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나무숲밖에 없다고?"...
연말을 맞이해 겨울 여행 계획 중이신 분들이 많을 텐데요. 추워질 수록 가까운 여행지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그렇지만 이열치열이 있듯이 겨울이면 겨울을 더 잘 느낄 수 있는 곳을 가야 겨울 여행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겨울 여행지로 강원지역의 인제군에 가볼만한 곳을 추천해드려합니다.
대표적인 겨울 명소인 원대리 자작나무숲을 시작으로 인제군내에 1박 2일로 다녀오기 좋은 여행지 5곳을 추천해드리려하니 점점 기온이 낮아지는 요즘 주말에 훌쩍 떠나보시는 건 어떠신가요?
우리나라 대표 설경 명소 중 하나인 인제 원대리 속삭이는자작나무숲은 보통 인제자작나무숲으로 통칭되는 곳인데요. 해충과 벌목으로 황폐해진 산에 산림청에서 자작나무를 심기 시작하여 지금은 총 자작나무 690,000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자작나무는 따뜻한 곳에서는 자라지 않기 때문에 국내에서 볼 수 있는 곳이 한정되어 있는데요. 자작나무는 보통의 나무와는 달리 밝은 회색빛을 띄고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데 특히 겨울에 눈이 내리면 하얀 눈과 조화를 이루며 마치 동화 속 세상에 온 것같은 착각이 들게 합니다.
5월경에 야생화가 지천으로 핀다고 해서 천상의 화원이라고 불리우는 곰배령은 겨울이면 야생화대신 하얀 눈꽃 세상을 만들어 장관을 이루어 겨울철 인제 방문시 꼭 방문해야하는 명소입니다.
곰배령은 방문 전에 여약이 필수인데요. 국립 자연휴양림관리소 숲나들e 예약를 통해 예약을 하시면 됩니다. 곰배령은 입구에서 약 5km로 왕복 4시간의 코스인데 등산과 하산을 하며 눈꽃으로 가득한 설산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곰배령 등산시 아이젠은 필수이며 아젠이 없으면 입장이 불가라합니다.
매바위 인공폭포는 매의 형상을 닮았다는 의미의 매바위와 폭포수 그리고 자연이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다는 곳인데요. 인공폭포라 매바위 아래쪽으로 흐르는 강물을 정상까지 끌어올려서 폭포가 흐르는 식의 방식이라고 합니다.
매바위인공폭포는 약 100m 높이의 정상에서부터 초당 0.5~1톤가량의 폭포수가 떨어져 여름에는 시원함을 선사하고 겨울철에는 거대한 빙벽이 만들어 이 또한 매력적이라 하는데요.
이 빙벽을 타고 오르는 체험을 즐기려는 겨울철 인제군에서 인기있는 장소 중 한 곳이라고 합니다.
백담사는 내설악에 있는 대표적인 절로 백담계곡 위에 있는 사찰인데요. 백담사는 외설악에 비해 한적하고 원시림에 가까운 비경을 간직하였고 봉정암, 오세암 등 외딴 암자를 거느리고 있는 내설악산을 대표하는 사찰입니다.
우리에게 친숙한 동화와 애니메이션 영화로 제작된 오세암이 있는 암자로 부처님의 덕으로 어린 동자승이 긴 겨울을 무사히 보냈다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곳입니다.
그 밖에 백담사는 시인이자 독립운동가였던 한용운이 머리를 깎고 수도한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또 백담사 앞에 있는 많은 돌탑들 역시 장관이라고 합니다.
한국시집박물관은 우리나라 근현대 문학의 태동기인 190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의 문학자료와 시집을 전시하고 있는 곳인데요. 국내외 300여명의 시인들과 소장가들이 기증한 기증시집 1만여권을 소장하고 있습니다.
또 작은 도서관과 각종 체험학습이 가능한 교육·체험공간, 안내실 등이 마련돼 있는데요. 특히 직접 시를 낭송하면 영상이 제작되어 이메일로 받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인제 여행의 추억을 만들기에 딱이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