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 전차선 장력조정장치의 주종을 차지하던 콘크리트 장력추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강도가 떨어져 비바람으로 풍화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강도가 떨어진 부분은 쉽게 파손되기도 하여 새로이 교환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 신설되는 전철화구간에는 모두 철제 장력추를 사용하며,
기존 전철화구간도 노후된 설비를 점차 새것으로 교체하면서 철제 장력추로 교환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콘크리트 장력추에 비해 철제 장력추는 단위부피당 무게가 무거워 작업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풍화작용에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직사각형 모양의 철제 장력추 한조각의 무게는 29.xxkg(약 30kg)이며,
한조각씩 엇갈려 쌓아 놓습니다.(한층당 2개의 추가 놓여짐)
참고로 고속철도가 다니는 구간의 전차선 양단간의 기준 장력은 2ton이나,
실제로는 프랑스 아저씨들이 전차선 등장력과 이도 문제로
양단 각각 1.2ton씩 모두 2.4ton의 장력을 가하도록 권유하여 실제로 2.4ton이 가해진다고 합니다.
따라서 전차선 장력조정장치가 양단에 설치된 구간에서는
조정장치 한쪽에 한층당 철제추 두개씩 모두 20줄을 쌓았습니다.(30*2*20=1.2ton)
(전차선 길이에 따라 가감하기도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