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입주가 시작된 '울산 문수마을 동문굿모닝힐'이 일부 회사 보유분 잔여세대에 대해 특별분양을 실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18일 동문건설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에서 분양한 '울산 문수마을 동문굿모닝힐'은 지상16~28층 6개동, 공급면적 163.03㎡(전용 130.88㎡) 156세대, 167.72㎡(전용 131.20㎡) 72세대, 179.14㎡(전용 143.46㎡) 142세대, 195.50㎡(전용 156.76㎡) 102세대로 총 472세대의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됐다.
문수마을 동문 굿모닝힐 분양 당시부터 뛰어난 단지 조경으로 호평을 받은 아파트다.
특히 울산의 명산인 문수산 자락에 자리잡은 지리적 요소를 활용, 문수산의 생태환경과 경관을 아파트 단지 내부로 끌어들인 단지설계는 자연과 하나로 어우러지는 주거공간의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단지 내부에 지상 주차장을 모두 없앤 대신 생태공원을 조성, 지상을 공원으로 만들었고, 단지 안에 설치되는 12m 높이의 벽천 폭포는 문수마을 동문 굿모닝힐만의 자랑이자 볼거리다. 폭포는 물의 낙차를 크게 만들어 음이온을 생산하고 동시에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소나무 군락지를 조성하는 한편 문수산과 연계된 등산로를 조성해 입주민들이 언제라도 산에 오를 수 있도록 하는 등의 참신한 시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입주민 이용공간에는 어린이 놀이터와 광장을 중심으로 하는 다양한 테마공원과 문수산 자락과 인접한 사면지역은 자생 낙엽활엽수의 다층구조 식재를 통해 생태복원 공간으로 조성되고, 단지의 외곽부는 주변과의 완충기능과 생물이동 통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고밀도 식재가 이뤄진다.
이 때문에 당시 지방 분양시장 침체 속에서도 높은 경쟁률로 전 평형 마감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와 함께 문수마을 동문굿모닝힐은 4-Bay 설계 및 2면 개방형 설계로 조망권과 일조권을 극대화했고, 홈 네트워크 시스템 '르네트'를 적용한 첨단 디지털 아파트로 건축됐다. 레벨 차이를 이용한 탑상형 설계적용으로 각동별, 경사 차이를 이용한 과학적이고 입체적인 설계와 탑상형 설계를 도입해 스카이라인을 형성했으며, 야간 경관조명 설치로 야간에 아름다움을 연출하는 특화된 단지이다.
또한 휘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유아놀이방, 가족 영화관, 문화 강좌실, 어린이 도서실, 웰빙 실버센터 등 주민들의 건강과 취미생활을 위한 주민공동시설도 완비됐다.
문수마을 동문굿모닝힐은 울산~언양간 고속도로와 24번국도가 인접해 경부고속도로로 진입이 편리하며, 7번국도를 이용한 울산공항, 경주, 양산, 부산 등으로 이동이 용이하다. 부산-울산간 고속국도 개통으로 교통 여건이 더욱 개선됐다. 박송근기자 so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