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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자유 게시판 라틴음악과 살사에 대해서~
아놔 키스트 추천 6 조회 657 14.04.05 16:46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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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4.04.05 17:10

    첫댓글 인간에게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있는 본능이

    성욕이라 합니다(종족보존 본능)

    즉 인간이 죽음을 예감하면 식욕에앞서 성욕이 발동한다는군요.

    남미로 끌려온 흑인노예들과 남미 원주민들이 포르투칼 스페인 정복자들에게

    가혹한 수탈당하며 생존의 위협을 느끼면서 만들어진 라틴음악은

    어쩌면 그들의 생존을위한 마지막 몸부림이 노골적으로 성이 표현된 춤과 노래로

    승화된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작성자 14.04.05 17:00

    우리나라의 전래 농요나 민요에도

    고단한 삶과 애환을 달래기위해 은유적이면서도 노골적 성적 표현이 함축된

    가사들이 많이 남아있지요,

    또한 지금은 거의 사라진 대중문화 마당놀이나

    탈춤같은 예술행위에서도 여러가지 음담패설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 작성자 14.04.05 17:09

    @아놔 키스트 다시말해서...

    세계 모든 문화예술에서 나타나는 외설적 내용들은

    그 나라의 역사문화에대한(계급적) 전반적 이해위에서 판단하여야 한다는것이고

    대개의 문화예술에서 노골적인 성적표현은

    그 시대 역사 민중들의 애환의 흔적이라는 것이고

    어떤 단편적인 기준으로 옳고 그름을 논하는것은 매우 협소한 관점이라 생각합니다....^^:

  • 작성자 14.04.05 17:08

    @아놔 키스트 라틴 음악과 춤에대한 논쟁이 불 붙었길래

    함 올려봅니다.

  • 14.04.05 18:52

    @아놔 키스트
    마루타 책에서 기억난건데,,
    개스실에 넣어진 두 남녀가 죽음을 예감하고 누가 먼저랄것도 없이
    일본군이 지켜보는 가운데서 옷을벗고 동시적으로 성행위를 했다는 대목이 생각납니다..
    이해할수 없는 신비한 대목이었지만
    아놔님의 글을 보니 인간의 성적 욕구가 마지막 종족 번식을 위한 동물적인 본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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