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뒤의 장면
“하늘에 전쟁이 있으니 미가엘과 그의 사자들이 용과 더불어 싸울새 용과 그의 사자들도 싸우나”(계 12:7)
제임스 화잇과 엘렌 화잇이 오하이오주 러베츠그로브에 있는 공립 학교 건물에서 회심자들을 위한 집회를 개최하고 있을 때였다. 1858년 3월 14일 일요일 오후에 그곳에서 장례식이 거행됐다 . 제임스 화잇의 영감적인 설교가 끝난 뒤 엘렌이 일어서 그리스도의 재림과 성도들의 거룩한 유산에 관하여 이야기를 시작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두 시간 동안 계시를 보았다. 엘렌의 계시가 끝날 때까지 온 회중이 흥미롭게 지켜보았고 장례식도 곧 마무리되었다. 운구하기 위해 몇 사람이 빠져나갔지만 다른 이들은 계속 학교에 남았고 화잇이 가장 포괄적이고 중요한 그 계시의 주요 부분에 대해 설명하는 내용을 들었다. 그리스도와 사탄의 우주적 대쟁투의 역사를 다룬 그날의 계시는 『영적 은사(Spiritual Gifts)』 제8권과 『초기문집』 셋째 장에 수록됐다. 선과 악의 싸움을 다루는 수많은 종교 및 기독교 교단과 달리 엘렌 화잇은 이 싸움이 하늘에서 사탄이 하나님의 도덕률에 표현된 그분의 성품을 비난하면서 시작되었다고 강조한다. 에덴에서 아담과 하와를 속인 이후로 사탄은 인간을 끊임없이 유혹해 하나님의 법을 버리고 우상에게로 돌아서서 안식일을 범하게 한다 . 바벨론 포로 생활 이후 하나님께서 택한 자들은 우상 숭배를 버렸지만 율법주의에 빠져들었다. 사탄은 구원의 계획을 막을 수 없게 되자 그리스도인이라 주장하는 이들의 마음을 공략해 하나님의 도덕률인 십계명이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서 죽었다고 믿도록 했다. 그러나 마지막 때 하나님의 남은 백성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들이다(계 14:16, 참고 12:17). “세상은 극장이며 거주자들은 배우”라고 엘렌 화잇은 말했다(8증언, 27). 모든 인간의 마음속은 선과 악의 전쟁터이다(엡 6:10~20) . 이 싸움에서는 한시도 낭비할 수 없다. 모든 순간이 영원한 결과로 이어진다. 여러분의 삶이 오늘뿐이라면 어떻게 살 것인가? 매일의 삶이 인생의 축소판임을 기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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