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리원의 오랜 고객이었고 잘못된 음식 신고에 대한 부당한 대우를 받은자로서 제보 올립니다. 11월 9일 - 사리원 오래 다녔지만 저희 남편이 처음으로 감자탕을 시켰고(저는 갈비탕) 먹던중 어금니가 으자작, 더이상 못먹고 화장실갔다오더니 어금니가 깨졋고 반 깨진 이를 보여줌. 갈비탕 먹던 저도 더이상 못먹고 남은 음식들을 패킹하고 팁까지 남기고 서둘러 떠남. 떠나는데 종업원이 왜 다 안드시고 가냐고 묻길래 이가 깨졌고 깨진 반쪽 이 보여주면서 떠났음.
남편은 치과로 가서 간단 치료받고 다음 수요일(11월 16)에 그 부분 수술하기로 (남은 이 뽑는) 약속하고 결국에는 의치나 임플란트를 해야한다는 의사의 말.
11월 10일 - 패킹해서 가져온 먹다남은 감자탕 먹는데 탕에서 아주 잘잘한 뼈들 발견. 탕이 물은 거의 없고 너무 걸죽해서 잘잘한 뼈들은 눈으로 전혀 확인할 수 없음. 다행히 이 하나만 깨진게 다행이었다는 생각과 다른 어느 누구도 이런 탕을 먹었으면 이 깨진 것이 당연했을 것으로 여김. 이 순간 사리원에 신고해야 겠다고 결정한 후 전화해서 오너와 통화. 자초지종 설명했더니 오너 왈 요식업이라 요식업 자체 보험이 있다면서 보험통해 청구하라고해서 그럼 보험회사 정보 알려달랬더니 나중에 전화해서 알려주겠다고 했음. 나중에 전화하더니 다짜고짜 하는 말, "변호사 쓰세요"
*** 저는 사리원 최초 오픈한 이래 주인은 여러번 바꼈지만 그곳 음식을 좋아해서 가족과 지인들 아주 오래 다녔고 그래서 이번 일로 처음에는 사리원과의 관계를 깨고 싶지 않아서 망설이다가 아주 조삼스럽게 전화를 했고, 먹는 도중에 깨진 이를 보여주는 남편을 보고도 항의는 커녕 팁까지 놓고 남은 음식 팩해서 집에 왔습니다. 그런데 오너의 응답이 "변호사 사세요" 이 한마디로 끝내더군요. 멀쩡했던 이가 누구 땜에 깨지고 수술 & 의치 또는 임플랜트 해야되는데.....가슴에서 울분이 터지고 생전 안해 봤던 길거리에서 피켓팅하는 투사들을 이해하게 됐습니다.
첫댓글 원래 감자탕에 뼈가있는건 당연한겁니다 .
식당에서 대처를 잘하진않앗지만, 식당의 잘못이라고만은 볼수없습니다.
팝콘먹다가 옥수수씨앗에 이빨이 깨지면 팝콘회사가 책임져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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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울하신건 이해하겟으나 소비자 부주의로 생긴문제입니다. 팁을 남기건 오랜고객이건 상관이없습니다.
감자탕을 처음 드신것도 아니잖습니까?
저도 뭐 먹다가 치아 깨져서 치과에서 돈 많이 썼었는데, 30대 이상 나이가 들면 본인도 모르는 치아에 잔 금들이 생기고 뭘 먹다가도 치아가 깨질수 있습니다. 슬프지만 치아 깨짐도 노화의 일종이니.
식당의 대처는 괴씸하지만 잔뼈가 충분히 있을수 있는 감자탕이라는 특수한 상황에서는 어쩔수 없는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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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제가 구운 스테이크 먹다가 레진필링이 훅 하고 빠졌어요 아~그때 황당함이란... ㅋㅋㅋ
토론토 맛집에도 글 올리셨다가 편들어주는사람 없으니 여기에 또 올리셨네요.
3살배기 애기도 아니고 뼈음식 드실땐 조심하셨어야죠
뼈있는 음식 먹을때는 조심 하셔야지요. 그걸 식당 탓으로 돌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냥 저에게 있었던 일 적어보려 합니다
몇달전에 건강보조식품이 잴리 형태로 생긴걸 먹다가 어금니가 부셔졌습니다
처음엔 어 ~~ 건강식품에 돌이 ~~~ ?
황당했었죠
근데 뱉어보니 돌이 아니고 저 치아가 부셔진거였어요
치과에 가서 때우고 왔습니다
치과 쌤 말씀이 치아가 많이 약해서 그런거였다고 딱딱한거나 잴리형태 먹지 말라 당부하셨네요
그 건강보조식품 때문이 아니라 치아가 부실해서 생긴 일일수도 있다는것
그렇다고
글쓴이 치아가 약했을수도 있다는말은 절대 아닙니다
그냥 저에게 있었던 일 적어봤습니다
빨리 일이 잘 해결되어서 마음이 편안해 지셨으면 합니다
맥도날드 프렌치프라이 먹다가 똑같이 어금니 와자작하고 나갔는데요, 치과가니 나머지 어금니반쪽 뽑아버리고 말던데요. 어금니 하나 없어도 산다고. 나두 맥도날드 고소해야하나? 사리원에 전화까지 ㅋㅋㅋ.. 사리원 사장님 욕보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