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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을용...x 이영표....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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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고향 내려간 김에 어제 경기장을 찾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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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큼 경기장이 꽉꽉 들어차진 않았지만 경기가 끝날때쯤엔 경기장이 대부분 들어차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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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팀의 서포터 '마린스'옆에서 경기를 관전했는데(전 무늬만 서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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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포터의 응원도 신났고, 포항팀을 응원하기로 한 해병대의 응원도 재밌었습니다. (선수단 입장할때 피파기를 들고 입장하는 해병대 병사들의 모습이란...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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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내용도 정말 좋았고(메도와 싸비코비치의 왕 팬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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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도 정말 좋았죠(포항 6게임 무패, 홈 연승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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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부산, 울산과 비교가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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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경기 종반에 홍명보 선수가 흥분해서인지 부천 선수에게 주먹을 들고 뭐라뭐라 하더군요. 쩝...경기장 내에선 선후배도 없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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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가 바꿔논 선수들의 변화에 반가워한게 엊그제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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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K리그에서 벌어지는 이을용, 이임생 사건 등을 통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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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선수들의 경기장 내 평등- 변화를 사람들이 달갑지 않게 받아들이는 거 같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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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후배도 물론 중요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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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이동국, 코난의 득점1위, 메도의 도움 1위, 포항팀의 리그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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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요즘 축구볼 맛이 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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