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국제업무지구, 싱가포르‧홍콩 뛰어넘는다… 2030년 초까지 글로벌 헤드쿼터 1호 유치
▶ 오세훈표서울대개조 핵심축‘용산’, 기업환경‧정주요건 글로벌 스탠다드로 발전
▶ ‘글로벌 헤드쿼터유 치 TF’ 구성, 기업 니즈 파악부터 정주‧규제 등 맞춤형 전략 가동
▶ 차별화된 토지 공급계획 제시, 투자유치 마케팅 전략 수립… 기업요구 선제적 반영
▶ 시, “정부와 긴밀한 협력, 용산을 혁신적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로 조성
□ 오세훈표 서울대개조의 핵심축인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싱가포르, 홍콩과 함께 아시아‧태평양 비즈니스 3대 거점으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 입지‧교통‧환경 등 우수한 잠재력을 기반으로 기업환경과 정주 여건을 글로벌스탠더드 수준까지 끌어올려 2030년 초, 제1호 글로벌 기업 아시아‧태평양 헤드쿼터(본부)를 유치하는 것이 목표다.
□ 용산국제업무지구 대상지는 코레일이 과거 정비창으로 쓰던 용산역 뒤편 부지 49만 5000㎡다. 이곳을 세계 최초, 세계 최대 규모의 수직도시로 만드는 구상인데, 최대용적률 1,700%의 100층 높이 랜드마크 빌딩과 개발부지 면적과 맞먹는 50만㎡ 규모의 녹지가 들어설 예정이다.
□ 프라임급 오피스(Prime Office)와 함께 마이스(MICE), 호텔이 들어서는 ‘국제업무존’과 신산업 업무공간이 들어설 ‘업무복합존’, 주거․교 육․문화 등 지원시설의 ‘업무지원존’으로 구성되며 업무‧주거‧여가‧문화를 도보권에서 해결할 수 있는 콘셉트가 특징이다.
○ 2월 5일 개발계획(안)을 발표하고 6월 5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이달 안에 도시개발구역지정 및 개발계획이 고시될 예정이다. 이후 2025년 상반기 실시계획인가, 하반기 기반시설공사 착공 및 토지분 양을 시작해 2028년 하반기 기반시설공사 준공 및 건축공사 착수 등을 거쳐 ‘1그룹’이 2030년 초반 입주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