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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50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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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이야기 gOoD 판 이다.., 소금을 약간 뿌려서 살짝 절인...
삼족오 추천 6 조회 515 25.06.28 00:36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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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5.06.28 00:36

    첫댓글
    그 옛날, 까까머리 어린 시절..,

    아버지 섬지방 출장차, 관용 검은색 찝차 김기사아저씨
    뒷좌석 꼽사리껴서 흙길, 자갈길 우당탕 엉덩이 볼때기
    징하게 아프도록 먼지 날라며 갔던 기억의 진도 의신면
    첨찰산 지붕 아래 사방으로 수많은 봉우리가 어우러진
    깊은 산골은조석으로피어 솟는 안개구름 숲 고적한 곳

    소치허련(小痴許鍊)의 초가지붕 운림산방(雲林山房)
    툇(退)마루에 앉아 손부채질 진심이었던 어느 더운 날,

    주섬주섬 식힌 땀 닦아내며 경사진 산속 오솔길 내달려
    지산면 오르막 샛길 세방낙조(細方落照) 일몰 풍경은
    나이든 지금도 황혼빛 선명히 떠오르는 붉은 노을마당

    진도 읍내 굿마당 농악꾼 징소리는 두고두고 옛추억
    그리움으로 점쳐져 있으니 큰손주 녀석이 숙제 답례차
    립서비스로 뜬금없이 할부지 아빠 증조부(曾祖父)님
    어떤 분 이라는 궁금증을 묻길래 어찌나 대견해서리
    용돈 두둑히 손에 쥐어주며 손주와의 집안내력에 대한
    일장연설 한소리에 타임머신 여행속 내친김에 한껏,

    부친과 보았던 그 시절, 진도읍내 굿마당 기억에서
    오늘날 여가수 송가인 모친의 씻김굿 애절함이
    새록새록 불효자 가슴의 그리운 부모님 생각에
    점쳐 내리는듯 애잔스럽기가 그지 없으므로...

  • 25.06.28 01:32

    정말 감탄이 절로 나와요!
    손주를 위한
    그 깊은 사랑과 넘치는 지혜 존경합니다^^
    아가가 많이도 컸네요
    삼족오님 손주는 정말 복도 많지요^^

    끙끙대며 씨름하던 방정식 문제풀이.쓱쓱 풀어주시던
    돌아가신 아빠의 연필끝 신기함이 아련합니다.

    덜컹이던 삼륜차에 실려 첩첩산중 청송골로 들어갔던 아기때 기억도 새록새록 하구요.

    비슷한 추억에 공감할 수 있어서
    잠시 행복한 밤이에요.

    손주님과 무한대로 행복하시길요~^^ㅎ

  • 작성자 25.06.28 02:05

    반가우신 우리 로란님의 댓글 받자니
    벌써부터 흥나게 어깨들썩 기분 좋네요.

    여러 힘내라고 주시는 덕담(德談) 말씀에
    저역시 절로 "로란님, 고맙습니다."
    입가에 미소 머금고 있답니다.

    그나저나 올 더위 또한 지구 대기 이상기후로
    무지무지 덥다고 하니 어떻든 퇴약볕은 잘 피하시고
    최대한 시원하게 그늘진 곳 찾아 무더위 쫓으시면서
    무탈(無頉)하게 여름나기 하시길 함께 힘내요, 하하., ^&^

  • 25.06.28 02:02

    '손주들아, 이 할애비하고 오래도록 이쁘게 살자.'
    이 말씀이 최고의 소망이지요.

    그 소망이 꼭 이루어지길 바램하면서 추천도 꽝! 눌렀습니다.

  • 작성자 25.06.28 02:08

    박시인님, 댓글 받자하면 왜이리 기분 좋은지...
    이것도 인연이라면 인연(因緣)이 맞을 듯 합니다, 하하

    시인님께서도 머지않는 어느날,
    친손주 안고 덩실덩실 하는 행복한 할부지 모습 기대 할게요.
    허니, 그 날까지 함께 건강(健康)하도록 힘내요.
    추천(推薦), 넘 감사해요., ^&^

  • 25.06.28 02:29

    씩씩하시고, 우렁찬 목소리...
    방가움으로..........
    와라락~~!!
    손주들에 대한 할아버지의
    끝없는 사랑을 느낍니다...

    아주 좋음입니다.....
    사랑은 내리사랑이라고 하지요...

    여기는 음청 더버요.
    진짜로..
    본격적인, 여름이 온거 같읍니다..
    열심히 살겠읍니다....
    오늘 하루에 감사를 하겠읍니다...ㅎ

  • 작성자 25.06.28 02:35

    저역시, 우리 산사나이님 댓글 보자마자
    와라락~~!! 방가방가 입니다, 하하

    잘계시리라 항상 진심담아 응원하고 있답니다.
    모쪼록 하시는 여러 일 뜻대로 주변환경이 발맞추어
    우리 산사나이님 힘나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멀리서나마 열심히 함께 힘내자고 응원 할게요.
    오늘도 웃음짓는 하루~!!., ^&^

  • 25.06.28 08:07

    대단하신 할아부지
    엄지척! 손주에게 받을만하네여

    제가 어릴때만해도 화려한옷입고 굿판 벌이는거 가끔 봤었고
    저희 엄마도 아프셔서 무당이와서 자주 굿을 했다고 들었어요
    늘 그리운 부모님
    잘 읽었습니다 삼족오님 기분좋은 하루로 보내세용

  • 작성자 25.06.28 10:29

    둥근해님,
    여러해 동안 꾸준히 이리 덕담댓글 주셔서
    참으로 고마운 마음 가득이랍니다.

    해가 갈수록 몇십년만의 극한 더위라고
    기상 전문가들이 어찌나 겁을 주는지 글쎄요.
    살아보니 나날이 자꾸만 기온이 올라감은
    실지로 체감하는 듯 견디기가 쉽지는 않는 듯요.

    하오니 둥근해님도 올 여름은 각별히 주의(注意)
    기울여 더위 먹지않고 시원하게 여름나기 하시길
    함께 힘내 볼까요, 하하., ^&^

  • 25.06.28 08:07

    깊어가는
    인생의 자락에서

    애잔히 돌아봐지는
    그 시간들..

    그래
    잘 살아냈구나하는
    안도에
    엷은 웃음 한번 짓고

    끝모를 그 곳을 향해
    묵묵히
    또 걸어갑니다..

    선친께
    자랑스럽게 말씀드릴
    손자도 있으니

    금상첨화의 인생입니다..ㅎ

  • 작성자 25.06.28 10:35

    요석님, 이리 좋은 덕담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씀마따나, 이제는 드문드문 떄떄로 나도 모르게
    지금껏 살아온 과정을 다시 꼽씹어 보는 복기(復棋)
    하는 심정으로 "그때 그러지 말고 이랬으면,,,"
    한번쯤 아쉬움이 남는 대목이 간간(間間)하네요.

    아마도 이 또한 인생의 과정의 흐름인가 봅니다.
    이제는 뭐니뭐니해도 스스로 몸 컨디션에 무리 않도록
    조심 또 조심하면서 기운 안떨어 지게 운동도 하면서
    몸관리에 바짝 신경을 써야할 나이인가 봅니다.

    함께 힘내요~!!., ^&^

  • 25.06.28 08:26

    반듯한 손자의 켄터키 버번 한잔과 함께 삼족오 님의 사랑의 메세지가 감동 이네요
    손주의 궁금증을 알기쉽게 도표로 각인 시켜주시는 멋진 할아버지를 둔 손주는 이미 축복 입니다

    감동과 함께 한결같은 마음으로 카페를 보듬어 주시니 감사가 넘치네요 ^^
    오늘은 주말 이라 대청소 중 이에요 ㅎ
    ♡♡♡

  • 작성자 25.06.28 10:47

    방가방가, 반갑습니다, 리즈향 운영자님...
    이래저래 지기님 보필(輔弼)하며 카페 여기저기
    알게모르게 티 안나면서 세심히 살피시느라
    이 더위에 이만저만 수고가 많으실듯 사려(思慮)
    되는바, 회원의 입장에서 그저 감사함 이랍니다.

    년초 추운 날이다 싶더니 금새 더운 날이 성큼이네요.
    시간 빠르기에 혀를 내두를 지경이니 이제나 저제나
    제발 크게는 아프지 말고 조그만 몸살 정도로 그치면서
    제 정신줄은 꼭 붙들고 무난하게 늙어갔으면 하는게
    어찌보면 지금 처한 입장에서는 촤고의 바램 이겠지요.

    허니, 절대 무리는 피하시고 좀 모자라 아쉽더라도
    그러러니하고 가끔은 놓치는데에도 익숙해지는
    너그러이 하루하루 편(便)히 보내시길요., ^&^

  • 25.06.28 12:56

    송순단 그분 참 액풀이 씻김굿 듣다보면 가슴에서 울림이 오고 섬칫하기도 너무 영험? 하옇든 명인입니다 전에는 김금화 명인에 반했는데 돌아 가셨지요? 유일하신 굿판의 송순단 명인 저도 카톨릭신자지만 샤머니즘 세계를 궁굼해 합니다 잘계십니까 삼족오님 ㅎㅎ

  • 작성자 25.06.28 19:54

    운선작가님, 반가운 댓글 고맙습니다.
    작가님 덕담말씀에 건강히 잘있습니다.

    샤머니즘의 감각적 느낌과 모성애가 어우러져 송가인이
    최고의 가수반열(班列)에 오르는데 많은 기여를 했을 것
    같기도 하니 흥미로운 점도 없지않아 있는듯 도요.

    그나저나 원체 더운지라 올 여름나기가 쉽지는 않을 듯 하니
    작가님께서도 각별히 여름건강에 많은 주의를 기울이세요.

    나이들수록 자신도 모르게 전체적 면역력이 떨어진다 하니
    잘 챙겨드시고 조석(朝夕)으로 선선할때 가볍게 산책도 하시면서
    슬기롭게 더위를 이겨내시길 함께 힘내요, 하하., ^&^

  • 25.06.28 12:59


    초등학생 산수도
    봐 주다 보니 헷갈려요
    우리 배울 때 처럼
    손가락 접어 가며 펴 가며
    하지 않드라구요

    연산이라 해서
    아주 헷갈려요

    근데
    삼족오님은 저 어려운걸
    아직도 다 하시나 봅니다
    존경스럽습니다.

    손자랑 함께
    따뜻한 가족의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이셔요.

  • 작성자 25.06.28 20:06

    감사이벤트가 참신하고 신선해서 역시나
    우리 효주아네스님 다운 아이디어구나
    감탄을 하였답니다.

    한마디로 진심으로 엄지척~!!
    바램이라면 아프시더래도 덜 조금만 아프시고
    오래오래 저희들 곁에서 건강(健康)하게 계셔주세요.

    언제나 기도할때 우리 효주아네스님께 주님의 은총(恩寵)이
    늘상 함께하기를 두손모아 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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