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풍무동 미세먼지 수준이 전국에서 가장 양호해서 기분이 좋네요. 처음 이사와서는 공기가 좋아서 좋아좋아를 연발하다가 서쪽으로 중국이 가깝다 보니 황사는 더 심한 듯하여 급좌절 했는데 대체로 공기는 맑은 편인 것 같아요.
특히 대곶하고 뚝 떨어진 풍무동이 공기는 좋죠. 우리 아파트를 끼고 흐르는 계양천 정비도 잘 돼 있어서 맘 먹고 하천의 끝, 걸어갈 수 있는 곳까지 걸어 봤는데 집 가까이 이런 곳이 있다는 것도 행운이에요. 드문드문 쉼터도 있어서 벗과 함께 걷다가 도시락을 까먹고 와도 즐거울 거 같아요.
천변에 이따금 아름답게 지어진 전원주택들을 보면 언젠간 그런 집을 짓고픈 꿈도 꾸어보죠. 오늘은 창문부터 활짝 열어젖히고 힘차게 한 주를 시작해요.
첫댓글 그러네요, 그냥 생각없이 쭉~살았는데
미치루님 얘길 듣고보니 괜찮은 동네에서
살고 있었네요, 모르고 살고있었는데
깨달게 해줘서 감사합니다. ^ ^
미세먼지는 삼겹살말고 생선을 많이 드시면 효과가 있어요!
아 그래요 저는 돼지고기가 효과 있는 줄만 알았는데 그럼 생선 좀 사와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