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자주들 가시죠?
아시다시피 먹는 걸 아주 좋아하기땜시, 저도 디따 자주 갑니다.
근데 의외로 아직까지 낯설어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tip 몇가지 준비했떠욥.
가격도 그리 만만치 않기 때매 최고의 효용을 이끌어내야겠죠. ^^
관심있는 분덜만 읽으시길,,
워낙 개인적 취향이 마니 들어가는 거라 도움이 될진 의문입니다만,,
대부분의 식당에서 예약이 가능한 건 주로 평일이구요,
특별한 날--크리스마스, 발렌타인데이, etc.--엔 예약이 불가능하죠. 선착순이라고나 할까요.
그래서 대충 짧게는 5분에서 길게는 40분, 특별한 날은 1시간도 넘게 기다려야 할때가 많아요.
먼날만 되믄 길게 늘어선 줄을 자주 보셨을 거에요.
그럴때 전 기다림에 지친 사람들의 시샘을 한몸에 받으며 유유히 안으로 안내를 받곤 합니다.
how?? 워째서?? 빽이 있냐?? 국물도 없슴다..-_-
두명 정도 갔을때면 bar 자리를 이용하거든요. ^^V
일반 테이블이 놓여져 있는 한켠에 보면 어떤 레스토랑이건 간에 칵테일쇼를 하는 bar에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거긴 의외로 사람들이 마니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bar자리도 괜찮아요"라고 정문의 안내양들에게 말하면 대충 5분 정도면 앉을 수 있어요.
전 특히나 마주 앉는 것보단 옆으로 앉는 걸 좋아해서리...^^
앤이랑 갔을 땐 더더욱 이 방법으루다가..^0^
바에서 일하는 직원이랑 샤바샤바 잘하믄 희한한 모양의 풍선이며, 공짜 칵테일등을 서비스 하는 경우가 많거든요.
흡연석이냐 금연석이냐를 선택하여 안내를 받으시고 자리에 앉았다,, 하믄 이때부텀 두꺼운, 마치 노래방의 최신곡 추가 리스트북 같은 메뉴판과 씨름을 해야합니다.
beverage(음료), appetizer(전채요리--주요리main dish를 먹기전의 입가심), starter(이건 머 정해진 메뉴명이라기 보단 무겁지 않은 류의 요리들..레스토랑에 따라서 없는 곳도 있고,,), salad&soup(여기의 샐러드들은 양이 마나서 appetizer의 개념이랑 좀 틀려요), steak, hamburger, fajitas(화이타-정도로 발음하시믄 되고; 고기류와 소스, 넙적한 밀가루 반죽같은 게 같이 나오는데, 이 넙적이에 고기류를 얹어서 잘 싸먹으믄 되요.) 등등,,레스토랑 마다 나름의 분류로 메뉴를 구성해두죠. wine list, cocktail list는 별도의 메뉴북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으니깐, 종업원들께 문의!
아무래도 수입체인인만큼 영어많고 생소한 요리 많은 메뉴판이 어려울 수도 있지만, 절대 걱정하실 필요는 없어요. 각 요리마다 요리의 재료, 맛, 소스 등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적혀 있고, 또한! 지배인의 예리한 눈빛으로 인해 오버친절을 표상하는 일하시는 분덜께 문의하믄 아주 상세히 설명해줍니다.
문의도 아주 쉽게 하시믄 되요,,
"오늘은 왠지 달짝지근하믄서, 무겁지 않으믄서, 상큼하믄서, 그러믄서도 달지는 않은, 동시에 깊이가 있는 형이상학적인 무언가를 먹고 싶은데 추천 좀...넹?"
"앗..제가 무식해서 그러는디요, 이 드레싱은 어떤 맛이에요?"
모, 이런식으로 구체적으로 한대도 아주 명쾌한 답을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셨을때 우선 염두에 두셔야 할 점은,
거의 모든 요리들이 양으로 승부하는 경우가 아주 많다는 것이죠.
그래서 두,세명이 가도 두 가지 정도만 주문하믄 충분합니다.
음료수야 당연히 refill이 가능하구요.
전 주로 샐러드 하나와 starter 종류를 주문하거나 하죠.
쿠폰도 궁금하시죠?
음..tgi같은 경우는 발레파킹을 해주면서 차에 음료쿠폰 하나 두개 정도는 넣어두는 경우가 많구요,
관련 신용카드를 신청하믄 정기적으로 보내주기도 합니다.
저 같은 경우엔 www.bigfamily.co.kr의 카드를 신청했더니 십만원 가량의 각 레스토랑 쿠폰을 보내주더군요.
후에도 가끔 다른 쿠폰도 보내주구요.
ttl카드나 기타 카드가 할인적용 되는 경우도 많으니깐 잘 활용하심이..
앞으로 자주 오겠다 싶으시믄 적립카드 만드는 것도 잊지 마세요. 일하시는 분한테 만들고 싶다 그러믄 그자리에서 만들어 주는데, 갈때마다 포인트를 누적할 수 있고, 어느 점수 이상이믄 혜택도 줍니다.
아,,글구, 계산은 나가시기 전에 자리에서 bill좀 달라 그러셔서 앉아서 하시길...
자, 그럼 하나하나 뜯어볼까요~?
머 각 레스토랑의 유구한 역사니 스토리니, 어쩌니하는 건 관심밖의 일이므로 안쓸라구요,,
관심있수? 인터넷정보검색 시대에 그런것 쯤이야~~알아서들.........
철저하게 경험을 토대로, 칭구에게 알려주듯 써볼랍니다.
'현명한 소비자'를 지향하면서...
TGIF
가장 자주 간듯한 tgif.
아시다시피 thanks god it's friday의 약자입니다.
서양서는 토요일이 휴일이므로, 휴일의 분위기가 연출되는 금욜을 축복하는 의미의 말이죠.
빨갛고 하얀 줄무늬..
약간 시끌시끌하죠.
근데 그건 참 싫더라구요.. 생일축하 노래하믄서 난리치는거..넘 시끄러워서, 원..
이젠 다들 질렸을법한 cajun fried chicken salad.
여기서 샐러드란건 애피타이저 용이 아닌 엄청난 양의 먹을거리죠.
첨 와보신 분들한테 권하는 tgi의 대표적인 샐러드라고나 할까요.
사실 이거 하나 다 먹어도 배터져요..개인차는 있겠으나..^_^;
이 샐러드는 다른 샐러드와는 달리 드레싱이 정해져 있어요.
아주 달콤한 것으로 꿀, 머스타드 등으로 만들어진 거죠. 같이 나오는 빵또한..흐윽~
이 샐러드가 지겹다 싶으믄 코브샐러드를 먹어요.
주로 이탈리안 드레싱이랑 같이 먹습니다.
배가 안고플때 하나 더 주문해야지 싶을때 시킬만한 걸루,,
three for all도 괜찮아요. 포테이토 스킨, 버팔로 윙, 샐러리, 모짜렐라 치즈스틱 등을 골고루 한 접시에 담아주거든요. 각 요리마다 소스도 따로 나오니 잘 보시고 드세요.
저처럼 스테이크를 별로 안 좋아하시는 분은 fajita도 괜찮을 거에요. 위에서 잠시 말씀드렸죠? 넙적한 밀가루 반죽 같은게 서너장 나오는데요, 같이 나오는 고기를 다 먹을래믄 모자라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저는 나이프로 넙적이를 반으로 잘라서 먹어요. 그게 부담도 덜하고 좋더라구요.
파스타나 스파게티는 한마디로,,꽝입니다..(흐윽..관계자 열분이 안 보시기만을 바라며...)
역쉬 양으로 승부하는데 먹을수록 불어터져서 먹다보니 마치 뱉어놓은 것 같더군요..먹기전보다 양이 마나져..-_-
맛도 실망스럽더라구요..절대 안시키죠. 역시 스파게뤼는 전문점이 짱입니다요.
Bennigan's
아는분의 아는분이 tgi를 보믄서 하나 할게 없나 고민하다가, 아는분의 아는분과 아는분이(-_-a) 미국 유학시절 미시건에서 자주 먹던 베니건스를 생각해내어, 휘익 날라가서 프랜차이즈를 받아서 성업인 곳이죠.
이 아는분의 아는분 빽을 한번 받아봤는데, 종업원들의 따뜻하다 못해 활활 타오르는 친절의 눈빛에 체하는 줄 알았죠. -_-;;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그렇게 맛나는 진 잘 몰르겠떠요.
tgi랑 거의 같은 메뉴고, 각각 나름대로 괜찮긴 한데, 메뉴선택을 현명하게 못한 탓인지, 갈때마다 실패를 거듭했거든요.
흠..대충 샐러드와 애피타이저 종류는 다 괜찮아요.
Marche
마르쉐 라고 읽고, 불어로 시장이란 뜻입니다.
여기도 참 손님이 많더군요..
시장이라고 이름 붙인 이유가 있어요.
마치 백설공주가 사는 마을의 어느 시장처럼 꾸며놓았는데, 각 나라의 요리를 거의 다 맛볼 수 있어요.
일식, 중식, 한식, 양식...각종 음료수, 칵테일까지..
셀프서비스에요. 입구에서 각 사람별로 메뉴종이를 나눠줍니다. 그 종이를 들고 다니믄서 먹고 싶은 음식을 찾아가 주문을 하믄 도장을 꽝 찍어주고 몇분 기다려 달라 그러죠.
그러고 음식을 찾아가시면 되요.
활기차고 재밌는 분위기에요.
그렇게 이곳저곳서 먹고 싶은 음식 주문을 하고 도장을 찍으시고, 나갈때 종이를 제시하믄 계산을 해줍니다.
더치페이할때 아주 편한 시스템이라고나 할까요? -_-++
한쪽 구석에 놀이방이 꾸며져 있는 관계로 주부님들이 마니 찾아오시죠.
애기들이 좋아할 만한 각종 인형도 파는 주도면밀한 상술도 펼쳐집니다.
제가 식당 선택할때 지향하는 바는 '한우물만 파는 곳'입니다.
저한테 마르쉐는 그야말로 우물을 너무 마니 파다가 호수만한 연못을 만들어버린 곳 아니겠슴까? -_-;
저같은 경우는, 정말로 갈 곳이 없을때, 시간이 없을때 주로 이용하죠..-_-
맛은 각자의 판단에 맡깁니다...흠흠...
거기서 먹은 것중에 쉬폰케익은 유일하게 맛있었습니다.
칭구중 하나는 스프그릇같은 큰컵에 담아서 주는 알프스 커피를 좋아하더군요.
outback steak
스테이크로 유명한 곳입니다.
미국의 레스토랑인거 같은데, 분위기는 호주틱 해요.
부메랑, 캥거루등 아주 이국적입니다. 딴데도 이국적이지만서도..
깔끔한 분위기라고 할 수 있죠.
샐러드 등은 역쉬 다른 곳과 비슷하게 괜찮아요.
양은 딴곳보다 약간 적은 편이고, 연꽃모양의 양파요리가 특기이긴 하나, 전 시도해보지 않았습니다.
스테이크를 별로 안좋아함에도 불구하고 여기건 맛있더군요.
근데 medium으로 주문하는 게 더 나으실 거에요.
우리나라 사람들 입맛에 맞출려는 건지, well-done은 너무 바싹 익혀 나오는 경향이 있거던요.
전 rare-medium으로 먹습니다.
스테이크나 기타 샐러드를 먹기전에 나오는 부시맨 빵은 정말 artistic 한 맛입니다..크으...
Tony Roma's
여담입니다만, 's가 주로 붙죠?
영어에서의 누구네집 할때 's가 요것임은 아실거고..
토니로마스는 ribs로 유명합니다.
즉 갈비살 요리 전문점이죠.
참 괜찮은 곳인거 가타요. 립요리가 정말 맛있거덩요..
기타 요리는 다른 레스토랑이랑 상이하고,,
립스를 먹을땐 과감히 손으로 먹으시는 게 맞습니다.
칼을 이용해서 갈빗대를 하나하나 분리한 뒤에 냅킨을 이용해서 손으로 뜯어드시믄 주금의 요리를 맛보실 수 있죠.
다 먹고 나믄 손 닦는 레몬수를 주니깐 실수하지 마시구요.
그 관습을 몰라 벌컥벌컥 그 물을 들이킨 어느 나라의 수상을 위해 같이 그 물을 마신 엘리자베스 여왕같은 분이 얼마나 되겠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