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8월 경제활동인구 조사
비임금근로자 680만명...1년새 0.9 % down
공요원 없는 자영업자 412만7000명
비경제활동 1633...'쉬었음' 217만
지난 8월 기준 비임금근로자는 전년동월 대비 약 6만명 감소한 가운데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가 10만명이나 불었다.
비경제활동 인구 중 취업 의사가 없는 '쉬었음' 인구는 전년동월대비 35만영 증가하며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19년 8월 경제호라동인구조사 비임금근로 밒 비경제활동인구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비임금근로자는 679만 9000명으로 전년동월데비 6만2000(-0.9%) 감소했다.
비임금근로자 중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크게 줄었다.
공요원이 있는 장여업자는 153만5000명으로 전녀동월대비 11만6000명(-0.7%) 감소했고, 직원(유급고용원)을 두지 않고
혼자 또는 가족의 도움을 받아 사업하는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412만7000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30대(-2만5000명), 40대(-8만1000명), 50대(-2만8000명)에서 모두 줄어든 반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40대(-3만2000명)의 15~29세(-1000명)에서 만 줄고 60세 이상(8만6000명)과 30대(4만2000명)는 급증했다.
공요원 있는 자영업자는 도소매업(-4만3000명), 건설업(-3만1000명), 제조업(-2만1000명) 순으로 감소 폭이 컸고,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는 건설업(3만명), 수박및 음식점(2만6000명), 농림어업(1만7000명), 도소매업(1만5000명) 순으로
증가 폭이 컸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도소매업과 제조업 업황이 악화되는 등 내수가 안 쫗아 40~50대를 위주로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가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며 '취업을 하지 못해 신규 창업하는 경우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로 출발하는 경우가 늘어난 것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정부는 평균 운영기간 증가.국민연금 가입을 상승 등 근로여건이 다소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비임금근로자의 평균 운영(소속) 기간은 14년 5게월로 전년동월대비 4개월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자영업자 중 국민연금 가입자 또는 공적자금 수급권자는 76.3%로 전년동월대비 0.5%p 상승했다.
8월 기준 비경제활동인구는 1633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15만8000명(1.0%) 증가했다.
활동상태별 비경제활동인구를 살펴보면 가사(35.1%), 재학.수강 등(22.27%), 연로(13.6% 순으로 나타났다.
전년동월과 비교해 보면, 쉬었음(13.3%)과 취업준비(4.6%)는 각각 2.0%p, 0.5% 상승한 반면, 가사(35.1%)는 1.3%p 하락했다.
특히 쉬었슴 인구는 217만3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4만9000명 증가했다.
2013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래 가장 많은 수치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20대(16.1%)와 30대(11.4%)는 각각 0.4%p, 0.9%p 상승했고, 60세 이상(39.2%)은 2.1%p 하락했다.
쉬었음의 이유는 몸이 좋지 않아서 (41.7%), 원하는 일자리(일거리)를 찾기 어려워서(16.9%), 퇴사(정년퇴직) 후
계속 쉬고 있음(16.3%) 순이었다. 세종=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