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2006년 7월 15일) 여러분들의 염려와 성원에 힘입어 우리 천사들 바다구경 잘 하고 왔습니다.
온 마음으로 성원해 주신 여러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천사들 머리위의 하늘을 한 번 보시지요.
희 구름이 높게 떠 있는 파란 하늘이 참 아름답습니다.
전국적으로 내리는 폭우으로 홍수와 한판 전쟁을 치르고 있는 와중입니다만...
우리 천사들에겐 이렇게 좋은 날씨가 준비 되어있었습니다.
며칠 전 부터 이곳 저곳에서 많은 전화가 왔습니다.
우리 나들이에 대형버스를 협찬해주시는 서기수 사장님...
연료비를 비롯하여 운행경비 일체를 후원해주시는 '손잡고 가요'의 모든 회원님들...
맛있는 도시락을 협찬해 주시는 수복초밥 사장님...
그리고 늘 안전운행을 담당해 주시는 박유찬 기사님...
우리 도두미들과 남정규회장님...
우리 나들이에 늘 괌심을 가지고 전국 각지에서 여려 경로로 도움을 주시는
아주 많은 후원인 여러분들...
심지어 우리 대동 복지원에서 천사들과 함께 생활하시는 선생님들 에게서 까지...
한결같이 걱정스런 어조로 전화를 하셔서는
"그날 전국적으로 폭우가 쏟아진다는데 그래도 나들이 갑니까?"
하고 걱정을 하셨습니다.
그 때 마다 머뭇거림 없이 "예! 갑니다~!" 하고 명쾌하게 대답을 드렸습니다.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이제껏 4년여동안 나들이를 해 왔습니다만
단 한번도 날씨 때문에 지장을 받은 적이 없었거든요.
그런 경험과 확신이 있었기에 머뭇거림 없이 대답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하긴 폭우가 쏟아진들 나들이를 포기 할 수 는 없는 일이지요.
우리 천사들에겐 이 나들이가 너댓달 만에 바깥 구경을 할 수 있는
정말 기다리고 기다리던 나들이거든요.
이런 우리 천사들의 목마름을 그깟 날씨를 핑계로 외면 할 수는 없는 일이지요.
비록 차 속에서 불편하게 앉아서 도시락을 먹고...
그저 먼 발치에서 답답한 차창을 통해 바다를 구경 할 수 밖에 없다고 해도
매일 시설 안에서만 생활을 해야 하고, 또 선풍기에만 의존하여 여름을 나야하는 우리 천사들에겐
이 나들이가 매우 큰 기쁨이 되리간 것을 우린 너무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폭우와 태풍이 온다고 해도 결코 포기 할 수 없다고 생각 했습니다.
이런 우리들의 생각과 믿음과 여러분들의 염려가 하늘에 전달이 된 것일까요?
감포 바닷가에 도락을 하여 보니 더 없이 좋은 날씨가 편쳐져 있었습니다.
파란 하늘 높이 하얀 구름들이 떠 있었고 이것이 한 여름의 뜨거운 햇살을 부드럽게 가려 주어서
마치 거대한 파라솔을 바닷가 전체에 쳐놓은 듯 그늘까지 마련이 되어있었습니다.
참 더 바랄 것이 없을 만큼 아름다운 날씨였습니다.
바닷 바람을 쐬며 솔숲에서 맛있는 도시락을 먹고...
바닷가에 나가 시원한 갯 바람을 쐬며 앉아 쉬기도 하고...
또 한가로이 앉아서 돌탑을 쌓기도 하고...
뛰어 놀기도 하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다시 솔숲으로 돌아와 시원한 쭈쭈바를 먹으면서 방별로 단체사진도 찍고...
편안하게 휴식을 취한 다음 ...
끝으로 시원한 바다를 배경으로 단체사진을 찍고 바다와 아쉬운 작별을 하였습니다.
우리 천사들의 시원한 바다 나들이는 이렇게 아름다운 날씨속에서 막을 내렸습니다.
늘 함께 해 주시는 여러분....
감사합니다~~!!
돋움공동체 드림.
(2006년 7월 16일)
첫댓글 깨구리와.종봉스님,도박사.소냐,4명이 7월 14일 날 감포서 자고 15일날 올라왔는데 그날 날씨 매우 좋았지요. 정말 날 잘 잡았습니다.돋움공동체 정말 고맙습니데이....