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 토끼 토라이야기 197 -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평화는 그냥 지켜지는 것이 아닙니다. 세상은 힘없는 자유와 평화를 그냥 내버려두지 않습니다. 그저 부유하게 지내고 평화롭게 지내면 아무도 우리를 건드리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은 좁은 생각입니다.
힘 있는 자, 특히 악한 무리들은 이런 부유함과 자유와 평화를 빼앗아 자기 것으로 쉽게 만들려는 생각이 있습니다. 그래서 피바람이 부는 일이 생겨집니다.
토라와 남편 토레의 용맹한 역사는 강력한 힘을 바탕으로 자유와 평화를 만들어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렇기에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한 기본 정신, 체력, 무장을 든든히 하였습니다.
더 강력한 체력, 더 정교하고 예리한 고무줄새총 쏘기, 활쏘기, 불을 빨리 만들고 운용하는 방법, 하늘과 땅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공격에 대비한 훈련, 지형지물을 이용하는 방법, 여러 곳에 위기 상황에 대비한 땅굴 등등 기본적인 일들을 충실히 하면서 지켜가고 있는 평화입니다.
토라와 토레의 강력하면서도 부드러운 교육 속에 마을은 활기차고 즐겁고 행복한 평화가 넘쳐흘렀습니다.
하지만 드디어 커다란 위기가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멀리 있는 용맹한 검은 늑대 무리들이 서서히 토끼들의 이야기들을 듣고 내려오며 다양한 정보를 모았고, 토끼들을 시험하고 이들의 공동체를 깨기 위한 전략을 논의하였습니다.
이것은 먹거리를 위한 단순한 공격이 아니라 앞으로의 미래를 위해서도 강력한 토끼 공동체를 깨야만 된다는 어떤 역사적 당위성을 가진 사명처럼 느끼고 있었습니다.
용맹한 검은 늑대들을 이끄는 부부늑대는 침착하며 예리한 생각으로 계속 토끼 공동체를 깰 방법을 찾아내기 위해 생각을 모으고 또 모았습니다.
그중에 이들이 생각한 것은 커다란 사슴의 손처럼 펼쳐진 머리뼈를 입에 물고 돌진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토끼들이 가진 고무줄새총이나 특히 위협적인 화살을 막을 수 있는 기본적인 방어막이 될 수 있었습니다.
불에 대한 문제는 토끼들이 불을 지르거나 날릴 때 빨리 상황을 판단하여 재빠르게 피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세 번째 그냥 자신들만 돌파하며 공격하는 것으로는 방어막을 뚫기가 어렵기에 다른 동물들과 연합세력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자신들과 천적이 되는 독수리들과 동맹을 맺는 것입니다. 이들과 함께 공격한다면 토끼 마을의 다양한 정보를 미리 받고, 위기에 대처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과연 독수리들이 자신들을 믿고 동맹을 맺어줄지 확신하지 못했습니다. 그동안 쌓여온 적대감이 너무 깊기 때문입니다.
검은 늑대 부부는 동맹을 맺을 생각이 있는 독수리들을 찾기로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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