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http://sports.yahoo.com/nba/recap?gid=2008102920
크리스 보쉬는 작년 플레이오프에서 팀을 혼자 이끌고 나가야 했다. 하지만, 지금 그는 그를 뒷밤침해줄 동료들이 생겼다.
27득점과 11리바운드를 기록한 보쉬의 활약에 힘입어 수요일밤 필라델피아에서 벌어진 양팀의 개막전에서 랩터스는 식서스를 95-84로 물리쳤다.
저메인 오닐은 17점을 보탰고, 제이슨 카포노는 15점을 기록했다.
랩터스의 전력은 7월 9일 인디애나 페이서스에서 영입한 6차례 올스타 출신인 저메인 오닐의 추가로 강력해졌다.
그는 작년시즌 40경기를 결장하게끔 했던 왼쪽무릎 부상의 여파를 이번 여름동안 완벽히 치유해서 건강해 보였다.
오닐왈 - 느낌이 매우 좋아요. 전 이 곳에 와서 제가 이 팀의 일부가 되길 원한다고 말해왔었고, 매일밤 우리팀이 플레이오프 상황처럼 뛰는 팀이 되도록 만들겠다고 다짐해왔죠. 우리는 매경기를 플옵처럼 여기고 싸워나갈 겁니다.
경기시작은 오후 6시로 한시간 앞당겨서 치뤄졌는데, 이는 필리스와 템파베이 레이스의 월드시리즈가 우천으로 연기된 이후 이날 재개된 스케줄을 고려한 처사였다.
식서스경기를 관전하러 온 많은 팬들은 필리스 얼트리를 입은채 83년 식서스가 레이커스를 스윕하면서 우승한 이래 첫번째 메이저 스포츠 우승을 기원했다.
그렇기 때문에 20000석이 조금넘는 와코비아 센터의 응원석은 드문드문 빈자리가 보였다.
후반전에 '렛츠고 필리스'라는 구호가 경기장에 울려퍼지기 시작했고, 특히 팬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할때 이 목소리는 더욱 커졌다.
토론토 감독 샘 미첼왈 - 아직 우리의 수비는 만족스러운 단계는 아닙니다.
루 윌리엄스는 16득점을 했고, 안드레 이궈달라는 15점을 보탰으며 엘튼 브랜드는 14점과 13리바운드로 식서스에서의 데뷰를 했으며 사뮤엘 달렘베어는 17리바운드를 잡았다. 안드레 밀러는 13점을 올렸다.
브랜드왈 - 실망스러웠습니다. 오늘은 첫시작을 끊는 날이었고, 그들이 넣는 수많은 레이업을 지켜봐야했죠. 이것은 뼈아프네요.
식서스는 시즌전 클리퍼스로부터 브랜드를 FA로 5년계약 79.8 mil로 계약하여 영입했다.
브랜드는 지난시즌 왼쪽 아킬레스 부상으로 고작 8경기만을 출장했었다.
식서스는 9년차 베테랑이자 현역중 4명밖에 없는(팀던컨, 케빈 가넷, 샤킬 오닐) 통산평균 더블더블 커리어를 기록하고 있는 좋은 선수를 얻었다.
08-09시즌 전 브랜드의 통산 평균은 20.3득점에 10.2 리바운드이다.
필라델피아는 지난 시즌 18승 30패로 시작해서 40승 42패로 마친 팀이다.
그리고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플옵 1라운드에서 6차전까지 물고 늘어졌었다.
토론토는 2쿼터를 33-24로 압도하며 51-45로 역전한 채 하프타임을 맞이했다.
랩터스는 3쿼터 44.8초를 남기고 작렬한 호세 칼데론의 3점슛과 함께 점수차를 14점까지 벌렸다.
하지만 브랜드의 슛과 3점라인에서 파울을 얻은 윌리엄스의 자유투 3개가 모두 성공하면서 3쿼터 종료시 식서스는 점수차를 74-65까지 좁혔다.
토론토는 후반 최대 14점차는 물론 이후에도 꾸준히 비슷한 리드차를 유지한 채 4쿼터 대부분의 시간을 보냈다.
2분 39초를 남겼을 때 터진 윌리엄스의 삼점으로 랩터스는 88-82까지 추격당했다.
윌리엄스왈 - 제 생각에 우리는 흐름을 찾아올 여력은 있었지만, 그게 잘 돌아가진 못했습니다.
보쉬는 점퍼로 응수했고 카포노가 3점슛을 하나 먹임으로써 토론토는 맘편하게 다시 93-82의 리드를 지켜나갔다.
랩터스는 10/16의 3점슛을 통해 56-33으로 밀린 리바운드의 손실을 벌충했다.
카포노왈 - 확실히, 우리는 좋은 슈팅팀이죠. 우리의 윙선수들은 슛을 성공합니다. 우리의 빅맨들도 슛이 좋아요. 우리는 보드장악능력 개선에 신경써야합니다. 그리고, 오늘 수준있는 상대팀을 원정에서 이긴건 매우 크죠.
노트
필라델피아의 1라운드픽인 모리스 스파이츠는 인액티브 로스터에 올랐다.
액티브 로스터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식서스의 가드 로얄 아이비는 랩터스전에 출장할 수 없었고, 이는 금요일 뉴욕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아이비는 지난시즌 4월 14일 밀워키시절 3경기 출장정지처분을 받았다.
그는 시카고의 아론 게이에게 주먹을 날렸으며 이를 통해 작년 미네소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서부터 출장정지가 효력을 발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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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망스러운 개막전이었습니다. 전체적인 문제점은 밑에 필링님이 잘 적어주셨네요.
토론토는 팀칼라를 유지한 채 영입된 오닐조차 잘 들어맞았고, 우리는 우리팀의 본모습을 보이지 못했습니다.
1쿼터 압도적인 리바운드를 바탕으로 훨씬 여유있게 끌고 갈 수 있었음에도 계속 '어~~어~~'하게 만드는 턴오버로 점수를 벌리지 못했고, 이는 영점조준 제대로 된 토론토의 3점으로 인해 근소한 우세로 1쿼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2쿼터들어 각성한 보쉬...슛도 좋았고, 공격적인 모습으로 오펜 리바운드를 따내 세컨드 찬스를 만들거나 마무리지었고 칼데론이 빠지는 사이 좀 점수를 벌릴수 있지 않을까 했는데 백업가드인 우키히 역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면서 오히려 식서스의 턴오버를 통해 토론토가 속공으로 쉽게 득점하는 장면이 자주 나오더군요.
식서스는 전체적인 슛감도 안좋았지만, 속공시 성급하게 마음먹다 턴오버내지는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2쿼터에 이미 완전히 흐름을 빼앗겼습니다.
추가로 영은 혈기는 좋았는데 1쿼터 2파울, 2쿼터 얼마안되 3파울로 전반내내 파울 트러블로 고생했네요. 후반은 안봤기에 잘 모르겠는데 아무래도 의욕과잉이었지 싶습니다.
어쨋든 이제 82경기중 한경기를 치뤘을 뿐이고 팀은 당분간 헤맬수도 있겠으니 느긋하게 기다려봐야죠.
RUN WITH US!!!
첫댓글 잘 읽었어요... 보쉬 짱인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