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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피나무 | ||||
'이름없는 들꽃, 이름없는 나무'. 주변에서 흔히 보는 토종 식물을 우리 는 흔히 이렇게 부르고 있다. 그러나 그 들꽃과 나무에겐 모두 이름이 있 다. 단지 우리가 그 이름을 모를 뿐이다. 나무의 이름과 용도도 모른 채 나무를 사랑하고 임업을 공부하며 자연과 국토를 사랑한다고 할 수 있을까?
안녕하세요 학생장 형님 외 회원 여러분! 경기 광주시청 장대섭 입니다.어쩌다 보니, 오랫동안 인사도 못드리고 이렇게 한해가 저무는 쯤에 안부 전합니다. 내년에도 여러분들의 건강과 안녕을 빌며 오늘부터 여러분들께 도움이 될만한 정보를 계속 올릴까 합니다. 많은 도움되시고 뜻하는바 이루시길 빕니다.
오늘은 먼저 양산 교육원에서 제가 곤욕을 치렀던 내용으로 시작하겠습니다. 초피나무 교육원에서 여름 내내 교육을 받으며 식사시간만 기다리다 시간이 되어 가벼운 마음으로 식당으로 향했는데... 이런! 보도 듣도 못했던 멀건 국물에 이상 야릇한 냄새,! 이것이 정녕 , 내가 알고 있던 그 추어탕 이란이... 우리가 알고있던 살이 오른 미꾸라지를 푹 고아 만든 추어탕은 어디가고, 이 이상한국의 정체는... 또 다른 문제는 비린내. 전라도 쪽에서는 된장을 풀고 경상도에서는 초피가루를 넣어 해결한다니... 이게 뭐야!? 뭔지도 모르고 한수저 퍼 넣고 맛을 본순간 기겁을 하고 내뱄고는 그 국을 버렸다. 나외 다른 교육생들도 같은 경험을 여러번 격는것을 보고 속으로 웃으며 식사를 했다. 내참 이 지역 사람들 식성들도.... 여기서, 문제는 비린내. 전라도 쪽에서는 된장을 풀고 경상도에서는 초피(조피, 제피, 쟁피, 죄피) 가루를 넣어 해결한다다. 그래서 고즈넉한 시골동네의 밭둑에는 한두 그루의 초피나무가 심겨져 있는 것이 보통이라 한다. 가을에 종자를 따다가 절구로 빻아서 쓰며 까만 알갱이 보다는 종자 껍데기에 향기가 더 있고, 깜박 초피가루 준비를 잊어버린 아낙은 잎사귀를 듬성듬성 썰어 넣어도 비린내를 없애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초피나무는 조피나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는데, 산초나무가 이 와 비슷해서사람들은 흔히 혼동한다. 그러나 추어탕에 넣을 셈이라면 산초나무 열매로는 톡 쏘는 독특한 맛을 얻지 못한다. 산초나무에도 향기가 있으나 초피나무보다 훨씬 약하여 향신료로 쓸때는 역시 초피나무라야 한단다. 초피를 추어탕에 쓰는 것은 주로 경상도 지방이므로 산에서는 자주 만날수 있다. 전라도나 충청도 쪽으로 가면 초피나무가 오히려 더 많다. 그만큼 소요가 없어서 않일까!? 어떻게 구분할까? 조금만 주의깊게 보면 금세 찾아낼 수 있다. 우선 초피나무는 가시가 서로 마주나고 잎이 동그스름하며 가장자리가 잔잔한 물결모양이다. 이에 비하여 산초나무는 가시가 어긋나며 잎은 끝이 뾰족해지 면서 길쭉하고 가장자리는 톱니모양을 하고 있다.
▣ 산초나무 잎과 가시 ▣ 초피나무 잎과 가시 간단하게 구별해 가시가 마주나면 초피나무, 어긋나면 산초나무로 보면 된다. 초피나 산초는 가지 끝마다 한꺼번에 수 십 개씩의 종자가 달리므로 다산(多 産)의 의미를 갖는다. 중국에서는 왕비의 거실을 초방(椒房)이라 하였으며 연산군이 궁녀를 자꾸 맞아들여 말썽이 나자 아부 잘하는 신하가 “산초 열매가 번성하여 되에 가득하다는 말이 있다” 고 임금의 후궁 맞이를 옹호하였다.
▣ 산초나무 종자 ▣ 초피나무 종자 한방에서는 건위제, 구충제, 염증약, 이뇨제 등으로 널리 사용한다. 또 최근에는 초피에서 O-157를 비롯한 비브리오균을 억제하는 효과가 밝혀지고 있어 더더욱 우리의 사랑을 받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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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좋은정보 감사함니다
잘 배우고 갑니다
산초와 초피 구별은 쉬운데 지방마다 말이 틀려서 헷갈려유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