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귀가 임금인 세상 나라는 사람으로는 살 수 없는 나라입니다. 마치 광야와 같은 세상입니다. 모든 것이 부족한 곳이다. 마실 물이 부족하고 먹을 양식이 부족합니다. 그런 세상 나라를 사는 사람들은 마귀를 닮아서 거짓과 속임으로 자기 욕심을 채우면서 살아갑니다. 좀 더 갖기 위하여 속이고 미워하고 시기하고 분쟁하고 다투고 살인 합니다. 그러다 보니 곤고하고 어려운 세상을 살게 됩니다. 그렇다고 세상을 살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죽으려야 죽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하는 말 가운데 “죽지 못해 산다”는 말을 자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는 너무 어려서 그것이 무슨 말인지 알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나이 들고 세상을 조금 살다 보니 그래서 그런 말을 하셨구나 하고 이해하게 됩니다. 그런 세상 나라를 사는 사람은 누구나 좀 평안한 세상 기쁨이 있고 즐거움이 있는 세상 미움과 시기와 싸움이 없는 세상을 생각하게 되고 그런 나라가 있다면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런 세상은 이 세상에서는 없다. 왜냐하면 세상 나라는 하나님을 반역하다가 쫓겨난 마귀가 임금이기 때문입니다. 마귀 자신이 욕심과 거짓과 속임으로 자기 소유를 삼고 사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마귀가 하나님을 반역하다가 흑암 깊은 곳으로 쫓겨났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을 반역한 마귀를 흑암 깊은 곳으로 쫓아낸 것으로 부족하여 그를 영원히 멸하기 위하여 마귀가 쫓겨난 흑암 깊은 곳에 하나님 나라를 세우신 것입니다.
그 하나님의 나라 안에서 흙으로 사람을 만들고 그 사람에게 하나님의 형상과 모양을 닮은 영을 생기로 불어넣어서 살아 있는 사람으로 지으셔서 그들에게 하나님이 가지신 권세를 주셨습니다. 그것이 바로 창세기 1장 28절 말씀입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 아멘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바로 왕권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지으시고 왕권을 주셔서 세상을 정복하여 다스리는 사람 되게 하셨습니다. 그래서 아담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을 친히 다스렸습니다. 그것을 창세기 2장 19절에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이 흙으로 각종 들짐승과 공중의 각종 새를 지으시고 아담이 무엇이라고 부르나 보시려고 그것들을 그에게로 이끌어 가시니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 아멘 “아담이 각 생물을 부르는 것이 곧 그 이름이 되었더라.”고 하였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지으신 세상을 아담이 하나님으로부터 다스리는 왕권을 받아 그 권세로 다스렸다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지으신 하나님 나라의 만물을 다스리는 권세를 받아 다스리고 있는 사람을 마귀가 속이고 유혹하여 자기 종으로 삼아버린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를 그대로 둔다면 자기를 정복할 것이기 때문에 마귀가 선수를 쳐서 속이고 유혹하여 자기 종으로 삼음으로 사람이 갖고 있던 왕권을 빼앗아 제 것으로 삼은 것입니다. 그 후부터 마귀가 세상 임금이 되어 자기 마음대로 하나님이 지으신 나라를 다스리는 세상 나라의 임금이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세상 나라를 사는 자들은 그 누구도 마귀를 이길 수 없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자기가 지어서 왕권을 주어 만물을 다스리게 한 사람이 마귀의 종이 된 것을 아시고 마귀를 심판하여 저주하셨습니다. 그 저주가 바로 창세기 3장 15절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내가 너로 여자와 원수가 되게 하고 네 후손도 여자의 후손과 원수가 되게 하리니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 너는 그의 발꿈치를 상하게 할 것이니라 하시고』 아멘 “여자의 후손은 네 머리를 상하게 할 것이요”라고 하였습니다. 이를 쉬운 성경에서는 “여자의 후손이 네 머리를 부수고”라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결국 마귀는 하나님께서 지으신 사람을 속여 종으로 삼았다가 머리가 부수어지는 영멸을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 약속대로 하나님께서는 여자의 후손으로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보내 주셨고 그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새 언약의 피를 흘려 죽으심으로 마귀의 머리는 부수어졌고 마귀 밑에서 종살이 하던 자들은 구원을 받게 하시고 새 언약의 피를 뿌려서 하나님과 함께 사는 언약을 맺고 새 언약의 중보자 되시는 예수님을 하나님 나라로 구원받은 자들 속에 보내 주셨습니다. 이것을 누가복음 9장 27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참으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 아멘 “하나님 나라를 볼 자들도 있느니라.”고 하셨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돌아가시고 사흘 만에 부활하셔서 승천하시고 다시 오실 것을 말씀하셨는데 그때는 하나님 나라로 오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하나님 나라로 오신 예수님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자들 안에 성령님과 함께 오셔서 거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는 자들은 이제는 마귀의 종으로 살 것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가지고 우리 마음에 들어오신 그 예수님으로 살아야 하는 것입니다. 내 안에 하나님 나라를 가지고 오신 예수님은 나를 하나님 나라를 살게 하십니다. 어떻게 하나님 나라를 살게 하십니까? 그것은 예수님께서 우리 안으로 들어오실 때에 하나님께서는 성령님을 함께 보내 주셨습니다. 그 성령님을 통하여 하나님 나라로 오신 예수님을 보게 하시고 듣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를 살고 싶은 마음을 주셔서 그 마음으로 살게 하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성령님이 주시는 예수님의 마음을 갖고 성령님의 가르치시는 대로 살기만 하면 하나님 나라를 살아지는 것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이신 예수님께서 성령님을 통하여 살게 하시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이 복을 다 누리기를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