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대구의 한 재래시장에서 무태장어를 구할 수 있다는 얘기를 듣고
지금까지 무태장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생각해보다가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인터넷에 찾아보니 재밌는 글들이 많더군요^^
먼저 제목처험 천지연 폭포에서 무태장어를 봤다는 글이 제법 있더라구요.
정말 그 분의 사진 속에는 물 속에 장어류가 찍혀있었는데
무태장어라고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낮에 돌아다니는 장어라니....
일반 장어는 아닐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반 장어반이라니...
진작 알았으면 저도 한번 천지연폭포 주위를 자세히 관찰해 볼 껄 그랬습니다.
그리고 최근 실뱀장어 수급이 어려워 지면서
외국에서 다른 종의 실뱀장어를 수입한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 무태장어의 실뱀장어도 섞여있다고 하네요^^
전라도 지역에서 양식되어서 대구까지 팔려왔다고 하니
여러분들도 재래시장의 민물고기 판매장을 유심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이미 일부 장어가게에는 무태장어를 메뉴판에 올리고 판매도 하고 있었습니다.
아마 이런 문제로 무태장어가 천연기념물에서 해제된 건가봅니다.
국내에 들어오는 수입 뱀장어 종류가 4~5종 이상 되는것 같은데..(정확하진 않아요)
이 개체 중에 국내에서 방류되어 채집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이제 국내에서 서식하는 민물장어도 한 종류가 아니란 얘기인거 같습니다^^.
혹시 제주도 분들 중에 무태장어에 대해 아시는 분들의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습니다.
영덕에 오십천에서까지 무태장어 기록이 남아있던데...혹시 대물 뱀장어 낚으신 분들 없으신가요^^
저도 빨리 재래시장의 무태장어 실체를 확인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과연 맞을까요?
첫댓글 원래 무태장어가 천연기념물이 아니라 무태장어의 서식지인 천지연폭포가 천연기념물아닌가요?
열목어 서식지가 천연기념물인것 처럼요.
서식지와 무태장어 각각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다가 최근에 어류종에 대한 보호는 풀린거 같습니다.
저도 웹에 올라온 사진을 방금 찾아보았습니다. 낮에 겁 없이 헤엄쳐다니는 장어들의 사진을 보니 신기하네요. 몇년전 무태장어서식여부를 조사하기위해 그물을 설치했을때 2마리가 채집되었다는 기사를 본 적이 있는데 저렇게 많은 수의 장어들이 자유로이 헤엄쳐다니는 모습은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재래시장에 가면 정말 무태장어가 있는지 눈여겨봐야겠습니다. 해방고기님의 조사결과 또한 너무나 기다려집니다!
아참, 본문과의 내용과는 별도로 요즘 '정글의 법칙' 이라는 프로그램을 즐겨보는데 꼭 무태장어처럼 보이는 장어들이 자주 등장하더군요 ㅎㅎ
열대에는 큰 장어류가 여러 종이 있는거 같아요... 무태장어 일 수도 있지만 아닐 수도 있어요
동남아,중국 등에서 치어로 양식 하기에 해제된거 아닌가요
눈으로 확인하지는 못했지만 국내에서도 양식중 입니다.
제작년 3월에 수학여행떄는 육안으로 몇십마리 보이던데요 생각보다 많더라구요;;이번에 가게되면 다시한번 보고 가능하다면 사진으로도 남겨볼 생각입니다.
그렇군요. 시기는 언제인가요?
@해방고기 한창 수학여행 시즌이였던 3월 중순쯤이었습니다~
저도 수학여행때 육안으로 몇십마리가 보엿습니다
7월쯤이엿던걸로 기억합니다
네 감사합니다. 왜 저는 그걸 볼 생각을 못 했을까요???
제가 제주도 삽니다. 장어 우글우글 합니다. 물속에 보고 계시면 수면 위로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한답니다.
감사합니다.~~~~~ 한번 가서 구경해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