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logue
Tim Wakefield............
60마일 너클볼을 던지는 투수이다. 80마일 패스트볼과 체인지업으로 너클볼이 더 빛나고
1999년에는 마무리 투수로 뛰기도 했다.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스윙맨으로 시즌을 보내며
너클볼 투수이기에 많은 도루를 허용하였고, 조금 많은 홈런을 내주는 투수
그럼 Wakefield만 너클볼을 구사하는건 아니다. 한 때 2001년에 디트로이트에서
14승(8완투승)을 한 큰 활약을 펼쳤던 스티브 스팍스(Steve Sparks)라는 선수가 있긴했지만
또한 Wakefield처럼 극단적 유형이 아닌 여러구질중 한구질로서 섞어던지던 투수였다.
03, 04 시즌에는 휴스턴에서 뛰었던 자레드 페르난데즈(Jared Fernandez)도 너클볼을
구사했었다. 아직 메이저리그에서 보여준 것은 별로 없다. 그나마 이젠 스팍스의 좋은
모습을 기대하기가 어려워 보인다.현재 너클볼을 빅리그에서 던지는 투수는 Tim이 유일하다.
또한, Wakefield선수를 싫어하는 사람은 흔치 않을꺼라 생각이 된다.
비록 양키팬이라고 할지라도...
Infield Player ; Wakefield........
Wakefield는 처음부터 너클볼을 던지는 투수가 아니였고 당시 그는 고향 멜버른에 있는
플로리다공대출신으로 놀랍게도 그는 처음에 내야수였다 그것도 슬러거의 상징인 1루수로서
출발했기에.... 그는 플로리다공대에서 87년 2학년으로선 첫 1루수 팬더스팀 MVP에 올랐으며
1988년 교내최다 홈런인 40홈런과 함께 단시즌 22홈런과 71타점으로 드래프트에서 픽업되었다.
그만큼 그는 타격에 재능이 있었고 그해 1988년에 피츠버그 파이러츠에서 8라운드 지명되었다.
하지만 1989년에 마이너에서 유격수를 제외한 내야수를 몇게임씩 전전하다가 투수로 전향한다.
이때 총 투수로서 11게임을 뛰었다. 여기서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너클볼을 배웠지만
이때만 해도 지금같은 너클볼러가 아니고 일반(?)투수처럼 던졌다고 한다.
(투수전향이유 못찾음 -_-;; 아시는분 리플좀..) 1990년도부터는 완전한 투수로서 1991년까지
너클볼 등을 연마(?)하면서 빅리그의 부름을 기다리면서.......
※여기서 그럼 야수로 지명된 그의 타격실력은...............
(* 배팅스탯은 클릭해서 보세요~)
정답은........ 형편없다.
하지만 통산타율 .158 투수로서 그리 나쁜성적도 아니다. 하지만 시작이 그러하기에...
형편없다라고.... 기대치가 큼으로...
Big Leagues.......
1992년도 그해 빅리그로 승격후 8승1패 2.15방어률로서 신인상의 명예를 얻게되고,
그해 피츠버그는 내셔널리그 챔피온의 주인공이지는 않았지만 Wakefield는 포스트 시즌
특히 NLCS에서 6경기를 승리로 이끌며 영웅이 되었다. 그리고 젊은 Wakefield는 빅리그에서
투수로서 2년차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1993년 6승 11패 방어률 5.61으로 시즌을 마감한다.
1994년에는 다시 마이너리그 내려가 시즌후반 다시 승격되지만 한게임도 뛰지 못한채 시즌을
마감하게 된다.
Boston Red-Sox
1995년에 4월 끝내 피츠버그에서 방출당한 그는 이때 보스턴의 마이너과 계약하고 스프링캠프때
보스턴 예하 트리플A에서 Phil과 Joekro로부터(당시AAA투수코치) 지금의 트레이드 마크인
너클볼을 전수 받는다. 이후AAA에서 4선발게임 2-1, 2.52 ERA로 보스턴멤버로서 빅리그에 다시 승격
그리고 그는 첫경기 7 IP, 5 H, 1 ER, 2 BB, 4 K로 성공적으로 아메리칸 리그에 데뷔하게 된다.
이후 펜웨이파크 홈 (VS 시애틀) 첫경기에서 10 IP, 6 H, 0 ER, 2 BB, 5 K, season-high 134 pitches
최고의 피칭을 선보였으며 이때 보스턴이 2-1로 승리하였다. 이때 1실점도 수비에러로 인한 실점이었다.
이 때부터 보스턴 팬들은 Tim Wakefield라는 선수에 대해 환호하기 시작해 지금까지 가장 보스턴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사랑받는 선수중 하나가 되지 않았나 한다. 4승째 경기 (vs 오클랜드)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다. 8이닝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던중 1out상황에서 Stan Javier의 안타로 기록은
깨졌지만, 17스타팅게임에서 1.65 ERA (130.2 IP, 98 H, 30 R, 24 ER, 37 BB, 79 K, 6 CG) 정도로
그 당시 웨이크 필드의 상승세는 무시 무시했다. 이리하여 보스턴에서 16승8패 (2.95 ERA)
확실한 컴백을 선언했다. 96년에는 초반선발 부진 이후로 불펜을 책임지며 시즌을 보냈다.
97년에는 팔꿈치 이상으로 부상이 있어고 부상 복귀후 자신의 한게임 최다삼진 타이(10 k)기록
이때 보스톤 최다투구수 (168 pitches)기록 포스트 시즌 릴리프 최다 삼진(5 IP , 8 K)기록 등
건재함을 과시했다.
아래는 최근 경기 웨크옹의 삼진퍼레이드다...
VS 양키즈
VS 엔젤스
Best of Best
1998년은 자신에게 최고의 해로 기억될것이다. 자신의 최다승 17승을 거두며 작년 부상의 우려를
말끔히 자신의 힘으로 씻어냈다. 이때 전반기에만 10승을 거두었으며 그해 Wakefield는
자신의 동료와 팬으로 부터 Red Sox Man of the Year로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1999년에는 시즌초반 당시 팀동료인 탐고든의 부상으로 대시 마무리로 보직을 변경해 15 SV를 올렸다.
시즌후반에는 다시 선발진에 합류 5승을 거두게 된다. 2000년 이후부터 2002년까지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전천후 강견을 과시한다. 펜웨이 파크에서 상징적인 아이콘으로 자리잡게 된다.
7월과 8월말까지 7번선발에서 6번의승리와 8월8일 디트로이트전에서 6개의 홈런 허용까지
02' 03' 연속으로 숙적 양키스에 본좌의 자리를 내주면서 밤비노를 원망했을지 모른다.
와일드 카드로 시작한 가을 잔치 ALCS에서 3.1이닝 3게임 패배이후 4게임 스윕 월드시리즈에서의
4게임 연속 스윕 86년만에 월드시리즈 챔프 이 모두가 자신에게는 너무나 드라마틱한 현실들 .....
2004시즌은 아마 눈 감는 날까지 잊지못할 것이다.
Family & Baseball Team
Wakefield는 가족에 대한 소중함을 누구보다 더 잘알고 있다. 팀과 동료만큼이나...
그는 항상 아네 스테이시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한다고 한다. 운동선수로서가 아니고 아버지이자
남편으로서 충실치 못하다는 그의 생각때문에.... 그래서 Tim은 은퇴후 쉴집을 작년 오프시즌에
그의 아내 스테이시와 그의 아들들과 그의 고향인 멜버른에 집을 지었다. 아들들은 매니라미레즈를
제일 좋아한다고 하나 속으로는 아버지를 존경하고 있지 않을까 싶다.
Tim은 멜버른의 플로리다공대 출신으로 플로리다공대출신으로 처음으로 드래프트 되었다. 그래서인지
빅리그 14년차로서 Tim은 플로리다공대에 정성과 재정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고 그 뿐아니라
그의 고향의 보육원들에 특별한 정성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스턴은 참 말이 많은 구단이다. 그만큼 팬의 관심과 사랑이 많고 거기에 걸맞게 특별한(?)선수도
락커룸에는 많이 있다. 오히려 Tim처럼 평범한것이 이상한 것처럼.......
Tim은 1995년 입단한 이레 98년까지 선발로 1999년부터는 불펜과 선발을 겸해왔다. 2000시즌 후 레드
삭스는 2001년 5백만불의 옵션계약을 거부하였으나 이후 자유계약 선수가 된 그와 2년간 650만불로 다시
복귀시켰다. 2005년 현재 Contract 1년 400만달러 일치감치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레드삭스 구단측과
계약을 했다. 약간은 적은 페이롤이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들긴하지만, 비록 옵션이 행사된 계약이라고
하지만 나이가 많고 너클볼의 특성상 장기계약을 맺어준건 Wakefield에 대한 구단의 예우가 아니였을까?
Epilogue
▶AL 타자들은 Tim의 너클볼을 너무 많이 알고 있지만
그들은 너클볼을 어떻게 대처해야되는지를 잘 모른다.
▶너클볼을 6~70Mph까지 다양한 구속으로 던질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또한 여기에 직구 최고구속 80Mph에 달하지만 이는 스트라이크가 체인지업과 함께
필요할때 이따금 던지는 느린커브와 적절히 섞어던진다.
▶너클볼의 속도와 투구폼때문에 2004년에는 33개의 도루허용으로 역대 2번째로 많은 도루를 허용했다.
▶1995년 이후 현재 그는 보스턴팀에서 가장 오래 뛰고 있는 선수이다.
----------2005년 Scouting Reporting 중에서
"우리는 한게임만 더 뛰기 위해서~ 한게임만 더!!"
"우리는 이렇게 생각하고 뭉쳤고 우리는 드뎌 해냈어염"
-------------챔프 후 빅리거스의 인터뷰 내용중
End of the Article.......
꽤 오래전부터 이글을 쓰려고 생각했다. 그러나 정보나 에피소드를 얻기가 쉽지 않았다.
나는 누구보다 더 Timothy Stephen Wakefield를 좋아한다. 너클볼이라는 구질때문만은 아니다.
사실 이유는 없다. 인자한듯한 그의 인상과 보스턴에서 노력하는 그의 모습을 부인할 수는 없다.
하지만 한마디로 정이 느껴지는 인간이기때문이다. 처음으로 MLB에 매력을 느끼게 한 투수이며,
처음으로 MLB의 한팀을 응원하게 만들어준 선수이다.
지금도 애정어린 맘으로 주시하고 응원한다..... 아자 아자 Wakefield 화이팅~!!
Let's go Red-Sox! Let's go Red-Sox!
아래는 최근 경기 웨크옹의 삼진퍼레이드다...
VS 트윈즈
VS 로얄즈
한참 전에 쓴글이긴 하지만.. 시증 종반에 쓴글이지요...
근데 사진이 ㅠ.ㅠ 여하튼 잼나게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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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osarang@nate.com) All lefts reserved.
첫댓글 좋은 글 잘봤어용..그런데 위에 그림 4-5장 정도 깨져서 안나오네요..파일 정보를 불러올 수 없댑니다..~_~
잘보았습니다. ^^
잘 읽고 갑니다(__) 웨익필드 옹을 생각하면 실력도, 인품도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가집니다.
명문관급이네요..잘 읽었습니다^^
멋지근영~^^
파란 블로그에 썼던 글인데염.......... 블로그가 깡통이 돼었나 ㅠ.ㅠ 거모야.. 타자 스탯두 있었는데.. 엑박이네염 ㅠ.ㅠ
잼 있게 잘 읽었습니다. 좋아하는 선수이지만 정말 잘 모르고 있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