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빛 도시탈출후 고향 엄니집으로 ....
집안 정리하고 이것 저것 손볼거 마무리하고...
그 다음 힐링시간으로 빨려 들어 갑니다
이런 모습으로.....
시끄럽지않게 조용히 소주한잔 기울이며 한잔의 목넘김속에 스트레스를....
너울대는 불꽃속에 삶의 의미를 되새기며 무엇이 올바르게 살아 가는것 인가를 되새기며
어릴적 동심의 시간으로 빨려들어가 봅니다....
골목을 누비던 순수한 동심의 철부지의 내모습과 친구들은 어디로가고
무지개를 잡으려고? 발버둥치는 욕심많은 모습으로 변해가는 안타까움에
무엇이 나를 아니 우리를 이렇게 만드는 것일까?...
소주한잔 더 넘기며 조용히 설 전날 고향집 마당에서 혼자 주절 거려 봅니다......
다 소용 없는 짓이다..... 다 소용 없는 짓이다.......
목천은 골목길 누비던 예닐곱살 때묻지 않은 골목길 입구로 정신없이 달려 가고 있었다....
첫댓글 분위기도 좋고 쇠주도 좋고...
내게도 일곱 살 시절이 있었으니 같이 한잔 할 수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정모때 션한 맥주로 한잔 시원하게 기약 얍니다
고향 모습만 변한게 아니라 우리도 동심을 잃어버렸습니다
순수함이 그나마 조금 남아있어 위안 삼습니다
점점 명절이 시들해 지는건 어쩔수 없나? 봅니다
명절 전날 저녁 너울대는 불을보며 유년기 시절이 참 좋았다는 생각이 ?
연어들처럼 이맘때면 고향으로 돌아와 마당 한켠에 장작 지피고 잠시나마 기억저편 아스라이 남아있는 동심으로 빠져 보았습니다
지금 검정 고무신 신고 책보따리 허리에 메던 그들은 어디가고 머리허연 모습들로 변해가니 시간이 참 빠르다는 생각이 드네요?
예닐곱살 지금생각해보면
참 멋진 시간이라는걸 세월이 흘러 감에따라 더 느껴집니다
지나간 것들은 다 새롭고 소중해 지나니.....^^
완도에서 잘 계시는지요?... 한번 꼭 가고 싶어지는 곳 입니다
소용 없는 짓이라는 결론을 얻게 해 준 소용 있는 일이었습니다 ㅎㅎ
소용 없는 짓이란걸 이제야 쬐끔 알아가고 있습니다
참 인간적이네유~~
그 느낌 쪼메 알것 같네유~~^^
동감해주심에 감사 드림니다.....
그러며 시간이 가는 거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