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삭막한 풍경에 여행을 가려던 의욕도 꺽이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눈이 오면 삭막했던 풍경들이 차분해지며 흰 설국이 펼쳐지는데요. 특히 겨울철 강원도는 많은 적설량과 함께 높은 산들과 자연 지형덕에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 중 강원도 춘천은 봄, 여름, 가을도 좋지만 겨울에도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있어 겨울철에도 인기있는 여행지입니다. 그래서 오늘은 겨울철 강원도 춘천의 가볼만한 곳 4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춘천에서 눈이 쌓이다면 무조건 가야하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인데요.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에 탑승하면 온 산이 새하얀 눈꽃으로 뒤덮인 기막힌 절경볼 수 있습니다.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는 의암호를 가로질러 산 중턱까지 연결되어 있어 탑승 거리가 3.61km로 왕복 40분이 소요되는 국내 최장 케이블카입니다. 삼악산 호수 케이블카의 캐빈은 빨간색과 흰색 두 가지 캐빈이 있는데 흰색 캐빈은 바닥이 투명한 크리스털 캐빈이라 아찔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캐빈에서 내려다보는 의암호는 겹겹이 쌓인 산들이 수묵화를 볼 수 있고 삼악산과 가까워질 수록 눈꽃송이들이 방울방울 가지마다 달려 설국에 빨려 들어가는 느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또 케이블카에서 내려 야외 전망대로 나서면 순백의 춘천 시내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겨울철 춘천 여행의 필수 코스입니다.
✔ 개장시간 : 09:00~18:00
✔ 요금 : 일반 캐빈 17,000원~23,000원, 크리스털 캐빈 22,000원~28,000원
오월리 빙어 낚시터는 아이들이 더 좋아하는 여행지인데요. 겨울철 빙어 낚시터로 이름난 서면의 오월리에서 아빠들은 꽁꽁 언 얼음 위에서 빙어를 낚고 아이들은 눈꽃 가득한 풍경을 감상하며 눈썰매를 을 즐길 수 있습니다.
얼음 구멍 주위에 모여 앉아 낚시를 즐길 수 도 있고 캠핑 의자에 앉아 호수 주위에 하얗게 서린 눈꽃을 바라보는 재미와 눈을 뭉쳐 눈사람을 만들거나 눈싸움을 즐길 수 있는 춘천 오월리 빙어 낚시터를 겨울 춘천 여행지로 추천드립니다.
남이섬은 사시사철 다양한 전시프로그램과 문화행사가 열리고 있어 사계절 언제든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입니다.
겨울이면 삭막할 거라 생각이 들지만 남이섬에서는 겨울연가 등 수많은 영화를 찍었던 곳으로 눈이 소복히 쌓인 자작나무숲길, 전나무숲길,메타세콰이어길 등 걸으면 아름다운 장면을 연출할 수 있어 연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입니다.
또 남이섬에서는 추억열차를 타고 섬 전체를 투어할 수 있는데요. 겨울이라 걸어서 투어하는 것이 버겁다면 열차를 이용하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또 어르신들을 모시고 가족나들이를 나왔다면 섬 곳곳을 설명해주는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이상원 미술관은 어느 계절에 찾든 아름답지만 특히 겨울만의 매력이 있는 곳입니다. 수북이 쌓인 눈길을 걸어 미술관에 다다르기까지의 길은 20분 남짓한 짧은 거리이지만 눈꽃이 화려하게 수놓아져 있어 동화 같은 설경과 만나게 됩니다.
또 첩첩산중에 자리한 미술관은 숲에 둘러싸인 거대한 원형 건물이라 그 자체가 하나의 완벽한 작품이라 생각이든다고 합니다. 또 미술관 내부에서 밖을 바라보는 풍경도 황홀한데요.
1층 카페에서 흰 설산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커피를 즐길 수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또 전시관에는 이상원 화백의 그림을 비롯해 다채로운 기획전이 이뤄져있어 겨울철 실내 데이트 코스로 추천드리는 춘천 여행지입니다.
✔ 개관시간 : 10:00~18:00
✔ 요금 : 어른 4,000원 청소년 3,000원
오늘은 이렇게 겨울철에 가면 더 좋은 강원도 춘천 여행지 4곳을 소개해드렸습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여행지를 구경 후 춘천의 명물인 막국수와 닭갈비를 드시고 오신다면 완벽한 당일치기 여행이 될 것같아 눈 내리는 날이 기다릴 수 밖에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