더군요.
얼른 돌아 내려와 초례봉 능선으로 진행 합니다.
이 길은 매우 좋더군요.
군데군데 지도에 없는 조망처와 국가지점번호 이정표도 여럿 보입니다.
이건 영천469라고 확실히 보입니다.
SGR값은, 조서와 거리는 0.5m, 높이는 1.2m 차이입니다.
낙타봉 갈림길에서 초례봉 방향으로 진행하여,
이정표가 서 있는 초례봉 정상을 무심코 지납니다.
초례봉은 말들이 많은 데,
이렇게 3가지가 존재합니다.
지리원이 얼마나 병신인가 하면,
100년전 일제시대 5만지형도에는,
이렇게 삼각점 봉이, 醮禮峰으로 잘 되어 있었는 데,
어느시기 멍청한 지리원 작자가, 저 위치를 상봉인 북측 지금의 648.6 봉으로 옮기면서,
醮來峰이라 희한한 작명을 하여 지도에 적어 넣습니다.
졸지에 초래봉이 되어 지도에 적히다가,
1999년 9월에야 醮禮峰으로 고시하여 원 이름을 되찾습니다.
근데, 이 등신들은, 위에서 보듯이, 2013년 작성 지도에도 초래봉으로 그대로 적습니다. 머리가 빈 것들입니다.
2015년에야 제대로 적혀집니다.
저거가 1999년에 고시한 걸 까먹은 걸 보면, 보통 치매가 아닌 조직입니다.
저거 제가 민원 넣은 겁니다.
헬기장(무명봉입니다)
대구313 삼각점. SGR 값은 조서와, 거리 0.6m, 높이 1.2m 차이입니다.
하여간, 지금 초례봉이라 정상석이 서 있는 봉은, (공식적으로 )초례봉이었던 적이 없습니다.
혼란만 초래할 뿐이지요.
조망 좋다고 저렇게 지 마음대로 갖다 놓으면 , 초례봉은 몇 개 더 있어야죠. 전국의 유사한 봉들도 마찬가지 사례가 되고요.
조망은 좋습니다. 저 봉에 사람들 많더군요.
국가지점번호 새로운 거, 조망처 포인트, 위치목 포인트는 별도로 올립니다.
경산-까치산-대구-초례봉2020-03-20 0918-지도용.gpx
[기존 트랙 있는 구간도, 여러 부분에서 10m 이상 차이가 나는 곳이 있더군요]
첫댓글 코로나 때문에 차가 많이 다니지 않아서 그런지 공기가 깨끗합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아침에 저기 가는 데, 일부 도로에(산격대교, 09시) 차 미어터져 우회해서 다른 길로 둘러 갔습니다~~~. 대구사람들 벌써 긴장 푼 것 같아 겁나더군요~~~. 고맙습니다...
참으로 혼란스러운 초례봉이네요.
수고하셨습니다.~
ㅎㅎㅎ.고맙습니다
수고많으십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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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하셨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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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영완료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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