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핵잠수함’ 김병현(24)이 보스턴 레드삭스와 ‘1년 계약’과 ‘2년 계약’ 등 두가지 방안을 놓고 재계약협상을 벌이고 있다. 김병현의 에이전트인 제프 무라드는 지난달 협상에 나서면서 “2년 뒤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은 꼭 확보하겠다”고 밝힌 적이 있어 계약기간은 1년이나 2년 중 하나로 결정될 것이 확실하다.
5일(한국시간) 보스턴 헤럴드의 마이클 실버맨 기자는 ‘보스턴이 김병현과 1년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구단 관계자의 언급이나 배경설명이 없이 간단히 계약추진 사실만을 밝혀 어디서 어떻게 나온 정보인지는 정확히 알 수가 없다.
김병현의 재계약 협상과 관련된 보도가 처음 나온 것은 지난달 중순이다. 당시 보스턴 지역 언론들은 ‘보스턴이 BK와 2년간 1000만달러에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계약 기간이 1년과 2년으로 다른 것은 구단과 무라드의 견해 차이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여러 정황으로 판단했을 때 구단은 1년계약을 제시하고 있고, 무라드는 2년 계약을 요구하고 있을 공산이 크다. 김병현은 시즌 막판 무라드에게 “팀 이적이나 재계약 등 다른 것에 신경쓰지 않고 한동안 야구에만 전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뜻을 전한 뒤 진행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2년계약은 김병현의 희망이 반영된 것이다.
김병현의 언론 담당인 대니얼 김은 협상과 관련해 “처음 정해놓았던 타임테이블대로 진행되고 있다. 지금은 FA정국이기 때문에 소강상태에 있지만 이달 중순 이후가 되면 구체적인 대화가 오갈 것이다. 계약기간은 1년이 될지 2년이 될지 아직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오는 13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윈터미팅을 전후해 김병현의 재계약 협상은 본격화될 전망이다.
첫댓글 차별화된 기사와 독자적인 소식망을 구축한 스서네요~얼른 제계약 성사되서 병현선수 맘편히 운동에 전념할수 있었으면 좋겠어요.저번 병현선수 인터뷰때 보면 테오가 장기계약 예상 하는것 같은데..아직 선발로 검증이 안되서 그런가??
2년 계약 했으면 좋겠네요....또다시 내년에 계약문제로 골치 아프지 않고 운동에만 전념하다가 2년후 FA되면 좋잖아요...
무엇보다 내년엔 초반부터 실력으로 자신에 대한 의구심을 잠재워야하지 않을까요, 보스턴에서 트레이드는 몇몇 뺴고는 시기에 상관없이 이루어질것 같은데요
양키스 따라가다 가랑이 찢어질것 같네요... 머 1년 계약해도 크가 나쁠건 없어 보입니다.. 그 1년동안 확실히 선발로써 자리 잡으면 더 좋은 조건으로 다른팀에 갈 수도 있고, 보스턴과 계약을 또 할 수도 있고 하니까요..
병현이형이 1년 후에 FA로 풀리나여? 그럼 병현이형을 노리는 팀들이 많을꺼 가튼디... 어째뜬 1년인지 2년인지 아직 알수없지만 어째든 계약을 잘 타협을 했으면 좋겠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