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상의 가치척도가 모든것의 가치척도가 될수는 없을듯합니다.
하나의 현상에 자기만의 생각으로 옳고 그름을 논하여서도 안될듯합니다.
각개가 가지는...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개성에 따르는
가치판단을 하여야 할듯합니다.
나에게 좋다는 것이...나와는 다른 사람에게도 좋을수가 없을듯 하며,...
내 입에 달콤하다고 남의 입에까지 달콤하지는 않을듯 합니다.
합리적인 생각과 합리적인 판단에는..
기준점의 특성까지도 포함되어야 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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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았든 한주의 마지막입니다.
궂은 날씨와 예기치 않았든 사건사고로...
기억속에서 지워버리고 싶은 시간들....
끝이 좋으면, 모든것이 좋다고 했나요...
엉망이였든 한주였지만...
마지막날의 멋진 마무리를 결심합니다.
역시나..일이란 내 의지만으로 되지는 않나 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무엇....운이라 하는것이 함께해야 하는가 봅니다.
굳은 결심으로 시작한 하루이지만...
시작은 어제와..그저께와 다를바가 없습니다.
첫미션의 종착역 사우동 입니다.
무엇인가를 먹고 마시는 사람들은 많은듯 보이지만...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구린 냄새만 풍기고 있습니다.
잡을만한 가격도 없고, 잡을만한 착지도 없고.....시간만 아자자자자작...
그나마 다행인것은...어렵게 주어진 로지씬의 선물이지만..
착지가 따봉입니다. 금촌중학교..
금촌 로터리를 지향점으로 행군을 시작합니다만..
PM10시임에도 삼씬의 침묵에서...토요일임을 실감나게 합니다.
어쩌면 여기에서도 시간의 포로가 될지 모른다는 불안감...
눈앞에 버스가 한대 지나 갑니다.
수많은 지명들 속에..법원리에 가슴이 찡해집니다.
버스타고 법원리나..갈까...여기서 죽으나..그기서 죽으나....
그래도..큰걸 기대할수 있는 My love..법원리..
간절한 소망은 이루어진다고 했는가요...
간절한 바람은 이루어진다고 했는가요...
로지씬의 호출이 시작됩니다.
파주경찰서 맞은편to 법원읍사거리....
약간의 떵냄새를 풍기는 가격...거리대비는 정상가이지만..
읍,면,리에 주어지는 알파가 없는 가격.....
많은 고민은 불필요입니다..
오늘같은날은...읍면리의 알파값이 없어도...오케...
죽더라도..산좋고 물좋은 명당에서 죽어야겠습니다.
(언제부터 법원리가 그렇게 명당이 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애들을 동반한 가족입니다.
친구..혹은..친지집을 방문한듯.....
애들의 동승으로인하여..과속과 난폭운전은 자제를 합니다...
사람이라곤 그림자도 안보이는 곳에..보행자 신호등이 걸려있네요..붉은색..
천천히..아주 천천히...신호등을 넘어갑니다.
사람도 없고 차도 없는 곳에서의 준법 정신은 국가 경제의 손실이 될수 있다는 생각...
뒷좌석의 아줌이 소리를 뺵~ 지르네요..
아저씨!!...왜 신호등 안지키세욧!!..
깜짝놀랐습니다...그 조용한 곳에서...고함을 지르다니...
도둑질 하다가 들킨 기분이 이럴까요..
창피하기도 하고...고함소리에 의한 짜증도 나고....
어쩨든..위반은 잘못된것이라..할말은 없습니다.
돌겟네요...그 한적한 시골길을....지킬것 다 지키면서 갈려니까..
조금이라도 빨리가야...있을지도 모를 행운의 기대감이 크지는디...
네비양이 직진하라는데...남손이 우회전을 요구하네요...
다른길이 있나싶어서..가라는 데로 가지만....
점점 이상한 곳의 느낌이 강해집니다.
노래방 간판도 보이고, 편의점도 보여야 하는 법원읍사거리인데...
불빛이라고는 볼수가 없는 산길로 들어가네요...
언젠가 우리의 군인아저씨들을 지켜주기 위해서...
이러한 길을 간적이 있습니다...
대리기사가 수호천사가 될 필요는 없을듯 합니다.
군인아저씨라서 지켜주었지만...일반인까지는..
더구나...얌전하고 나약한 대리기사에게 고함질러서 놀라게 한...
조그마한 빌라 앞에 주차를 요구합니다.
네비양의 얼굴을 확인합니다. 남은거리...1.2키로...
대리비를 지급하려는 아줌에게..추가요금 5K를 요구하는 대리기사...
아줌의 목소리가 또..높아지네요..
왜 5K를 더 주어야 하죠..12시도 아닌데...
항상 이금액에 다녀서 더 못줘요..
저기요...처음 통화할때, 법원읍사거리 맞는지 재확인 했죠..
네...
그러니까요..여기가 법원읍사거리인가요?
(원리원칙을 따지는 아줌이니까...대리기사도 원리원칙을 따져야겠죠..)
법원읍사거리 전이니까..더 가까우니까 요금을 더줄 필요가 없자나요...
법원읍 사거리는 여기서 좀더 가야 하거든요...
헉헉헉..
이 무신 궤변인가요..원래 명시한 도착지보다 짧은 거리니까 도와준것이라는..
택시에게는 맞는 말일듯합니다.
그러나..우리는 택시가 아니죠...
택시보다는 몇단계 위에 있는 대리기사입니다.
대리세계에선..몇키로 짧은건 무의미임을 설명합니다.
불빛이 있고, 네온사인이 있는곳이..필요할 뿐이지..짤라주는 거리는 필요없다 이겁니다.
남손이 말합니다.
그럼..법원읍사거리 가면..추가요금없는건가요..
Why not..
여손이 말합니다.
그기 같다 운전할려고?..안돼....주자 줘...에잇..C eight...
주는 돈이라 받긴 받았습니다만...C eight이 귀에 걸려있네요..
산길신호등까지 지키라는 원리원칙의 고상한 여인네 입에서..이따위 말이..
착한 아이들이네요..
돌아서는 대리기사에게 "아저씨..감사합니다".....
애들이 이뻐서 한마디 해주었습니다.
아구...착하네....니네 엄마가 말한 C eight은 절대 따라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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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리원칙에 강하고, 고상함이 가득한 법원리 아낙네도...
대리세계의 원리원칙을 내세우는 대리기사에게는..
극한의 감정흔들림을 보여주네요....
그 고상한 입에서..그따위 말을 하다니~
물론, 5k가 아까워서 이겠지만요...
자기들만의 관점에 세상을 살아가는 손이라면....
우리도..우리들만의 관점에서 상대해주어야 할듯합니다.
산좋고 물좋은, 법원리에서..
냄새나는 입을 가진 여인네와 함께했든 8월이 23번째 날이였습니다.
첫댓글 인간이란.....
아가리에 똥 물을쳐 부어 죽일 *
영어햇어요?
유싁하네.
근데 버번리서 사라 나오셧쎄요?
화곡동으로요..
ㅎㅎ 잼나게 읽었습니다~~ 수고 하셨네요~~ ㅎㅎㅎ
어정쩡한 서울시내 보단 파주가 션하고 공기좋구 신선놀음하기 쵝오지요 ㅎㅎㅎ 고생하셨습니다~~^^
출근전 늘 바래봅니다
제발 오늘은 여손만 안만나길....
이쁜년이건 못생기신 숙녀분이건간에...
저하고 같은 생각이시네요^^*
원칙을 스스로 깬 냄비가
신호위반 타령을 하니 가소롭네요
마지막날의 멎진 마무리를 >>>마지막날의 멋진 마무리를
수정해 주세요.
저 집요하죠??
잇힝~ ^^*
그나저나 애덜은 즈그부모하는짓을 100% 닮는법인디,,,
아저씨 고맙다니,,,,정말 불가사의한 일이군요...
저도 애들 타는경우엔 죽어도 속도/신호위반 안하는 편인데...
한번도 아저씨 고마워요라는말 못들어 봤거등요,,,,ㅠ
ㅎ...감출수없는 오타본능....
원리원칙에 강하니까..애들교육은 제대로 시킨듯..=긍정적이면..
거리가 짧아지니 요금에 영향을 미친다는..일반적인 생각에 기인한..
=직업군이 가지는 특성을 모르는 부정적인면..
C eight= 5K이지만, 녹녹치않은 형편의 주부가 가지는 돈에대한 격한 감정의 흔들림..
@Code9 아니뭐...어지간한 주부면 5천원이 안아까울수 있겠습니까만...
c8을 애들앞에서 입에올리는 년이면 이미 볼장 다본년인데...
그뇬의 아이들은 예의범절에 바르다??
이거 웬지 오싹하면서 쏘시오패쓰를 보는듯한 느낌이,,,ㄷㄷㄷㄷ;;;
@*아우토반* 고단한 삶중 하나가....
원칙에 따르는 바른 생활을 하지만..
융통성이 없는 사람이 아닐까 합니다.
3번째줄에서 ,
각개:하나하나의 낱개.(각개인:각각의 개인).
각자:각각의 사람 자신.
윗 본문중" 각개가 가지는" / "각자가 가지는 "
@킨타쿤테 ㅎㅎㅎ..ㄳ합니다. 오타의 제황임~
코드님 고생하셨심다. 근데 그 아짐 엇따 고함을 지르노^^*
그 아줌... 여자이기에 살아남았음을 아실런지...
구취왕이었음 황천길로 착지변경 되었을터
고상한 여인네? 들어가서 남편한테 듁었슴..
남편 잘못이 더 크지않을까요...
5K에 감정의 흔들림을 보여야 할정도로 만든 주범..
@Code9 앞에서 말 못하고 들어와서 뒤집어 놓겠죠
그자리에서 남편이 얼릉 해결했어야 하는데..
남편을 개 떡같이 아니까 애들 앞에서 욕을하죠
둘이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쌍스러운 말이 튀어나온다는건 평소에도 입버릇처럼 했기에 본인의 생각과는 달리 툭!!!
튀어나온다는거~~
그사람의 본모습이죠....
잘 보았습니다 재미있게
퇴근후, 한잔후 글을 보니 더 리얼하고 재미있네요..
코드님의 감정을 자~알 봤습니다..~^^*
가만보면 ,, 지킬것은 남에게 요구하고 어길것은 자신만이 해야한다는 이해 불가능의 머리를 가진 사람들이
참 많다는걸 느낍니다. 수많은 댓글 들 속에도 타인에게 이것저것 하지말라면서 자신이 그대로 하고 있다는걸
모르는 분들도 많이 보입니다.
그나저나 이 멋진 필력은 대체 어디서 얻은건가요 아주 주겨요 ^^
에잇--c-8--아줌니 ㅋㅋ
낚시에는 조행기가있구
대리운전에는 운행긴가요
글솜씨가 좋으십니다
낚시배우셔서 조행기올리셔서 낚시점내세요
파주분이신가봐요?
전에 대리 일 하다가 다른일하는데 다시 시작해보려하는 일인ㅋ
마지막 카운터 펀치가 인상적인 하루를 옅보았습니다.
오늘도 애독자는 미소가득 ^^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