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프스 투어 7일차이자 바이크를 타는
마지막 날이다.
오스트리아의 유명한 휴양지인 첼암제
호수 근처에서 숙박을 하고 아침에
출발하려는데 비가 내린다.
출발시각을 조금 늦춰서 기다려보지만
그칠 기미가 없어 우의를 준비하고
출발한다.
빗속을 한참 달려서 Buveubue 호수에
도착하여 커피를 한잔 마신다.
기온이 15도인데 호수와 우영장에서
에서 수영을 즐기는 아이들이 보인다.
참으로 대단한 녀석들이다.
아우토반 고속도로로 가면 한 시간 거리지만
독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일부러 작은
동네길을 돌아 라이딩을 이어가다 점심식사를
위해 삭당에 틀른다.
이번 여행에서 처음으로 구글맵과 내게이션을
사용하고 있는데 정보의 보물상자 같다.
구굴맵으로 찾은 동네 맛집의 에뉴이다.
독일과 오스트리아의 국경에는 벽화가 그려진
집들이 많은데 보기에 아름답다.
바이크를 렌탈했던 모토라드 샵에 도착한다.
바이크 상태를 점검하고 제꿍 등으로 데미지가
있는 차는 보험 자기부담금을 지불하고 반납을
마친다.
나중에 알아보니 렌트 바이크는 보험으로 모든
사고가 풀 커버되지만 자기 부담금이 최대
1,500 유로라서 상태에 따라 라이더가 부담해야
한단다. 우리 팀은 두 명이 각각 70, 100유로를
지불하고 1,800여 km에 달하는 알프스 종주
투어를 모든 마무리 했다.
이렇게 일행들은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복귀했다가 마지막 저녁식사를 위해 윈헨 시청
쪽으로 이동한다.
독일에서의 마지막 메뉴는 유명한 요리인
학센과 맥주로 결정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뮌헨의 랜드마크인 시청 청사 앞으로 갔더니 사람들이 많고 때마침
시위도 진행 중이다.
이렇게 알프스 투어를 모두 마무리하고,
내일부터는 우리 부푸만 따로 독일 일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첫댓글 부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