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가 안티기독교에 관심을 갖게 된지 8년째가 된다.
2000년 컴시인의 단계를 막 벗어나 인터넷을 하기 시작하였을 때 안티기독교와 접하게 되었다. 당시 네띠앙의 자유게시판에서 활발한 토론이 벌어졌는 데 실명으로 참여할 수 있어 비교적 욕설 등의 표현이 적고 합리적인 토론의 장이 마련되어 있었다.
필자는 여기서 처음으로 안티기독교인을 만나게 되었다. 주로 창조를 부정하는 것과 기독교에 대한 비판이었는 데, 필자가 그래도 자연과학의 한 모퉁이에서 서성인 일이 있어 토론에 참가하였다가 크게 밀린 적이 있었다. 상대는 상당한 고수로 필자가 어떤 의견을 말할 것이라는 것까지 미리 말하며 반론을 펴는 것이었다.
당시 이곳에서 만난 기독교 비판자들은 상당한 성경지식과 교회의 시스템과 신학에 대한 소양이 있어서 내 수준으로는 그들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그런데, 교회에 대한 원색적 비난이나 욕설도 올라오기 시작하였다. 그러면서 안티기독교 사이트가 소개되어 안티기독교에 접속하게 되었다.
안티사이트에 접속한 많은 기독교인들이 그렇듯이 안타까운 생각에서 권면을 하고, 해명을 하고 하였는 데 대부분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욕설을 들어야 했다. 그러다가 한겨레 신문에서 또 다른 안티를 만났다.
여러 안티들을 만나다 보니 그들의 주장의 유형이 분류가 되었고, 닉을 통하여 그들의 개인에 대한 신상과(그들이 제공한 범위내에서) 성격까지 파악하게 되었다.
직장의 일이 바빠 몇달씩, 때로는 1년 가까이 안티들에 대한 관심을 갖지 못한 적도 있었다. 평소에 논문자료 수집을 하듯이 안티에 관한 자료를 간헐적으로 수집을 하였는 데 몇년을 하다 보니 상당한 분량이 축적되게 되었다.
이들 자료 중에는 이미 사이트가 개편, 폐쇄되거나 게시글이 삭제된 경우도 있어 안티기독교의 역사를 고찰하는 데 꽤 비중이 있는 자료도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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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우려하는 것은 안티기독 활동가들이 단순한 불평불만 분자가 아니라는 데 있다. 또, 단순히 젊은 혈기를 참지 못해 막된 소리를 쏟아내는 것만이 아니라는 데 있다. 안티들 중에는 재미 철학자 이상봉박사와 같은 박사도 있고, 반기련의 사천왕이라는 자와 같이 박사학위를 가진 자도 있으며, 기독교 성서포럼의 석동신이나 반기련에서 활동하였던 디스플러스와 같은 신학대 출신, 불거의 우피와 같은 전도사 출신 등 개신교회에서 상당한 활동을 하였던 자들이 있다.
또, 전투적인 안티라 젊은 층으로 생각을 하지만 반기련의 전투적 안티인 권광오와 종비련의 대표인 이드는 은 이미 지천명의 나이를 지났고, 동포나 인드라 쯧3 등은 불혹의 나이를 넘었거나 근접한 연령층이며 사천왕, 유령(반기련 서버관리자), 이계석 선생(반기련에서 선생님으로 호칭을 받고 있는 안티기독교 운동의 선구자며 대부), 이상봉박사 등은 60대의 나이로 활동하고 있다.
어떤 안티는 199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줄기차게 활동을 하고 있는 데 거의 전시간을 컴퓨터 앞에 있어야 그런 활동이 가능한 것과, 그가 올리는 자료가 상당한 수준이라는 것 등을 감안하면 그는 개인적인 활동이 아니고, 반기독교 성향의 어느 집단이나 종교에서 후원을 하는 것으로 추정이 되기도 한다.
이들의 목적은 당연히 기독교 박멸이다.
이를 위해서 기독교의 위상을 실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그 흐름을 분류하면
(1) 기독교의 경전인 성경이 엉터리다는 것이다. 바빌론이나 중동 신화으 영향을 받았고, 조로아스터교나 미트라교, 심지어는 불교의 영향을 받아 짜집기한 형편이 없는 책이라는 것이다.
(2) 기독교의 교리가 게시에 의한 것이 아니고 다른 종교와 철학을 짜집기한 것이라는 것이다.
(3) 기독교는 유태인 종교로 우리의 전통과는 배치된다는 것이다.
(4) 한국 기독교는 친일에 앞장선(신사참배를 자발적으로 한) 반민족적 종교이고 군사독재의 앞잡이인 반민족적이고 반역사적인 종교라는 것이다.
(5) 한국기독교는 범죄집단이고, 목사들은 성범죄자들이고, 성경 자체가 범죄 교범이라는 것이다. 따라서, 기독교인이 관련된 범죄가 발생하면 물을 만난 고기처럼 신이나서 이를 퍼날라다가 퍼뜨린다.
(6) 한국기독교는 성적으로 타락한 집단이고, 헌금을 갈취하며 혹세무민하는 사이비 종교라는 것이다.
(7) 한국교회 지도자들은 신사참배를 한 매국노들이고, 독재에 아부하고 야합한 자들이며, 성범죄자들이고, 헌금을 갈취하는 사기꾼들이며 훌륭한 인물은 없으며(이런 관점에서 기독교의 인물들을 작은 결점이라도 있으면 폄하하려 함) 혹간 있다고 하면 이는 기독교와는 관련이 없는 개인의 인품이 훌륭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8) 기독교와 관련된 모든 것을 배격한다. 예를 들면 박주영선수와 같은 골세레머니를 하는 선수들, 기독교인이라고 밝힌 연예인들을 미워하는 것, 기독교인 정치가들을 헐뜯는 것 등....
대략 위와 같은 흐름으로 한국기독교를 평가하며 세뇌시키기 위해 노력한다고 보면 틀림이 없다.
이들의 시각은 아주 단순하다. 기독교는 모든 것이 잘못된 오류 덩어리의 종교고, 기독교인은 악해야 하고 범죄인이어야 한다는 논리가 확고하게 서있다.
그래서 어떤 수단방법을 사용하여서라도 박멸시켜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 이의를 제기하면 왕따를 시키고, 무자비한 언어폭력을 행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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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나름대로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반기련을 중심으로 한 1만여명의 회원들이 있고, 각종 안티사이트나 카페를 통하여 서로의 유대감을 형성하고 있고, 오프라인에서도 만나며 서로의 경조사에 오가며 형님, 아우님, 숙부님 하며 우의를 다지고 있다.
이들은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거리에 판넬을 벌려놓고 오프활동이라는 반기독교 활동을 대중을 상대로 벌리기도 하며, 기독교의 전도에 해당하는 활동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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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기독교 지도자들은 이들의 존재를 너무 모른다.
필자의 경우와 같이 안티기독교의 실상을 어느 정도 아는 사람이 경고음을 발해도 거의 반응이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고 안티기독교의 활동이나 실체를 크리스천들을 대상으로 알릴 수가 없다.
진위 여부를 떠나 알릴 경우 상처를 받는 크리스천들이 생기기 때문이다.
이것이 필자의 딜렘마이다. 함부로 알릴 수도 없고, 그대로 방치하자니 교회를 파괴하려는 활동이 너무 조직적으로 어떤 의도와 방향을 가지고 전개되고 있고....
답답하고 안타까운 심정을 주님만이 아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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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가 고은광순여사를 특별히 문제를 삼는 것은 고은광순여사가 여성운동을 통하여 사회 개혁운동가로서의 이미지를 갖고 있고, 저명인사이며 영향력이 크다는 데 있다. 고은여사는 한국 개신교회를 보고 나름대로의 문제의식을 가지고 칼럼을 썼는지 모르겠지만 결과적으로 안티들이 마련해 준 자료를 가지고 그들의 시각에서 칼럼을 썼으며 고은여사의 이름의 성가에 힘입어 칼럼이 큰 영향력을 발휘하였다는 데 있다. 작년에 쓴 "개판치는 목사들 왜 이렇게 많은가?"라는 칼럼은 그 자료가 전문 안티가 제공한 두편의 글에 근거하였으며 공인되지 않은 기독교 관련 10대 뉴스라는 자료에 근거하였고, 인터넷에 나온 두명의 안티의 자료를 그대로 베껴서
"목사라는 집단이 단일직종으로는 성범죄 발생율이 가장 높은 집단일 것"이라는 단정적인 발언을 한 것이다.
그런데 여기에 대한 반론 하나 제대로 나오지 못했고, 필자의 그 분석글도 인터넷 속에 묻히고 말았는 데 이번에 주기철목사를 폄하하는 자료가 나온 것이다.
이는 안티기독교의 "개신교회 스타 비판 - 죽이기"의 일환으로 이미 발표된 우리나라 일급 안티인 '이드(종비련)의 글에서의 주장을 되풀이한 것이다.
고은여사에게 이런 자료를 근거로 그의 주장에 대한 근거와 칼럼을 쓴 목적을 분명히 물어야 하는 것이다.
아래는 고은광순이 쓴 주기철목사 폄하 칼럼이다. 이드가 쓴 글과 비교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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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광순여사는 우리나라의 저명인사이며 막강한 사회적 영향력을 갖고 있다.
고은여사는 이화여대에서 사회학을 전공하고 나중에 한의학을 공부하여 한의사가 된 분으로 개인적으로도 성공을 한 분이다.
여당의 국회의원 후보 물망에까지 올랐고, 집권당의 당무위원과 여성위원을 맡기도 하였다.
한의사로 개인적 안락을 누릴 수 있는 데도 사회문제, 특히 여성문제에 관심을 갖고 여성운동에 몸담아 남성우월의 문화와 제도에 제도에 맞섰다.
수년간 호주제 폐지의 운동을 주도하였다. 그때 쓴 명문이 육탄공세(六彈攻勢)다.
딴지일보에 연재된 6편의 글은 역사에 길이 남을 명문이며 기존의 상식을 깨는 것이었다. 예를 들면 명절때 여성들이 명절 준비를 도맡아해서 스트레스를 받는 것을 문제화시켰다. 호주제 폐지를 주장하였는 데 호주제가 우리나라에만 남아있는 악습이고, 일제의 잔재임을 주장하였다. 부모 성 함께 쓰기에서는 代가 거듭되면 어떻게 성을 표기하느냐는 반문에 姓이란 개인을 표시하는 코드에 불과하기 때문에 부모가 합의하여 누구의 성을 쓰든 선택의 문제라고 하였다. 아버지의 성을 따르던, 어머니의 성을 따르던, 이도저도 싫으면 제 3의 성을 쓰던...
고은여사가 주장하던 것들은 법제화되어 현실화되고 있다.
이미 호주제는 위헌판결이 나서 폐지되었고, 부계의 姓을 의무적으로 따르는 것도 행복추구권을 저해한다고 해서 심판대에 올랐는 데 아마 이것도 여성운동가들의 주장대로 관철될 것으로 전망된다.
고은여사는 남성우위의 문화와 제도와 관습을 깨부수는 데 큰 몫을 담당하였다.
고은여사는 기득권을 가지고 억압을 하는 것을 타파하고자 한다.
그런데, 이제 고은여사의 화살은 한국 개신교회를 향하고 있다.
이미 작년 3월말에 “개판치는 목사들 왜 이렇게 많은가?”라는 칼럼을 기고하여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여기서 여사는 특유의 뚝심과 용기를 발휘하여 6명의 큰목사들과 40명의 작은목사들의 性的 불륜을 꾸짖었다.
언론에도 금기가 있다고 한다.
“종교문제는 건드리지 말라”는 것이다.
유시민장관도 몇 년전 기독교를 강하게 비판하는 발언을 하였는 데 장관이 될 때 꼬리를 내리고 반성을 한다고 하였다.
기독교 장로라는 정치인도 절간에 가면 불교를 비판하지 못하고, 불교인인 정치인도 가족 등을 내세워 선거때면 기독교와 줄을 대려고 한다.
그런데, 고은여사는 세계 제일의 교회를 비롯한 신도가 수만 - 수십만이 되는 대형교회의 여섯목사들의 性的 불륜을 재판에 의해 확정된 것도 아닌 것이 많은 데 인터넷에 떠도는 자료만을 근거로 단정적으로 비판하는 용기를 보였다.
이는 종교의 눈치를 보는 정치인들보다도 큰 용기라고 할 수 있다.
40명의 작은목사들의 성적 비행을 나열하며 한국 개신교회 지도자들은 도덕적으로 타락한 집단이라는 것을 보여주려고 애를 썼다..
여섯명의 큰 목사들의 性的 불륜은 2003년 기독교 관련 10대 뉴스라고 진보넷 안티의 주장을 그대로 사실인양 전하였다.
필자는 고은여사의 칼럼의 근거를 찾아보았다.
발품을 꽤 팔고서 고은여사의 칼럼의 근거를 찾아내었다.
서프라이즈 노짱 토론방과 민노총 자유게시판 등에 세칭 진보넷 안티라는 고수 기독교 안티의 글을 그대로 베꼈음을 알 수 있다.
고은여사는 확실히 용기가 있는 분이다. 남의 글을 그대로 옮기면서 자기의 의견인 양 말하고 출처도 밝히지 않는 용기는 대단한 용기다.
인터넷상에 떠도는 글을 검증도 없이 단정적으로 기독교 10대뉴스라고 옮기고,
이에 대한 해명을 하지 않는 것도 대단한 용기다.
또, 40명의 작은 목사들의 불륜은 서프라이즈 노짱 토론방의 ‘커다란 꿀밤나무’라는 개신교회 목사 성적 불륜을 전문적으로 공개하는 기독교 안티의 글 한편에서 몽땅 옮겨온 것이다. 여기에는 사건이 난지 15년이 된 것도 있는 데 원본 자료대로 발생 연도를 생략하고 옮겨 최신에 발생한 사건으로 보이게 하는 극적 효과도 연출하였다. 고은여사의 칼럼은 발표된지 1년이 넘도록 안티들에게 수도없이 인용되며 그들의 활동에 힘을 보태주었다. 심지어는 고은여사에게 자료를 제공한 안티기독도 다시 고은여사의 자료를 재인용하고 있으니 그의 영향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외국에서는 논문의 인용건수를 가지고 논문의 가치를 판단한다고 한다.
고은여사의 칼럼의 가치는 엄청나며 고은여사는 위의 한편의 칼럼으로 일천안티도 하지 못할 일을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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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고은여사께서 이번에는 시사 여성주간신문 우먼타임즈 313호(4월 20일)에
“부처, 예수, 단군이 만나다”라는 칼럼을 기고하였다.
그런데, 내용은 주기철목사를 평가절하하는 내용이다.
주기철목사는 개신교회에서 순교자로 추앙을 받는 분이다.
그런데, 고은여사께서는 주기철목사가 국립묘지에 있을 자격이 없다고 하였다.
까닭은 마산에서 목회할 때 전임자가 안희재 선생이 독립운동자금을 보내는 것에 협력을 하였는 데 주기철목사가 이를 중단시켰고, 창씨개명을 하였다는 것이다.
창씨개명은 분명 떳떳한 행동은 아니다. 강압에 의해 당시 사회활동을 하던 대부분의 조선인이 창씨개명을 하였다. 성을 가는 것을 가장 수치스럽게 생각하는 우리민족이 친일파의 극소수를 제외하면 자발적으로 창씨개명을 할 리도 없는데 고은여사는 이를 매국행위로 매도하고 있다.
홍순창선생님이라는 독립유공자분이 계시다. 선생님은 국민학교 교사로 재직중인 1944년인가 일제의 통치가 막바지에 이른 시절 제자들에게 몰래 우리 역사를 가르치다가 적발되어 옥고를 치르다가 해방이 되어 출옥하셨다. 선생님은 그후에도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다가 정년퇴임을 하고, 고향에서 과수를 가꾸며 사시다가 작고하셨는 데 교사였던 선생은 어쩔 수 없이 신사참배도 하였고, 창씨개명도 하였을 것이고 일본말로 수업을 하였을 것이다. 그런데 그 선생님은 독립유공자로 서훈되었다. 아마 선생이나 유족이 원하였다면 국립묘지 독립유공자 묘역에 잠들어 계실 것이다. 고은광순의 논리대로라면 홍순창선생의 경우도 서훈을 취소하고 국립묘지에서 이장을 해야 할 것이다.
주기철목사의 순교는 종교의 행위지 애국행위가 아니라는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국립묘지에 안장되어 있는 것이 부당하다는 논리다.
물론, 이 논리에는 모순이 있다. 신사참배 반대가 단순히 종교행위라면 기독교 안티들이 신사참배를 한 기독교인을(대부분 강압에 의해서 했지만) 매도할 이유가 없는 것이다. 신사참배를 한 것을 일제에 굴종하고 민족을 배신한 행위로 매도한다면, 반대를 한 것은 일제에 저항한 애국적 행동이 아닌가?
필자는 여기서 신사참배의 성격에 대하여 논하지는 않겠다.
다만 고은여사의 이번 주기철목사 격하 칼럼도 그 근거를 제시한 분이 ‘이드’라는 우리나라 최고의 안티분이라는 것을 밝히고자 한다. ‘이드’님은 서울공대를 졸업한 안티로 최근 ‘예수평전’이라는 책을 내었고, 종비련 대표로 활동을 하는 분이다.
이드님은 안티기독교 카페인 안티바이블의 운영자이기도 하며, 한때 반기련에 수백편에 이르는 ‘손오공 칼럼’을 게재하였던 분이기도 하다. 이 ‘이드’의 수준을 능가할 기독안티는 대한민국에 없다고 필자는 단언한다.
고은여사께서는 이드가 ‘개신교의 얼굴마담 비판’이라는 곳에 게재하였던
"주기철 목사는 왜 창씨개명을 했을까?"를 근거로 그의 칼럼을 작성하였다.
고은여사의 우먼타임즈 313호(4월 20일)의 칼럼은 최고수 안티기독 ‘이드’의 주장을 그대로 옮긴 것이다.
고은여사는 이제 타파해야 할 기득권 세력으로 개신교회를 선택하였다.
그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는 인터넷에 깔려 있는 안티기독의 자료다.
고은여사는 이들의 주장을 앵무새처럼 복창하는 안티기독의 충실한 대변인이고 나팔수인 것이다.
아래에 고은여사의 우먼타임즈 313호(4월 20일)의 칼럼과 이드의 “쭈기철 목사는 왜 창씨개명을 하였을까? - 新川基徹'는 누구일까?”라는 글을 게재한다. 독자들은 고은여사으 칼럼이 이드의 주장을 반복하고 있음을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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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은광순 여사의 칼럼
부처, 예수, 단군이 만나다
고은광순의 세상이야기
예수님, 한국 제자들은 왜 지금도 지하철에서 ‘예수천당, 불신지옥’이라고 떠들고 다니는 거요?(단군) 글쎄 말예요. 종교의 자유는 헌법에도 있는 것인데, 예수 안 믿으면 지옥 간다고 공갈 협박을 하는 것은 옳지 못하지요.(부처) 나도 낯 뜨거워 죽겠어요. 왜 시키지도 않은 짓을 하는 건지.(예수)
그건 그렇고 왜 학교운동장에 있는 제 동상의 목은 그렇게 자른답니까?(단군) 불교방송국 개국 시에 방화도 했지요.(부처) 에고, 면목이 없습니다. 나를 너무 스토커처럼 사랑하는 나머지 다른 분들에게 가서 해꼬지를 하더군요.(예수)
강의석군 퇴학시키고, 교목 해고시키고, 그러고 나서 원점으로 돌아간 학교는 여전히 학생들의 신앙을 강제한다면서요?(부처)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그런데 부처님 제자들은 왜 가끔 각목 싸움을 하지요?(예수) 에구. 지들이 바로 부처인 것을 모르니 그리하는 거겠지요.(부처)
오는 4월 25일 서울 중구 정동 세실 레스토랑에서 ‘종교법인법 제정을 위한 시민연대’ 발기인대회가 열린다고 한다. 기자회견에 앞서 짤막한 연극 속에서 위 세 분이 한국 종교계의 이러저러한 모습을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준다고 하니 여느 기자회견장보다는 훨씬 재미있을 듯하다.
그러나 해방 이후 한국의 종교계는 재미있는 모습을 그다지 많이 보여주지 못했다. 일제 말기 신사참배를 거부한 뒤 옥사하여 개신교 선교 150년 이래 가장 많은 존경을 받고 있는 주기철 목사를 보자. 박정희는 1963년 그에게 대한민국건국공로훈장을 주고 국립묘지에 안장하게 했지만 실상 주기철 목사는 일찌감치 신천기철(新川基徹)이라고 창씨개명을 한 사람으로, 적극적으로 항일의 몸짓을 보여준 바 없다.
초량교회의 목사 정덕생은 오랜 기간 백산 안희제 선생 등에게 독립운동 자금과 장소를 제공했지만 1926년 후임자로 부임한 주기철 목사는 독립자금 지원을 즉각 중단해버리고 한 푼도 지원하지 않았다는 사실 역시 그가 적극적으로 일제에 저항하지 않았음을 말해주고 있다.
잘 알려져 있지 않으나 조선예수교장로회는 1938년 총회에서 일제의 지시대로 신사참배 할 것을 결의하였다. 조선예수교장로회는 우상 숭배라며 신사참배를 거부하는 주기철 목사를 총회 지시를 어긴다며 즉각 면직시켰고 1997년이 되어서야 그를 복권시켰다.
적극적인 항일운동 차원이 아니라 다만 성서에 따라 종교적 결단을 한 것임에도 건국공로훈장을 주고 국립묘지에 안치한 정부의 태도도 딱하지만
성경 말씀을 준수하겠다는 목사를 벌주었던 자들이 아무런 반성도 없이 60년이 지난 후에 그를 슬그머니 복권시키는 모습 역시 딱하기 그지없다. 기타 종교들의 타락한 모습들도 우리를 안타깝게 하기는 마찬가지다.
종교의 순기능은 한 사회의 공적 제도와 정책이 미치지 못하는 사회의 그늘을 밝혀주고, 구성원들의 영성을 깊고 맑게 하여 평화로운 기운이 개인과 국가에 퍼져 인류 전체가 행복해지도록 하는 것일 터이다.
부자 신도들을 끌어들이는 것이 교단의 중요 업무가 되고, 재단의 재산이 어느 틈에 개인의 재산으로 탈바꿈하고, 꿀단지로 여겨지는 종교기관을 아들에게 세습하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정치에 개입하여 냉전 이데올로기를 부추기고, 여성 차별을 당연시하는 종교기관들은 종교의 순기능을 벗어나도 한참 벗어나 있다. 종교법인법 제정 추진을 두 손 들어 환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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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3호] 2007-04-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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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드 "주기철 목사는 왜 창씨개명을 했을까?
제목:주기철 목사는 왜 창씨개명을 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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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손오공 날짜 : 05-05-23 13:26 조회 : 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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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 주소 : http://localhost:8084/bbs/tb.php/410/732 function clipboard_trackback(str) { if (g4_is_gecko) prompt("이 글의 고유주소입니다. Ctrl+C를 눌러 복사하세요.", str); else if (g4_is_ie) { window.clipboardData.setData("Text", str); alert!!!("트랙백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n\nhttp://localhost:8084/bbs/tb.php/410/73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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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川基徹'는 누구일까?
아마 대부분의 우리 국민들은 그 정답을 모르리라 본다. 특히 기독인들은 상상도 하기 싫을 지 모르겠다. 독자들의 궁금점을 해소시키기 위해 힌트를 하나 드리겠다.
개신교 선교 150년 역사상 가장 존경받고 있는 사람 중의 한분....
그러하다. '新川基徹' 는 소양 주기철 목사의 창씨명이 되겠다.
세차례에 걸친 투옥 그리고 옥사한 주목사의 안타까운 죽음 자체에 대해 평가 절하할 생각은 없다. 아무리 투철한 반기독인이라도 인류를 위해 그리고 민족을 위해 순결한 삶을 선택한 분을 함부로 폄하할 권리는 당연히 없으며 필자 또한 예외가 될 수 없겠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업적을 남겼더라도 그리고 선행을 실천한 사람이라도 혹시 우상화된 것은 아닌지 혹은 누군가가 그 인물을 과대 포장하여 어떠한 이득을 꾀하고져 하는 음모의 소산물은 아닌지 하는 의문은 인간 누구에게도 허용된 이성과 오성의 권리라고 판단된다.
단군상 목자르기,훼불 그리고 제사 거부 등으로 사회적 물의를 야기할 때 기독인들이 내세우는 변명은 단 한가지다.....야훼만을 섬기라는 그리고 우상 숭배를 말라는 모세의 십계명 중 1,2 계명이 되겠다.
그러나 그들은 제3계명에서 열번째 계명까지는 무시하기를 즐겨한다. 아니 사실은 그들은 우상 숭배를 말라는 두번째 계명으로부터도 자유롭지 못하다는 게 좀더 확실한 실상이 아닌가 한다.
기독인들은 과연 우상을 숭배하지 않을까?
그들은 조상에게 예를 표하는 제사를 거부한다. 하지만 한번쯤 생각을 뒤집어 보시길 권유 한다.
절하는 자체 즉 그 단순한 행위 보다는 어떤 대상이나 관념물을 실지 이상으로 과장하는 행위 그리고 미화하여 굴종을 유도하는 음모야 말로 진실한 의미의 우상화 작업이 아닌가 한다.
조용기,문선명,김홍도,정명석,이재록,이만희 등등....그리고 그대가 출석하는 교회의 담임 목사.... 이들이 과연 우상 숭배의 그늘에서 자유로울 수 있을까?
주기철 목사에 대해서도 우리는 좀더 냉철한 시각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하는 바이다. 몇가지 의문 사항에 대해 기독인의 변명을 기대해 보겠다.
1)그는 국립 묘지에 안장될 자격이 있는가?
주기철 목사는 1963년 건국훈장 독립장이 추서되었으며 현재 국립묘지에 안장되어 있다. 과연 주기철 목사가 그러한 영광을 누릴 자격이 있을까?
기독교라는 일개 종교 종파의 입장 그리고 가족과 지인의 입장으로선 그의 순교 행위는 대단한 의미로 매김함에는 필자도 당연히 동의한다. 그리고 그의 안타까운 죽음에 연민의 정을 보냄은 예의임에 틀림없겠다.
하지만 그가 과연 민족주의자 그리고 독립운동을 했느냐하는 것은 그의 순교와는 별도로 검토되어야할 사항이 아닌가하는 게 필자의 의문임을 밝혀 두겠다.
그의 최초 부임지 부산의 초량 교회는 전임 목사 정덕생이 약 10년 간 재직 시 백산 안희제(安熙濟, 1885∼1943) 선생과 연계하여 독립 운동의 비밀 회합 장소로 제공되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주 목사가 부임한 후 그리고 그가 마산 문창 교회로 이적하는 약 칠년(1925~1932) 동안 초량 교회가 그리고 주목사가 독립운동에 관여하였다는 그 어떠한 증거도 없다.
그후 그의 행적에도 독립운동 혹은 민족운동에 기여한 공로는 전혀 없음이 사실이 아닌가한다.
게다가 그는 창씨개명에도 거부 의사를 표명하지 않았는 데,이는 국가로서의 일본 제국주의를 인정한 대표적 사례로 추증된다.
혹자는 그가 오산학교 출신이라서 민족주의 정신에 투철하였을거라고 추정하기도 하지만 오산 출신이라고 해서 모두 남강이나 고당같은 민족주의자였을까?
필자의 모교 선배로서 허삼수,허문도씨 같은 군부 정권의 탄생에 일조한 부끄러운 분들도 있지만, 이철 선배같은 분은 군부독재에 항거하다 사형선고까지 받았지 않았던가.....오산 출신 운운함은 너무나 서글픈 변명이 아닐 수 없다.
그가 신사참배를 강요한 일제의 정책에 과감히 죽음으로 항거한 것은 단지 그의 종교적 양심 문제의 결과였다고 판단되는 데, 그러한 행위가 기독신자들에게는 추앙받을 행위였을지라도 , 어떻게 국립묘지에 안장되고 건국훈장이 추서될 행위라고 할 수 있을까?
박희도,정춘수,정인과,양주삼 등과 같은 친일 매국 기독인 혹은 목사가 아님은 분명 동의한다. 그러나 그가 과연 우리나라의 독립에 어느 정도 이바지하였는 지 한번쯤 의문을 가져 보시길 권유한다.
2)그의 목사직 복권은 왜 50년 동안이나 미루워졌을까?
1997년 장로회 통합측은 주기철씨의 목사직 복권을 결의하였다 한다. 그리고 통합측 목사복권 결정 6개월 전에 독노회라는 작은 교단이 주기철 목사복권을 결정하고 선언했다고 한다.
반세기 전 평양 노회에서 면직된 목사직을 왜? 이제서야 복원을 하니 마니 하고 우스꽝스런 작태를 연출했을까?
자신들의 오류 혹은 죄과에 대한 반성은 하지 않고 그저 자파 교단의 정통성 확보와 위상을 위해 주기철의 상품화에 골몰하는 즉 주기철 내편 만들기라는 통합측의 작태가 바로 기독교의 참 모습이 아닌가 한다.
그러하다. 기독인들은 주기철이라는 우상이 필요했음에 틀림없다. 그들은 우상타파를 외치면서 한편으론 우상만들기에 골몰하는 게 그들의 정확한 정체라고 판단된다.
그러하다. 기독인들은 우상숭배 운운할 자격이 애초부터 없음에 분명하다.
사족:창씨 개명 반대 ,동방요배, 신사참배 반대 그리고 적극적인 항일 운동을 했던 김교신 선생같은 분은 왜? 무교회주의자라고 이단시했을까?....차라리 그가 더 국립묘지에 안장될 자격이 있는 게 아닐까?
하나더:정말 인류가 그리고 우리 민족이 공감할 그러한 일부의 목사..... 정말 있을까,우리가 살아가는 이 한국땅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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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게시물은 (ㅡ.ㅡ)님에 의해 2005-06-20 09:02:35 자유게시판(으)로 부터 복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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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리해서 보기 쉽게 좀 해주세요.. 돋보기가 필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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