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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별 탈환기 *0*
우리가 흔히 알고있는 '지구'라는 별은 굉장히 매력적인 별임에 틀림없다는 것을 자각하고 살아가야 한다.
우리는 과학의 늦은 발달로 인해 지구 유일의 자연위성인 달까지 도달하는데에만 해도 많은 시간이 걸렸다.
지구에사는생물체는 자체만으로도 굉장히 아름답고 우아한 생물쪽에 속한다.
하지만 날이 갈수록 포악해지고 잔인해지는 인간의 성격과 행실에 다른 생물은 혀를 두른다.
매우 작고 작은 별같지도 않은 별에 속하는
과거 마니아들에게만 알려져있었던 지구에는 심해 깊은곳이나 발길이 끊긴 인적 드문곳같은 쉽게 찾아볼 수 없는 곳에
여러 유물과 유적들이 남아있었다.
다른 별에 사는 흔히들 말하는 '외계인'들은 아름다운 인간의 생김새와 유적들을 동경한 나머지
여러형상을 한채 지구에 나타나곤 하는데,
우리가 흔히볼수있는 나무,꽃,돌맹이,개,고양이,사자,연예인,친구등 우리를 접할 수 있는 개체로 변하곤 한다.
그리고 그런 지구에 호감을 가지는 여러 외계인들은 과학자,교수,고고학자 등 여러분야로 활동하며 과학발달이 굉장히 느린
지구의 생물체들에게 여러 도움을 주기위해 세대에 맞춰 하나하나 과학기술을 알게모르게 전수해 주고 있다.
그리고 때로는 원래의 형상으로 와서 인간들에게 겁도 주고 놀래키기도 한다.
인간은 달을 발견한 시기부터 아주 먼 미래에는 '타임머신'이라는 기계를 만들게 되는데,
당연하고자시고가 없을 정도로 앞뒤가 꽉 막힌 인간들은 자신의 눈으로 확인하기 전엔 믿지 못하는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
'시간'이라는것은 매우 귀중하고 신비하기 때문에 타임머신을 만들때엔 여러 규정이 정해져야만 했다.
그중 하나는 '과거로의 여행을 할 때에 그시대의 사람들과 친분을 나누는 것은 상관이 없지만 그들에게 우리에 대해,그리고 미래에 대해 말하면 안된다.'
그중 큰예로 '존티토'라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인간의 상상력 만큼은 매우 훌륭해 여러 외계인들이 빌려와 실체화 해보기도 한다.
이건 나중의 일이지만 그것들이 때때로 히트치며 먼 미래 '지구'라는별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그리고 지구는 다른별과 또 다른게 '중력'이란 것이 존재하며 '공기'라는 것으로 살아간다.
지구별 탈환기 *1*
"후아암-"
여느때와 다름 없어 보이는 거리.
언제부턴가 눈에 익숙한 것들이 미묘하게 변하고 있다.
예를 들면 알고지내던 사람들이 하루아침에 모르던 사이가 됬다고나 할까.
마치 누군가가 그사람의 탈을 집어 쓴것처럼.
저벅저벅 휘적휘적
나름 긴다리로 공기를 가로지르며 앞으로 걸어나갔다.
내나이 스물셋.
학교다닐때엔 졸업이나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 뿐이었는데,나이를 먹고 나니까 어떻게든 살 방법이 궁해지더라.
누구밑에 들어가는건 죽어도 싫어했던 내가 인터넷피팅모델이나 하고있다니.
오늘은 월급 받는 날이라서 나의 양손엔 그간 먹을 비상식량들이 잔뜩 들어있었다.
바로 그때였을까
"꺄아아악!"
"사..살려주세요!꺅!!"
"으아아아앙!!"
"으아악!!"
"꺄악!!!!!!!!!!!"
탕탕탕
위이이잉
"헐."
이게바로 아비규환이라면 아비규환이고
마른하늘에 날벼락이라면 날벼락이겠지.
여기저기서 비명소리가 쏟아저나오고 순식간에 피바다가 되었으며 여기저기 총탄이 날아다니고
레이저가 활보치게 되었다.
이것도 다 과학의 발달의 힘이라면 발달의 힘인 거겠지.
그런데……
이 외계인들이 활보치고 레이저나 쏴대는 이건 어렸을 때 보았던 SF영화에서나 자주있던일 아닌가?
외계인따윈 없다고 극구부정한게 엊그제 같은데...저 외계인 같은것들은 뭐냐구?!
나는 발걸음을 서둘러 어서 집에 들어갔다.
집에 가는길에만 죽을뻔한 고비를 넘긴게 수백번.
뭐야?우선 외계인은 둘째치고 왜 여기서이러는건데?
나는 급한마음에 티비를 틀었다.
뉴스할 시간은 아니지만 이지랄을 하고있는데 당연히 속보로 내보내야지.
아니나 다를까 예쁜 앵커가 '속보입니다'하며 말하고있었다.
"이 외계생물체는 어디서 온것인지 아직도 미지수이며…"
미지수?아그럼 당분간 집밖에도 못나가겠네?
아이거 많이사오길 잘했지..그래도 금방 동날텐데..
쾅쾅쾅-
"아,이상황에 누구야!!집문짝 부셔지겟네,부셔지면 사낼것도 아니면서 뭔.."
문을 열었다.
"아..안녕하세요."
"뉘쇼?"
집문앞엔 왠 생판모르는 잘생긴 남정네하나가 웃음을 날리며 서있는것이 아닌가!
그러나 그녀가 그정도로 굴할리는 없었다.
왜냐하면 그 뒤에 줄줄이 따라온 열댓명의 사람들 때문이었다.
"우선.."
이러며 집에 들어오는 것이아닌가?
그러자 누가 먼저랄세도없이 집에 들어왔다.
마지막한명까지 모두 들어오고 난 뒤에야 문을 닫으며 정신을 차렸다.
"니들 누구야!!!!"
아무래도 고등학교때 한성깔 하던게 여기서도 또 나왔나 보다.
그런데 모두 우물쭈물할뿐 쉽게 입을 열지 않는다.
그러자 처음에 들어왔던 그 남자가 입을 열었다.
"지금…지구가 위험해요."
"나도 그건 알거덩?"
껄렁껄렁.
"지구가 위험하다는건 곧 당신의 목숨도 위험하다는 뜻이에요."
"그것도 알고 있거든,내가 언제 그거 물어봤어? 이렇게 때지어 우리집에 오면 누가 살수라도 있대?"
"..네…"
"하?누가?"
"..."
"그래서 그말을 곧이곧대로 믿고 여길로 왔단 말이야?"
"..."
"살고싶어서?"
"..."
"그런데 말이지 난말야..살면 사는거고 죽으면 죽는거 라는사고방식을 가지고 있거든?"
"..."
"후 됬다, 그래서 그사람은 어딨는데?"
"..."
모두 입에 자물쇠를 채워넣기라도 한 듯 아무도 입을 안연다.
여자가3명 남자가5명인가?
후 하도 말이 안통해서 바깥을 보니 가관이다.
아기를 안고 오열하고 절규하는 부모가있는반면 혼자 살잘고 꽁지빠지게 도망가는 사람들도 있었고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이라 불리운 까닭인지 노인을 모시고 대피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대게는 다리에 힘이풀렸는지 그자리에 주저앉아 꺅꺅소리질러대기만 했으며
이미 차가워진 시체를 끌어앉고 소리지르는 사람들도 있었다.
"....내이름은 이다솔. 야,너."
반항기가 물씬 풍기는 여학생 두명을 가르켰다.
나름 꾸미고 다닌다고 하는것 같지만 그래도 중학생처럼보였다.
그러자 그들이 쳐다보았다.
무지 겁을 먹은것처럼 보였다.
하긴 하루아침에 이렇게 되리라고 누가 상상이나 했겠어.
"내가 소개를 했으니 너도 소개를 해야하지않겠어?"
"저..저는.."
우물쭈물거리자 옆에있던 여학생이 말했다.
"얜 김유림이고 전 소리나에요.우린 16살이구요.."
"흐응..꼬맹이들이군.그다음엔 너는?"
옆에있는 고등학생 두명을 가르켰다.
그러자 머리를 노랗게 물들인 학생이 말했다.
"그걸 니가 알아서 뭐하게?"
"니?말하기싫으면 내집에서 꺼져.어디서 그따위 말버릇을 챙겨먹었어?여길 찾아온건 너야,내가 아니거든?"
"....그게 뭐."
"못알아 처먹어? 여기서 아쉬운건 내가 아니라 너란말이야!이런 싸가지없는 자식아!!"
아아,또나왔다 이다솔의 욱하는 버릇.
"...뭐..뭐야.."
"너같은 새끼는 내가 많이 봐와서 잘 알지.너 나중에 이불속에서 하이킥 백만번 하고싶어?!"
"뭔소리야."
"아아,됬어 닥치고 니이름이나 말해."
"아,내이름 비싸거든?"
"이새끼가!"
퍼억-
"아!왜때려!!"
"첫째,존댓말을 쓴다.난 고삐리보다 나이가 많으니까."
"아..!"
퍼억-
"둘째,니 이름을 말한다.처맞기 싫으면."
"아씨..아..존나..김치.."
"뭐?"
"아김치라고!!"
"풉."
"아씨,내가 그럴줄 알았어."
"푸하하하,아니야 이름존나 멋있네,야 니성격 무지 마음에 안드는데 멋진 이름하나 마음에든다.
야 이름이 아깝다,이름이 아까워."
"난 황시운, 나이는 18살."
"오키,옆에 예쁜 아가씨는?"
"제 이름은 송지나에요.나이는..22살이구요."
"오오,좋구만.옆에 아가씨는?"
그러자 그여자가 담배를 입에 하나 물었다.
불까지 붙힌 후 능숙하게 빨아 드리는데 다솔이 초를쳤다.
"아아,아가씨 원래 우리집은 금연구역이야~내가 힘들게 끊었는데 또 보여주면 안되지,안그러나?"
"후-난 정수현.스물세살."
"정수현..정수현....어디서 많이..들..어봤..헐?설마..너!!"
"하이,다솔."
"너여기 왠일이야?너이런거 죽으면 죽었지 안따라다니잖아!"
"아웅,집주인이 너라는데 그것 때문에 왔지.그리고 너 이젠 아메뤼칸 스타일로 안하나봐?
니가 알려줬잖아,하이라고인사하면 아메리칸스타일이라고,그래서 선배들한테 그렇게 인사하다가 까인적도 있고 말이지."
"아아,이보게 친구. 옛이야긴 꺼내지 마시게나. 무지 쪽팔리다네만..그리고 옆에 잘빠진 남정네는?"
"진성욱입니다.스물 여섯살 이구요."
"나빈우.나이는 서른 둘."
"엑?서른 둘? 그럴리가!아무리 늙게봐줘도 20대인데?!"
"시끄러워.."
"그리고 그 옆은 마지막 아까 우리집 문짝 부시려했던 사람이시네?하이"
"아..안녕하세요,전하윤이라고 합니다.나이는..스물일곱입니다.그리고 아깐 죄송했습니다."
"흐음..알겠어.그럼 일단 우리모두 말을 까도록 하자,반대하는 사람있어?"
있을리가 없지.
"그래,이제 자기소개는 다했고…너희한테 말한 그 사람이 누군데?
우리집에 있으면 살 수 있을꺼라 말했던 그사람 말야,그래 역시 아무도 대답안하겠지?수현아,니가 말해봐."
"...............곧온댔어."
"그런데 안오잖아!"
"그러게 말이다, 이야..천하의 이다솔이 이렇게 오지랖 넓은일을 하다니….
옛속담 틀린게 하나도 없네.."
첫댓글 재밋네요외계인나오는건가요
넹^^^^^^^^^^^^^^^^^^^^^^^^^^^^^^^^^^^^
재밌어요 ㅋㅋㅋ sf판타지 오오
감사해요 ! ㅋ ㅋ ㅋ 큰 맘 먹 고 쓰 는 거 랍 니다ㅠㅠㅠ
이...이거 아소에 있는..!!!
앗!!아시는구낭ㅋㅋㅋㅋㅋ저랑동일인물이에여~
외계인이라?ㅋㅋ오좋은소재인거같아요 너무재밋어요!!빨리빨리업뎃해주실꺼죠?
ㅇㅇ넹^^^^^^^^^^^^^^^^^^^^^^^^^^^^^^^^^^^^|
재미있네요 ^^.. 그런데 태클걸려는 것은 아니지만.. 별은 스스로 빛을 낼수있는 천체를 뜻하고, 중력은 지구에만 존재하는게 아닌 걸로 알고있어요.
모든 별이 빛을 내는 것은 아니예유;_; 태양같은 항성빼고는 행성과 위성은 빛을 반사 시켜서 빛나 보이는것 뿐이죠. 우주공간에 존재하는 모든 천체에는 중력이 작용하고 있답니다! (갑자기 끼어드는 1人)
ㅋㅋㅋ와진짜잘아신다!
아아그렇군여!그런데저는그냥배경으로집어넣은거라서..ㅠㅠㅠ..많이안찾아보고넣엇네여< 감사합니당~~~~~~~~~~~~~~~~~~~~~~~~~~~~
오오재밋네여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캬 감사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량을 가지는 모든 물질은 중력의 영향을 주고 또한 받어요. 예를 들면 지구가 당신을 강한 중력으로 끌어당기는 한편 당신도 지구를 약한 힘으로 당기고 있는거죠. 참고로 이건 작용과 반작용의 법칙과는 별로 상관이 없답니다.
외계인, 지구별, 미래, 우주... 제가 참으로 좋아하는 것들이에요.
꺄악 너무재미쏘혀!
엄훠너무재미쏘혀~>.<!담편보러달려가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