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지나간 자리에는 언제나 잊으려고 몸부림치는...
제가 있습니다...
그대도 사랑이 지나간 자리에서 잊으려고 눈물을 머금고 몸부림치고
있겠지요...
당신의 그마음을 알지 못하는것 또한 아닙니다...
전 그곳에 당신의 집에 저와 당신과의 추억들로 가득 만들어 놓은 자리
그곳에 당신만 홀로 남아서....
당신이 저녁에 현실세계에서의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와 보면 느끼실
겁니다...
그대와 제가만들어 놓은 집이니깐요...
같이 장갑끼고 새로 도배 한다고 우수운 모습으로 도배를했지요...
같이 말이죠...
저녁때면 그대와같이 술한잔 기울이면서 애기를 나누었던 기억들...
저의 옷가지들이 몇벌이 남아서 그대의 기억에 제가 머물고 있다는
느낌들을 주고있겠지요...
같이 빨래 널고 같이 비디오 보고 같이 둘이 않아서 지고싶지않는
표정을 지으면서 고스톱을 치던 기억들...
저의 머리를 깍아준다고 하면서 가위질하다가 귀를몇번짜르던
기억들...
그대로 인해서 미용실이라는 곳을 가지않았네요...
남들이 저의 머리를 보고 웃던 말던 그것은 그대가 저에게만
만들어준 머리모양새니깐요...
그대와 했던 사소하다면 사소할지 모르지만....
전 아직도 기억한답니다...
그대가 흘렸던 눈물들 전 아무것도 모르고 잠을청했던 기억들...
그대가 말했죠 동갑내기라서 우리는 안됀다고....
서로의 주장이 너무나 강해서 싸움만한다고..
그거 아시나요 어떠한 주장을내세우던지간에 찬성이 있으면 반대도
있다라는거 세상은 그런거랍니다...
찬성만 있으면 발전이 없는 나라가 되듯...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같이 즐기고 웃을날도 있겠지만 같이 싸우는 날도 있는거랍니다...
비가 오기위해서는 하늘에 먹구름이 끼듯이 사랑도 마찬가지랍니다...
왜 그대는 그런것들을 모르시고 서로 의견이 안마자서 쌈을해서
우리는 인연이 아닌가 보다라는 어리숙한말들을 했는지...
전 이해가 가지않는군요..아직도 말입니다...
그대와 헤어진지 벌써 어느덧 2개월이 가까워지네요...
이 시간이 짧다면 짧은 시간이겠지만 길다면 긴시간일수도 있습니다
그대가 저를 잊고 지내신다면 짧은 시간이겠찌만...
전 아니랍니다....
그대의 부모님한테도 말을했듯이 전 이러한 감정 처음입니다...
이런게 사랑이였다니 이런것이 사랑이구나 하는거 처음으로
느낀 감정입니다...
그렇기에 저의 가슴에 또렷하게 새겨져있는듯하네요...
전 그대를 잊을수가 없습니다....
저의 영혼보다 사랑한 당신인데 어떻게 제가 그대를 잊을수가 있을까요..
그대가 물어보았죠 나를 얼만큼 사랑하냐고....
전 그말에 곤혹스러웠죠 그대를 사랑하는 마음이 어떻다고 말할수없기에
사랑이 아직은 무엇인지 정의를 내릴수있는 단어들이 없기에...
전 그래서 이렇게 말했죠....
나의 영혼보다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말이죠...
전 이세상에서 친구가 소중했는지 알았습니다....
아니 부모가 소중했는지 알았습니다...가족이 소중했는지 알았습니다...
그런데 아니더군요...
부모님이나 친구나 가족들에게는 미안 하지만 이세상에서 제일로
소중한것은 그대라는 것입니다...
이토록 그대가 소중한존재라는 것은 늦은 후에 알게 되었으니....
전 얼마나 큰죄를 지은건가요...
전 아직도 세상을 31년이라는 세월을 살았지만...
아직도 모르는것들이 많습니다...
그 모르는 것들을 그대와같이 하고싶은데...꼭해야만하는데....
가슴이 아려만오네요...이런날에 술한잔이 저의 가슴을
그나마 조금은 적시어준듯....하내요...
누가 나를 이생에 살게끔만들었는지 전 그사람이 원망스럽습니다...
제가 차라리 장님이 였으면 아니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장같은
상태라면....다시금 새하얀 종이에 인생을 그려 나아가듯이
백지장같은 도화지였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사람을 만난것이 좋은 것이 였는지 나쁜것이 였는지....
아직도 남아 있을 그대와 나의 시간이 있습니다...
전 아직도 살아 있고 그대도 저와 같은 하늘아래서 숨을 쉬고 있으니깐요
제발 살아만있으세요 우리가 만나는 날까지말이죠...
그대가 불구자라도 좋습니다 백치가 되어도 좋습니다.
늙어도 좋습니다..다만 제가 그대의 곁에 돌아가는 그날까지 살아만
있으세요 부탁드립니다...
그대는 이세상 어느 누구 보다도 살아 있어야 할 이유가 있으니깐요..
그이유는 제가 그대를 사랑한다는겁니다...
저의 영혼보다도 그대를 사랑한다는 겁니다
기억해주세요....
제가 아직도 살아 있다는것을....
제가 아직도 그대를 사랑한다는 것을....
죄송합니다...
아직도 그대를 사랑해서 말이죠...너무나 미안합니다....
그대가 지어준 이름 태이라는 이름 고이 간직하고 살아 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마디만 하죠....
현주야 강현주 나태이야 너가 지어준 이름의 태이야 나 아직도...
너를 너무나 많이 사랑한단다...나 권태이 영원히 너만을 사랑할
사람이란다....
태이라는 못난이가 오늘도 이렇게 보네지도못하는 글을 남깁니다...
현주라는 여자에게 말이죠....
어느 누군가가 진정으로 한사람을 사랑한다는거 힘들다라는거
우리 현주가 알아 주었으면 합니다....저의 이런 마음들을
언젠간 알아줄날이 있을꺼라 믿고 이렇게 글을 줄입니다....
첫댓글 아름다운 사랑... 오늘, 게시판에서 만나는 글들은 하나같이 아름다운 기억과, 사랑과, 이별이 있네요... 힘내세요!
가슴이 많이 아프네요.. 읽으면서 눈물도 나고.....힘내세요.....이말밖엔 .......
마음이 가는 곳에 몸도 가야 하지 않을까요 ...? 부디 현주님을 찾아 고백 하세요 !!! 어쩜 간절히 기둘리고 있는지도 몰러 잖아요 ... 용기를 내세요 더 늦기전에 사랑한다고 말하세요 ... 평생을 후회하며 마음 아파하지 마시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