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쿠버에 살다보면 한국 분들에게 가끔 이런 질문을 받습니다
"밴쿠버에서 마리화나 소지/흡연은 법적으로 허용된다면서요?"
답은 "아닙니다" 입니다.
BC 주 내의 마리화나 소지(possession) 는 그 양에 상관 없이 불법행위입니다.
다만, 2003년 이후 몇 차례에 걸쳐 이 사안이 BC 법원에서도 다뤄졌는데요,
그 결과는 마리화나 소지/흡연을 합법화 해주는 것이 아니라 다만 "decriminalize" 한다는
것입니다. (형량을 낮추거나 벌을 주지 않는다)
즉, 경찰이 제재할 수 있는 정도를 이미 훨씬 넘어섰기 때문에 소량(a joint or two)을
소지하거나 길거리에서 흡연하다가 적발되면 그냥 좋게 "딴데 가서 피우라" "걸리지 않게 조심해라"라고 훈방시킵니다. (물론 몇 파운드 분량을 가지고 있다면...이야기는 달라지겠죠?)
심지어 다운타운에 BC Marijuana Party 라고 해서 자기 마리화나를 가져오면 자유롭게
피울 수 있는 일종의 카페도 있다고 하니 얼마나 밴쿠버에 보편화 되어 있는 지 짐작할 수는 있죠.
다시 말씀드리지만, 엄연한 범법행위이고 법적 처벌도 가능하니 (가능성은 매우매우 떨어지지만),
조심해야겠지요? ^^
그리고 마리화나는 중독성 약물이 아니다...라는 잘못된 인식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요,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마리화나는 절대로 절대로 benign substance가 아닙니다!
중독성 뿐만 아니라 마리화나 사용을 중단했을 때는 withdrawal symptom, 즉 금단 현상도
생깁니다.
즐거운 유학 생활을 위해서는 자기의 몸을 자기 스스로 지키는 지혜가 필요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보면서...
첫댓글 퀴어애즈포크 보니깐.. 마리화나 잘만 피던뎅.. 토로노에서요---
근데 한국 돌아와서 외국에서 마리화나 했었다는 사실이 적발되면 처벌받지 않나요?? 궁금
외국에서 폈더라도 한국에 들어갔을때 누군가의 신고가 들어오면 머리카락 채취등을 통해 단백진 검사를 하는데 이 경우 양성이 나오면 처벌 받습니다. 모발을 비롯해서 체모에 기록된 정보는 몇년이 지나도 지워지지 않습니다. 외국이라 안전할거란 생각은 버리세요.
맨 정신이 최고입니다 마리화나 같은 향 정신성 마약류는 안하는게 제일입니다 쾌락은 댓가를 늘 지불하게 되어있죠 ^^ 금욕과 자기절제가 필요한때입니다 ^^
이거 거의 합법이지않나요?? 길거리돌아가면 사람들 많이 피고요 공원가면 애들이 물어봐요...아~ 저번에는 친구랑 공원에서 앉아서 친구는 커피랑 담배피고잇고 전 그냥 커피마시면서 이야기햇거든요 근데 백인 2명이와서 처음에서 라이터 물어보고 친구가 라이터 빌려주면 혹시 weed 잇냐고 계속물어보길래 친구가 저한테 " 왜 애들이 나한테만 물어보냐 마리화나잇냐고?" 그래서 제가 대답해줫죠.." Because you are black." 인종차별발언은 아님니다이건..서로 장난으로한거니깐..혹시나해서..
마리화나는 한 두번 호기심으로 했다해도 그 경우가 6개월 가량 머릿속에 남는다고 들었습니다. 6개월 지나고 또 피면 되나요? 하시는 분들도 있떤데, 저도 잘 모르겠지만, 계속 흡입경우 농축된다 하더군요 :)
토로노는 합법이라고 알고 있는데요..ON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