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역-서대문역 20k 오더를 캐치하고 고객에게 전화하니...
서대문 거쳐 은평뉴타운 거쳐 원흥지구 갔으면 한다면서 저에게 조심스레 의향을 타진하더라고요.
사실, 저로서는 서대문 지나 북쪽으로는 웬만해서는 안가는지라 전화기 붙잡고 갈등을 때렸죠.
취소할까 하다가 한번 물어나보자 하는 심리로
"원흥지구 이시간에 도착하게 되는 경우 교통편이 여의치 않고 나름 외지라서 금액이 많이 플러스됩니다"
라고 했더니 고객왈 금액은 상관없으니 가실 수 있냐고 되 묻더군요.
아....또 갈등이 됩니다. 금액이 많이 붙는다고 해도 상관없다니 여차하면 취소할려던 제 명분이 약해지더라고요.
그렇게 전화기 붙잡고 한참을 갈등 때리고 말을 못하고 있는데도 고객은
부담갖지 말고 얘기해보라하며 제가 말을 못하고 시간을 끄는데도 한참을 기다려주네요 ;;
"사실 은평뉴타운은 3만원에도 안들어가는데 원흥지구까지 가게되면 저로서는 많이 부담됩니다' 라고해도
괜찮다고 가실 수 있기만 하면 금액은 상관없다네요.
조심스레 그렇게되면 최소 4만에서 4만5천은 주셔야만...고객이 놀랄까봐 말끝을 흐리는데
고객은 금액은 상관없다면서 그럼 신사역 1번출구 어디로 오라고하고 저는 도착해서 전화 해준다고 끊었죠.
원흥지구 들어가서 9701번 버스타고 거꾸로 원당역까지 가서 빠져 나오는게 낫겠다 싶었습니다.
항상 착지가 변경되면 콜센터에 얘기해서 변경하는데
제가 양심이 있어서도 아니고 콜센터가 이뻐서도 아니고 오로지 불미스러운 사고를 예방하는 차원이거든요.
콜센터에 전화해서 착지가 변경되었고 요금은 고객이 4만5천까지 주시겠다 하였다고 말하니
금액이 과하다 그 금액을 요구했냐 한두번 이용하신 고객이 아니다 확인해보겠다 하며 끊더라고요.
고객과 만나기로 한 장소로 지하도 건너가는데 잠시후 콜센터에서 전화옵니다.
"기사님, 고객분이 안가신다고 취소하셨어요. 콜 빼드릴께요"
"아니, 그럴리가 없는데요. 꼭 와달라고 하신 고객인데 지금 만나기로 한 장소 거의 다 왔는데요"
"글쎄요. 안가신데요..."
"그럴리 없어요 제가 다시 확인전화 해볼께요."
"저희 지사장님이 확인해보니 오더 취소되었다고 하길래요. 기사님 오더 빼드릴께요" 뚝~
"ㅡ,ㅡ ....."
뭔가 당한 기분이 들기도 하더라고요.
잠시후 프로그램에 '(경유)신사역-원흥' 30k 올라오는데 한참 떠 있네요.
내가 이런 콜센터 아니 지사장인가 하는 넘들을 위해서 이짓을 꼭 해야 하는지 비애감이 듭니다.
대리요금 콜 수수료가 주수입원이 아니고 기사장사 하는것으로 주 수입을 잡는 콜센터들이란것을 알고는 있지만
어떻게보면 지들을 위해서 한푼이라도 더 보태주는건데 고객이 더 준다고해도 싫다니
무슨 고객관리를 그렇게 하는지 어이없네요.
첫댓글 양아방 소리 들어가매 사는것은 좋은데 게다가 머리까지 안돌아가요 돌덩어리들
본인이 늘 곱씹으며. 하는 말이있습니다
상도덕도 없는 인간쓰레기보다 못한
재활용 조차 안되는 페기물들~~
글내용과 비슷한 일. 새벽에 있었습니다
본인이 새벽에 겪은일. 글로 남기고 싶지만
흔적남긴다고.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아니 기사들이 좀더 받고 가는게 그리도 배아픈가 봅니다..에휴.. 참 거지족속들..
하여튼 양아 전방 개 쓰레기 덜...ㅉㅉㅉ
쓰레기는 분류 하면 재활용 이라도 되죠
인 간 페 기 물
표현이 맞지 싶은데요~^
이해가 안가네 ~ 미친개방
ㅂㅅ전방~
그러게요..저는 이렇게 고객과 요금합의가 되면 고객을 만난뒤,
운행 종료할 즈음에 상황실에 얘기합니다. 만나기 전에 전화를 하면...
양아방은 악덕 대리기사가 자기네 순진한 고객을 등쳐먹는다고 생각하죠
지들은 고객 보호차원에서 한다고 저 ㅈㄹ을 하는거죠
그리고 그 지사장인가 하는 넘이 분명 손에게 님욕을 했을겁니다
바가지 씌우는 나쁜 기사라고...제가 30에 다른 기사 보내드리겠다고요.
그러면서 고객에게 생색내겠죠.우리는 이런 양심있는 업체라고요
그래서 착지 변경이나 이런게 생기면 운행 종료할 즈음에 전화를 하고...
그냥 아무런 사고도 없이 간다 싶으면...상활실에 전화 안하고 그냥 운행종료 누릅니다
그게 현명.
돌대가리 전방들 부지기수 입니다 손은 급한데 손의 의도와는 전혀 상관없이 요금은 쓰레기로 올려놓고 안빠지면
거지 동냥 하듯이 찔끔찔금 올리고 그러다 시간만 끌고 또 손에게 독촉받으면 그제서야 정상가 수준으로 올리지요
이런콜 잡고 손만나보면 금액과는 상관없이 빨리 가고싶은데 대리기사 늦게 온다고 투덜대지요
이럴때 아낌없이 전방의 멍청한 상술을 손에게 설명합니다 그리고 다음에는 금액을 후하게 올리면
기다릴 필요 없이 바로 배차 됩니다 단 금액도 손이 정해야 된다고 말이죠 전방의 알아서 기는것이 무조건 가격만 싸게 하는게
결코 아님을 알아야 하는데 그런 머리가 없나봅니다
항상 님의 글에 댓글은 답니다만, 이번 경우는 오더완료후에 말을 하든지 말든지 해야 되는 경우 같습니다.
특히 지사장거지놈들은 절대 그가격에 안찍어 줍니다.
경유건 뭐건간에 자기네가 요금을 정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전방들한테, 손을 만나기도 전에 요금을 전방한테 미리 알린건 걔네 영역을 건드린거라고 걔들은 생각한답니다.
콜수행 후에 알려도 상관없고, 사고는 어느 지점에서 나도 다 보험처리 됩니다.
운행중이면 알려도 어찌할수 없겠지만, 손 만나기 전에 요금이 과하다고 생각되면 전방에서 콜 빼버립니다.
지사장놈들은 지네도 대리기사면서 좋은 콜은 다 지가 타고, 착지 더럽거나 요금 안좋은건 남주는 양아치들입니다.
일제 강점기때 일본놈 앞잡이 하는 매국노랑 다를게 없는 천하에 잡놈들
물론 그렇지 않은 지사장도 있지만
글만 읽는데도 참 답답하고, 화가 날려구 하네요. 코카쿨럭님 심정은 어떨런지....에휴~
앞으론 이런건 자사에 콜접수하시길... 자사 기사한테도 이렇게 튓통수는 안치겠죠.
그콜 가격 수정 해 놓고 멀리서 지사장이 헐레벌떡 달려와서 수행 했을듯,,,,,,,,,,,,,,,,,,,,,ㅠㅠ
택시로 쐈겠죠. 45k 받으러...
그래서 고객과 합의가 되면 일단 운행하면서 고지여부를 판단하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운행중에 착지가 변경 됐는데 상황실에는 미처 전화할 시간이 없었다고 하면 되지요.
전 거의 통보하지 않고 운행하는 편입니다.
씨발년놈들 토막내버리고싶다
아 근데 금액변경을 상황실에 왜 애기해요
정답민듯 하네요 그냥 가서 완료 땡,
도착지 변경으로 인해서 금액 변경되면 이야기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참나.. 어처구니가 없네요.별놈의 전방도 다 있군요~
도데체가 불미스런 일이라는게 뭔지좀...이거부터 알고 싶습니다. 분명한건 내가 콜을 잡은 시간부터 완료 치는 시간까지의 중간에 생긴 사고에대한건 부산가서 사고나도 보험 처리가 됀다는 거죠
절대로 안됩니다. 가벼운 대물 사고의 경우 보험사에 사고접수만 하여도 보상이 진행됩니다만, 중사상자 발생할 경우 대부분 해당하는 콜센터의 단체보험에 가입되어 있는 대리기사들이기에 단체보험 특성상 고지된 '출발지-도착지' 외에서 사고 발생시 보험 면책사항입니다. 부산에서 발생한 사망사고의 경우도 보험금 지급이 거절되었고 대리기사의 책임이라는 법원 판결도 있습니다. 보험사가 그리 호락호락 할까요? 거액의 돈을 그냥 줄리는 없죠. 약관에도 '피보험자(콜센터)가 인지하지 못한 운행중 사고는 면책사항(운전자의 과실)' 이라고 나옵니다.
꼴값도 참 가지가지 하네요...ㅋㅋㅋ
그나저나 본문쓴 기사님이 긁어부스럼을 만드신 경우,,,,ㄷ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